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미국 백악관(White House)과 대한민국 청와대(Blue House) 이름의 유래

꿈달(caucasus)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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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의 집무실 백악관의 유래는?

 

1814년 영국군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를 점령했다.

당시 영국군은 수도 곳곳을 불바다로 만들며 ‘대통령의 관저 President's House’까지 불태워버렸다. 전쟁 초기였던 1812년 미국이 캐나다에 위치한 온타리오주(Ontario) 의회 의사당을 불 지른 사건에 대한 보복이었다.

 

 

미국은 영국군이 퇴각하고 복구 작업에 들어갔을 때 ‘대통령의 관저'의 검게 그을린 자국을 지우기 위해 건물 외벽을 흰색으로 칠했다. 그래서 대통령의 관저는 하얀 건물이 된 것이다. 여기까지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미국 대통령 관저 ‘백악관(White House)’ 의 유래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진짜 이야기는 영국군의 방화사건 이전부터 시작된다.

 

 

미국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는 백악관(White House)

 

 

미국이 대통령 관저를 짓기 시작한 건 1792년이었다.

건물 외벽의 자재로 사암(sandstone)을 이용해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건축되었다.

외관에는 금이 가거나 훼손될 경우를 대비해 석회로 된 백색 도료를 표면에 칠했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날씨에 영향을 받으면 변색될 것에 대비해 추가로 코팅 작업도 했다.

 

 

주위의 빨간 벽돌 건물들과 너무나 대조되는 흰색 건물 외관이어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백악관’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착공한 지 8년 후, 존 애덤스(John Adams) 대통령과 애비게일( Abigail) 영부인이 첫 입주자가 되었다.

 

 

그리고 1814년 영국군의 방화 사건 이후 1818년에 대대적인 수리를 어느 정도 끝내고 변색이 안 되는 납 성분의 흰색 페인트를 칠해 복구공사를 마무리했다. 그로부터 백 년 뒤, 루스벨트 대통령이 대통령 서한에 워싱턴 백악관(WHITE HOUSE WASHINGTON)이라는 문구를 새기라고 지시한 이후부터 별칭에 불과했던 ‘백악관’을 정식 명칭으로 부르게 되었다.

 

 

우리나라 청와대의 유래는?

 

우리나라 대통령의 관저는 얼마전까지 청와대였다.

지금은 용산으로 이전했지만,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의 집무실이었던 청와대는 역사적으로 큰 상징성을 가진 곳이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집무실·접견실·회의실 및 주거실 등이 있는 본관과 비서실·경호실·춘추관·영빈관 등 부속건물로 되어 있고 넓은 정원과 북악산(北岳山)으로 이어지는 후원(後園) 및 연못이 있다.

 

 

얼마전까지 우리나라 대통령의 집무실이 있었던 청와대

 

 

우리나라 대통령의 집무실이었던 청와대는 처음에는 다른 이름으로 불렸었다.

일제 강점기 시대 조선 총독부는 1929년에 조선 통치 20주년 기념으로 조선박람회를 경복궁 일대에서 개최했는데, 이 과정에서 안타깝게도 경복궁에 있던 건물들이 많이 철거되었다. 조선박람회가 끝난 후 한동안 공원으로 있었던 경복궁 후원에 일제는 1937년부터 1939년에 걸쳐 조선 총독의 관사를 지었고 이 일대를 경무대라고 불렀다.

 

 

그러다가 광복을 맞이하고, 이후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자 이승만 대통령 내외는 집무실을 경무대로 옮겼다.

경무대는 제4대 윤보선 전 대통령 때 ‘청와대’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청와대라는 이름의 의미는 말 그대로 청기와를 덮은 건물이라는 뜻인데, 청와대 본관은 2층 화강암 석조에 청기와를 덮고 있다. 청와대라는 명칭은 여기서 유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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