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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년별 아이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기/학년별 특성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

꿈달(caucasus) 2021.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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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학년별 아이 학습 능력을 끌어올리기

/학년별 특성에 맞게 대처하는 방법

 

아이들이 처음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 곳, 바로 초등학교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와 아이들의 욕구를 우선으로 위하는 분위기 때문에 아이들이 규율이나 정해진 규칙에 자율적으로 적응하는 분위기가 덜하지요. 하지만 막상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그때부턴 스스로 규칙도 지켜야 하고 정해진 학습 진도 역시 스스로 따라가야 합니다. 그래서 1학년~6학년 동안의 학교생활이 아이의 인생에 큰 영향을 주게 됩니다.

 

초등학교때 자기주도 학습을 잘 하는 훈련을 한 아이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 가서도 잘 적응하고 학업 성취도도 높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1학년~6학년 동안의 초등학교 생활이 더욱 중요합니다. <초등 공부는 문해력이 전부다>를 쓴 저자 김기용 씨에 따르면 아이들은 학년별로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학습 접근법을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선 1학년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주변의 이야기는 잘 듣지 못하고 자신의 주장만 내세우는 시기입니다. 문해력보다는 올바르게 소리내어 읽기를 연습하는 단계입니다. 책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보다는 책에 있는 개별 문장의 뜻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그래서 1학년 아이들에게는 소리내어 읽기를 많이 연습해주면 좋습니다. 소리내어 읽기를 하면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과 이해력이 높아집니다. 발표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2학년 아이들은 1학년 때보다 좀 더 차분해집니다. 글씨를 읽는데 익숙해져 1학년보다 높은 수준의 책 읽기가 가능해집니다. 공부 습관이 차츰 생기는 시기입니다. 2학년 아이들은 학교에서 관심을 받기 위한 행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발표 열심히 하기, 선생님께 종이접기 선물 드리기, 친구들에게 맛있는 음식 사주기 등을 합니다. 수업시간에 “저 다 했어요!”, “저 이거 알아요!” 라면서 적극적으로 선생님의 질문에 반응합니다. 이런 모든 행동이 모두 관심을 더욱 받고 싶어하는 특성 때문입니다. 이때는 아이들에게 조금 더 두껍고 어려운 책을 추천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친구들보다 보다 재미있는 책, 두꺼운 책, 글이 많은 책을 읽었다는 것을 자랑하거나 뽐내고 싶어 하지요. 이를 잘 활용하면 아이의 독서 수준을 높여 줄 수 있습니다.

 

3학년 자신에서 주변으로 생각이 넓어지는 시기입니다. 주변에 관심이 많아서 친구들, 위인전 등의 영향을 받으며 도덕성이 본격적으로 발달합니다. 규칙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지키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이해하게 됩니다. 3학년 시기에는 부모의 모습, 행동, 가치관을 스펀지처럼 흡수합니다. 부부간 존중하는 대화, 가족들과의 대화, 외출했을 때 낯선 사람들과의 대화와 행동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은 성장합니다. 아이들의 행동을 인정해주고 격려해주세요.

4학년은 아이들의 성적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시기입니다. 공부 습관, 생활습관, 태도, 숙제 등이 고착화됩니다. 이때 올바른 습관을 갖지 못한 아이들은 고치기가 쉽지 않습니다. 올바른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적정한 시기입니다. 4학년 아이들은 성적과 문해력 차이가 크게 두드러집니다. 특히 글쓰기와 수학에서 두드러집니다. 글쓰기를 잘하려면 문해력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문해력이 좋은 아이들은 150페이지가 넘는 청소년 동화, 성인 대상 동화를 읽습니다. 그림이 전혀 없는 책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때문에 문해력이 조금 부족해보인다면 아이에게 독서를 하고 독후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서 능력이 조금 늘면 시중에 나와 있는 독해 문제집을 풀게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5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사춘기가 시작됩니다. 사춘기가 시작된다는 것은 자기를 돌아보는 능력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자아성찰 능력이 자라는 것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논리력이 크게 높아집니다. 아이가 원하는 물건이나 요구 사항이 있다면 명확한 주장과 근거를 말할 수 있게 해보세요. 신문, 뉴스를 보며 읽고 이해하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비판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입니다.

 

6학년은 자아의식이 강해집니다. 자기 주장에 있어 부모와 대립하는 일도 잦아집니다. 추리소설, 에세이 등에 흥미를 보이기도 합니다. 주신의 주장이 무조건 옳다고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져서 가족 간에 대립하는 일도 많아져 평소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교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도 그렇지 못한 아이와 격차가 눈에 띄게 두드러지며, 학습 자신감에 큰 편차를 보입니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외부에서 자기를 바라보는 모습에 따라 자아의식이 결정됩니다. 외모, 신체능력(운동, 춤 등), 공부, 글쓰기, 미술, 음악 등 눈에 보이는 결과를 토대로 자아의식을 만듭니다. 외모와 신체능력은 타고난 측면이 강하지만 글쓰기와 공부 등은 노력하기를 통해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한 학습과 연습을 통해 아이의 자아존중감을 높여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친구들의 부러운 점을 이야기하기도 할텐데요. 그럴 때 아이에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훈련과 연습을 통해 부족한 면을 보완하게 되면 아이는 한층 더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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