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우리는 건강해질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가장 큰 요인은 고혈압이라고 한다.
그 다음으로 흡연과 고혈당이 뒤를 잇고, 그 다음으로 인간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요인이 바로 신체활동 부족이다.
최근 젊은층에서 당뇨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도 알고보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고,
앉아있는 시간이 급격히 늘고 있는 것 때문이다. 근육 움직임이 줄면서 근육이 당을 흡수해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져 결국 당뇨병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곧 근육을 조금만 움직여줘도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대사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무직에 종사하는 회사원들은 이러한 대사질환에 걸릴 확률이 더욱 높아 위험하다.
하루 8시간을 사무실 의자에 앉아 일을 처리하는 직장인이라면 이것은 곧 하루 8시간 동안 앉아 있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즘은 책상 대신 입식 책상을 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차라리 자주 자세를 바꾸고 움직이는 것이 낫다고 권한다.
수많은 연구결과가 말하는 걷기의 힘
미국 오레곤 보건과학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심장의 활동을 강화해 심장의 기능을 개선한다고 말한다. 또한 꾸준한 걷기를 통해 심장마비의 위험을 37%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걷기 활동이 체내 지방을 연소하면서 자연스럽게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꾸준히 걷기 운동을 하면 혈압을 올리는 작용을 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되어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고 평균 수축기 혈압이 떨어졌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12주간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혈당은 평균 4mg/㎗, 동맥경화증의 원인이 되는 중성지방은 평균 15mg/㎗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꾸준한 걷기 활동이 우울증을 완화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걷기가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정규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30분만 러닝머신에서 좀 바쁜 걸음으로 걸어도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 혹은 과식 후에 기대되는 우울증 완화에 상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걷기 운동을 시작하면 몸에서 조금씩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혈액순환이 촉진되는데,
계속 걸을수록 순환이 잘 안 되던 말초까지 혈액순환이 되고 몸속의 노폐물들이 제거되면서 몸 전체의 신진대사를 높여준다. 규칙적으로 걷게 되면 교감 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균형이 이루어지고, 자율 신경 작용이 원활해지면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신적인 안정을 찾아준다.
이 외에도 걷기는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칼슘 보충제를 먹곤 하는데, 칼슘 보충제를 아무리 충분하게 복용한다 해도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보충제를 먹은 효과를 볼 수 없다. 햇볕도 쬐면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꾸준히 걸으면 다리와 허리의 근력이 증대되고 뼈의 밀도가 유지된다.
그저 한발 한발 내딛으면 그만이다
이렇듯 걷기는 우리몸의 근육을 움직이며, 내장기관들과 모세혈관까지 온 몸의 구석구석까지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해줌으로 우리 몸을 활성화시키고 조화롭게 만들어준다. 이러니 당연히 건강해지지 않겠는가. 이 외에도 걷기가 주는 이점은 너무나 다양하다. 걷기가 주는 이점은 너무 다양해서 언급하기가 모자랄 정도다. 이렇게 수많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걷기는 비용 한 푼 들이지 않아도 된다.
그저 한발 한발 내딛기만 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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