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2021년도 미국 혁신기업 주식투자 후기(결과)

꿈달(caucasus) 2021. 12. 14.
728x90

2021년도 미국 혁신기업 주식투자 후기(결과)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올해까지 본격적으로 미국 혁신기업에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올해로 2년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전부터 소액으로 국내외 주식투자를 해왔지만 제가 가진 금융자산의 60%를 미국 주식에 투자한 것은 지난해부터였습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이 선언되던 시기,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기업을 선정하고 아내와 함께 투자를 했습니다. 그리고 6월에는 첫째 아들 앞으로 증여세 신고를 하고 2천만원으로 같이 투자했습니다. 아들 앞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에 투자하였고 현재 자산은 39백만원이 되었습니다. 먼 미래를 내다보고 아들의 학자금이나 여행비 등으로 예적금보다는 주식투자를 해주기로 했는데, 아직까지는 결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 관련글

2020.07.15 - 미성년자 주식계좌 개설하는 방법(자녀에게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자~)

2020.07.16 - 미성년자 증여세 신고 따라하기(자녀에게 목돈 증여하고 홈텍스 증여세 신고하기)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물론, 제가 투자한 일부 종목은 수익률이 둔화되거나, 어떤 종목은 반토막이 나는 등 올해는 정말 투자하는 것이 쉽지 않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고 또 깨달았습니다.

 

 

워런버핏이 자신이 주식을 파는 경우는 딱 세 가지 경우라고 했습니다.

첫째, 자신이 원하는 수익률에 도달했을 때 둘째, 더 좋은 기업이 나타났을 때 셋째, 수익률이 –30%가 되었을 때입니다. 저는 올해 초에 신규 투자했던 오픈도어와 포시마크가 수익률이 –50%가 될 때까지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큰 금액을 투자했던 것이 아니었기에 시장의 상황이 좋아지면 반등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1년여 동안 보유했습니다. 하지만 두 종목의 주가는 제 기대와 달리 계속 하락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포시마크는 매도를 하였고 오픈도어는 3분기 실적이 서프라즈를 기록한 점, 경쟁 업체였던 질로우가 부동산 매매 사업을 포기한 점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계속 보유키로 하였습니다.

 

핀터레스트는 지난해 투자했던 종목인데, 한때 300% 가까이 수익률을 기록했다가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신규 회원 가입자 수가 둔화되는 등 성장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주가가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그래서 목표했던 수익률에 도달했다고 판단하고 매도하였습니다.

 

이렇게 리밸런싱한 투자금을 동물 의약품 1위 기업인 조에티스에 모두 투자했습니다. 조에티스는 동물 백신, 의약품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화이자에서 분사한 기업입니다. 조에티스가 보유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13종에 달하며 연간 매출액 성장과 영업이익, 당기 순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성장주입니다. 워런버핏이 주장하는 경제적 해자, 즉 아무나 진입할 수 없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기업의 적절한 사례이지요.

 

왜 미국 증시에 투자해야 할까요?

이렇게 리밸런싱이 완료되었고, 이제 제가 보유한 주식 종목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조에티스, 오픈도어 5개 종목이 되었습니다. 또한 애드센스 수익금은 지속적으로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VNQ) ETF 상품에 투자되고 있습니다.

 

# 12. 7. 기준 수익률은 알파벳A(140.6%) , 조에티스(2.7%) , 오픈도어(-53.2%) , 뱅가드 리얼 에스테이트(4.6%) , 마이크로소프트(92.1%) , 엔비디아(248.4%) 입니다.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자산가치는 투자원금 대비 약 138%가 증가했습니다. 2년 가까이 되자 자산 가치가 2배가 되었네요. 만약 주식투자를 하지 않고 그냥 예적금에 투자해놓았다면 이런 수익률은 상상도 못했겠지요. 현실에서의 노동소득으로도 이루지 못했을 것입니다.

 

현재 미국의 글로벌 기업 CEO들이 자신들이 보유한 회사 주식을 많이들 팔고 있다고 합니다. 일부 매체는 이런 현상이 미국 증시가 바로 고점에 도달한 것이고 곧 큰 조정이 올 징조라고 말합니다. 저는 과연 그럴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물론 큰 조정이 올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저 역시 시장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가 적절히 대응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 당시와 같은 대폭락은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빌 게이츠는 얼마전에 2022년에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예기를 했습니다.

 

미국 연준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을 시도할테지만, 이미 사전에 충분한 예고를 했기 때문에 시장도 어느정도 이미 이런 리스크에 대해 선반영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년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고 경제가 정상화되면 각국의 경제는 크게 상승할 것이고 이런 경제 호황이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잡아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본주의 경제 체제에서 인간들의 합리적인 이기심이 작동하는 한 장기적으로 경제는 결국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미래를 선도하고 우리들의 일상을 바꾸는 기업들에 장기 투자 하는 것이 정답이지 않나 싶습니다. 내가 거인이 될 수 없으면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타 멀리 내다보는 것이지요. 좀 이르지만 올 한해 투자자 여러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한 해 차분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다. 

 

☞ 관련글

2020.03.14 - 미국 1등 기업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핵심자산 투자처로 미국이 중요한 4가지 이유)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