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옐런 전 Fed의장 경고 "미국 GDP 30% 줄 것, 실업률은 12%"
-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2008년 미국 경제위기 때 실물경제 위기의 치유를 맡았다. 전임자인 벤 버냉키는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 등 금융위기에 주로 대응했다. 금융 패닉 직후 나타나는 실물위기를 잘 아는 옐런은 이번 사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마침 옐런이 6일(현지시각) 미 경제 전문채널 CNBC와 인터뷰를 했다. 그는 “우리가 실업률을 곧바로 알 수 있다면 현시점에서 실업률은 12~13%까지 오를 것”이라며 “국내총생산(GDP) 감소도 적어도 30%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2. 커들로 “코로나19 국채발행 논의 중”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채 발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를 ‘전시 채권’(war bond)이라고 지칭하며 좋은 아이디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그것(국채발행)을 막 들여다보고 있고, 어떻게 될지 보자”고 말했다.
3. "10년 걸릴 변화가 일주일 만에"..코로나가 '원격의료' 벽 부쉈다
-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 국가에서 원격의료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진들을 위한 마스크조차 부족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노출을 우려해 대면접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 정부와 의료기관들도 원격의료를 의료진 감염을 막기 위한 차선책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원격의료가 원칙적으로 금지돼 있는 한국도 일시적으로 부분 허용했다.
4. 뉴욕증시, 코로나19 확산 진정 기대로 폭등 마감…다우 7.73%↑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둔화에 대한 기대로 폭등 마감했다.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27.46포인트(7.73%) 폭등한 2만2679.9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5.03포인트(7.03%) 오른 2663.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도 540.16포인트(7.33%) 폭등한 7913.24에 거래를 마쳤다.
5. 존슨 영국 총리, 중환자실 이동…"인공호흡기 사용할 수 있는 곳"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증세가 악화하면서 입원 하루만에 중환자실(intensive care)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영국 총리실 대변인실을 인용, 존슨 총리가 입원 이후 중환자실로 옮겼으며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에게 필요한 직무를 대행하도록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6. 석유 감산 논의 불확실성…WTI 8%대 급락
-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사흘 만에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8.0%(2.26달러) 미끄러진 26.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 물 브렌트유도 3.31%(1.13달러) 내린 32.98달러에 거래 중이다.
7. 85개국이 IMF에 손벌려…코로나19 위기 몰린 신흥국
- 코로나 19(COVID-19)가 일부 국가를 부도 위기로까지 몰면서 올해 신흥국 경제 성장을 약 70년 만에 처음으로 끌어내릴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에는 2008년 금융위기때보다 두 배 더 많은 나라들이 자금요청을 하고 있단 보도다.
8. WSJ, “중국 자본에 머리 조아린 WHO를 조사하라”
- 유력지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5일(현지시간) 사설에서 WHO의 대중국 편향성 문제를 미 의회가 정식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중국으로부터 막대한 기여금을 받고 중립성을 잃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현 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정치적 부패 등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9. JP모건 다이먼 CEO "나쁜 경기침체 올 것"
- 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다이먼 CEO는 이날 주주 연례서한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해 나쁜 경기침체를 예상한다"면서 "최악의 시나리오에서는 2분기 미국 GDP가 연 35% 비율로 떨어지고, 경기하강 국면이 올해내내 지속된다. 이 시나리오에서 실업률은 14%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10. '셰일'로 금융위기도 피했는데…코로나에 휘청대는 텍사스
- 금융위기때 '셰일오일 붐'으로 경기침체를 겪지 않았던 미국 텍사스주가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에서는 경기침체 여파를 가장 크게 느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텍사스주는 코로나19로 인한 원유 수요감소, 사우디아라비아-러시아간 유가전쟁이 겹쳐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여기에 비지니스 셧다운(폐쇄)으로 인한 서비스 산업 마비, 실업증가가 겹쳐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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