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밀컨 글로벌 2022 컨퍼런스. 패시브 투자의 시대는 저물고 있다. 이젠 액티브 투자의 시대!

꿈달(caucasus) 2022.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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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컨 글로벌 컨퍼런스>는 정크본드의 개척자로 불리는 마이클 밀컨이 설립한 밀컨연구소가 매년 개최하는 행사입니다. 매년 저명한 글로벌 투자자, 구루들이 모여 한 해의 투자 방향을 전망하고 분석하는 행사인데요. 어제에 이어 오늘은,

두 번째 토픽으로 패시브 투자의 시대가 저물고 액티브 투자의 시대가 오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투자에는 크게 두 가지 형태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패시브 투자액티브 투자인데요.

패시브 투자는 표현 그대로 소극적인 투자를 말합니다. 즉 나스닥이나 코스피 같은 주요 지표를 추종해 만든 펀드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럼 반대로 액티브 투자는 적극적인 투자라는 뜻으로 투자자들이 각 개별 종목을 직접 매입해 투자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계적인 투자 관련 컨퍼런스인 <밀컨 글로벌 컨퍼런스>

 

올해 밀컨 글로벌 2022 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패시브 투자가 저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미 연준의 빅 스텝(0.5% 금리 인상)이,

 

“물가 급등 → 금리 인상 → 주가 하락”

 

으로 이어지는 ‘트리거(방아쇠)’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즉 S&P500나 다우존스 산업평균 등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투자’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메시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스콧 클라인먼 공동회장은 연준이 물가 억제를 위해 빅스텝을 밟게 되면, 앞으로 투자는 산업 섹터가 아닌 개별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투자은행인 제프리스의 매티스 크리스톨 이사 역시 증시의 변동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기업 분석을 통한 종목 투자를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결국, 지난 몇 년간 모든 지수가 꾸준히 우상향하던 그때와 다리 지금은 증시가 하락하는 약세장이기 때문에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에 투자하지 말고 개별 기업을 분석하여 향후 성장 가능성이 확실한 우량기업에 투자하라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 기업에 투자해야 할까요? 전통적인 제조업 가치주에 투자해야 할까?

 

BNY멜론 웰스매니지먼트의 캐서린 키팅 최고경영자(CEO)는 그래도 역시 기술주에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는 코로나 이후로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출현했고, 모든 것이 뒤바뀌었다면서 올해 전체적으로 20% 정도 하락한 기술주가 당분간 고전하겠지만 그래도 그 기업들이 세상을 바꿔갈 것이므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그 외에 투자 전문가들의 다양한 조언들이 쏟아졌습니다.

 

# 60:40 법칙은 잊어라

- 투자에서는 60:40 포트폴리오 법칙이라는 것이 있음. 시장의 변동성 장세에서는 자산을 주식 60%, 채권 40%으로 배분해야 안전하다는 경험 법칙. 그런데 연준이 급격한 금리 인상을 할 경우 이런 공식이 깨질 것으로 예상. 결국 모든 것을 팔아치우고 현금을 보유하려는 것!

 

# 급부상한 대체투자

- 일반적으로 주식, 채권, 외화를 전통적인 투자라고 함. 그 외에 것을 대체투자라고 부름. 화석 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 생산 기업, 벤처 투자 영역 등에도 관심을 가져야 함.

 

# ESG는 유효하다

- 주식시장에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질 것. 많은 투자자들이 이제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금리 인상 행보에도 글로벌 금융사들이 탄소 중립을 위한 프로젝트에는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분석.

 

# 미국시장보다 중국시장에 관심을 가져라

- 미국 연준의 빅 스텝에 따른 반작용으로 중국 투자 시장이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긴축을 하는 미국과 달리 중국은 여전히 유동성이 풍부하고, 기업공개(IPO) 등 자본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 물론,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 공산당의 규제는 리스크.

 

# 결국, 뭐니뭐니해도 부동산은 불패~!

- 요즘 같은 주식 약세장에서는 결국 부동산이 최고~! 공급망 대란으로 인해 벌어진 건설 비용 상승과 이에 따른 공급 제한에 부동산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음. 따라서 부동산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이자율 상승을 감당할 수 있을 것.

 

# 그럼 부동산은 어떤 부동산을 사야 하는것인가?

- 적정 부동산 투자처에 대해서는 리조트, 호텔, 고급 사무실, 공유 오피스 등을 추천. 경제가 침체기에 접어들더라도 코로나가 종식되는 이른바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당분간 이들 분야는 수요가 공고할 것.

 

# M&A 뉴스에 혹하지 마라

- 예를 들어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같은 초대형 인수합병 소식이 투자자의 주의를 산만하게 한다는 것. 인수합병(M&A) 시장은 강력한 수요와 사모펀드가 보유한 막대한 현금에도 불구하고 리스크를 줄이려는 움직임에 그 규모가 축소될 전망.

 

이상 투자 전문가들의 조언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지수 추종 펀드 비중을 줄이고 직접 투자를 생각하라
후순위 채권과 같은 위험 자산을 줄이라
ESG에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부동산은 코로나 이후에 각광받을 종목을 고려하라
유동성이 풍부한 중국 시장으로 관심을 돌려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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