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실패의 종류와 피드백을 위한 조직 문화

꿈달(caucasus) 2022.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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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흔히 성공의 어머니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실패는 누구나 경험하고 싶어하지 않겠죠.

어떤 목표나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실패를 경험하면 기분이 좋지 않은게 사실~!

하지만 분명한건 실패가 100%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

실패를 잘 곱씹어보면 보다 발전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으니까요.

 

사실 실패는 자주, 흔하게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좌절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실패에도 나름대로 종류가 있다고 하는데요.

하버드비즈니스스쿨의 에이미 에드먼손 교수님은 실패를 다음과 같이 세가지로 분류합니다.

 

 

1. 예측 가능한 실패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고, 예방도 가능한 실패.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실패를 했다면 그것은 정말 나쁜 실패입니다. 이런일을 막기 위해서는 실패를 솔루션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대요. 예를 들어 도요타의 생산시스템이 대표적. 조립 라인에서 문제점을 파악한 직원은 줄을 당기도록 돼 있어요.

 

 

2. 복잡한 시스템의 실패

실패는 시스템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원자력 발전소와 같은 매우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사소한 결함이라도 그것이 치명적인 오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스템의 실패를 방지하려면 모범 사례(케이스 스터디)를 미리 만들어 두면 치명적 실패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지능적으로 의도된 실패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해서,

또는 혁신적인 제품을 설계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시장에서 고객 반응을 테스트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다가 일부러 실패해보는 것을 의도된 실패라고 부릅니다.

사실 이것은 사전에 의도한 실패라서 어찌보면 진정한 실패는 아니겠지요.

 

 

에드먼손 교수님은 실패를 경험했다면 반드시 교훈을 얻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은 크게 4가지 조직 문화 구축이 필요합니다.

 

 

1. 학습하는 문화를 만들어라

실패한 직원들을 독려해야지만, 더 큰 성공을 낳을 수 있습니다.

“누구야~! 누가 그렇게 실수를 저질렀어!”라고 혼내기만 하는 것은 안됩니다.

개인의 실패를 명확히 하는것보다는 전체 조직이 왜 실패했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크던 작던 실패가 발생했다면 이를 꾸준히 보고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리더의 책임입니다.

 

 

2. 감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라

특히 나쁜 실패일수록 빨리 감지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업체 포드를 경영 위기에서 구해낸 앨런 로저 멀러리 전 CEO의 녹색 노랑 빨강 보고서는 유명한 일화입니다. 그는 임원들에게 보고서를 세 가지 색상으로 만들라고 했어요.

좋은 보고면 녹색, 주의가 필요한 보고는 노란색, 문제가 있는 보고는 빨강색으로 표기를 하라고 했습니다. 당연히 모둔 임원들의 보고서는? 녹색!

하지만 멀러리 CEO는 임원 회의때 마다 “잘못된 것은 진짜 전혀 없느냐”고 거듭 물었습니다. 드디어 한 임원이 뒤늦게 결함을 유발할 수 있는 부품을 발견했다고 노란색 보고서를 들이밀자, 임원회의 때 박수를 치라고 격려했다고 합니다. 이후 임원들의 보고서는 알록달록해졌다고 하네요.

 

자료 출처: IGM세계경영연구원 블로그

 

 

3. 실패를 거듭 곱씹어라

실패를 감지하면 피상적으로만 분석해서는 안 됩니다.

원인을 파헤쳐야 합니다. 리더의 임무는 실패를 철저히 분석해서 성공을 위한 지혜를 찾을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파악하고 필요하다면 멈출수도 있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4. 실험은 무조건 장려해라

연구자들은 실험이 때때로 눈부신 성공을 일으키지만, 대부분의 실험이 실패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실패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에 발생하는 흔한 일이라는 것인데요. 혹여 좋은 실패라면 직원들이 당당하게 그 실패를 보고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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