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버핏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투자 포트폴리오, 애플이 절반 차지!

‘오마하의 현인’, ‘현존하는 투자의 신’ 이라고 불리는 워런버핏이 회장으로 재임중인 기업~!

바로 [버크셔해서웨이] 인데요. 최근 버크셔해서웨이가 올해 1분기 투자포트폴리오를 공개했습니다. 버크셔해서웨이는 요근래 활발한 포트폴리오 교체를 진행했는데요.

 

 

대표적인 사례가 얼마전에 미중간 패권경쟁의 불안으로 인해 대만의 TSMC 주식 전량을 매각한 사례입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에 방문하여 일본의 마루베니, 스미모토와 같은 종합상사와 같은 기업들의 주식을 더 매수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여러가지 변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애플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버크셔해서웨이 본사가 입주해 있는 건물

 

 

또한 버크셔해서웨이의 보유주식 가치는 3월31일 기준으로 3천250억 달러(약 431조5천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정말 엄청난 돈을 굴리고 있는 워런 버핏이네요. 제 머리로는 가늠이 잘 안되는 천문학적인 금액입니다. 

 

 

 

 

 

버크셔해서웨이가 미 감독기관에 제출한 ‘13F 보고서’에 따르면 BNY멜론과 US뱅코프 등 장기 보유해 온 은행주를 매각하고 그 수익금 가운데 10억 달러(약 1조3천억 원)를 투자해 캐피털원 파이낸스의 주식을 새로 매수했다고 전해집니다.

 

 

#13F 보고서란?

13F 보고서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억 달러(약 1천330억 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 투자자에게 매 분기 말로부터 45일 내 보유 상장사 지분 포트폴리오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요구하는 보고서입니다. 이 보고서에는 모든 투자 포지션을 공개해야 하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미국 상장주식수(ETF 포함)와 종목코드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보고서는 대중에게 공개됩니다. whalewisdom이라는 사이트에서 보기 쉽게 확인 가능합니다. 이 사이트 대시보드 페이지를 아래에 링크했습니다. 접속하시면 미국의 유명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답니다.

 

 

👉 대시보드 홈 (whalewisdom.com)

WhaleWisdom Dashboard

 

 

버크셔해서웨이는 또 석유회사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지분을 지속해서 매수하는 대신 고급 가구회사 RH의 주식을 모두 팔면서 대규모 매도를 촉발하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포트폴리오 교체에 따라 보유주식 상위 10개 종목에 변화가 일어났지만, 여전히 애플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46.4%를 차지했으며,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2%나 됐습니다.

 

 

버핏은 과거 이처럼 일부 주식을 집중 매수하는 투자전략과 관련해 “분산투자는 부를 보존할 수 있지만 집중투자는 부를 창출한다” 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다음은 버크셔해서웨이가 보유 중인 상위 10개 종목이며, 대괄호 안 수치는 보유주식 가치와 포트폴리오 내 비중을 나타냅니다. 투자자라면 워런버핏이 어떤 기업에 얼마나 많은 비중을 들여 투자하고 있는지 관심있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1. 애플 [1천510억 달러(약 200조5천억 원), 46.4%]

2. 뱅크오브아메리카 [295억 달러(약 39조2천억 원), 9.1%]

3.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50억 달러(약 33조2천억 원), 7.7%]

4. 코카콜라 [248억 달러(약 33조 원), 7.6%]

5. 셰브런 [216억 달러(약 28조7천억 원), 6.7%]

6.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132억 달러(약 17조5천억 원), 4.1%]

7. 크래프트 하인즈 [126억 달러(약 16조7천억 원), 3.9%]

8. 무디스 [75억 달러(약 10조 원), 2.3%]

9. 액티비전 블리자드 [42억 달러(약 5조6천억 원), 1.3%]

10. HP [35억 달러(약 4조6천억 원),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