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 엔비디아의 미래 전망은?

AI 반도체의 옥석이 가려지다

 

올초부터 핫했던 AI 산업의 최대 수혜주를 가리는 옥석이 가려졌지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결국, 엔비디아가 대장주의 자리를 꿰찾습니다. 엔비디아는 AI 산업에 필수적인 핵심 반도체인 GPU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하는 기업으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저는 과거부터 엔비디아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었는데, 지금 엔비디아의 수익률이 급격이 높아졌습니다.

 

 

지금은 엔비디아의 주가가 워낙 높아져 있는 상황인지라 추가 매수를 해야 할지, 아니면 좀 관망을 해야 할지 저도 잘 판단을 내리기 어렵네요. 일단 어느정도는 매도해서 수익을 실현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250만까지는 세액공제를 해주니까 그정도 선에서 일부 수익을 실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물론 주가가 급격히 조정을 받는다면 말이지요. 하지만 엔비디아의 경우 향후에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급하게 판단을 내릴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AI 열풍, 그 가운데 GPU가 있었다

 

올초부터 챗GPT를 필두로 한 AI 열풍 확산으로 AI 학습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수요가 급증했습니다. GPU는 문장 생성, 분석 등 여러 연산 작업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로, AI 정보 처리에 많이 쓰입니다. GPU를 개발하는 기술력은 엔비디아가 단연 세계 1등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AI 개발과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AI의 모델의 구조는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그만큼 복잡한 모델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서버 용량도 늘어났는데요. 이 서버에 사용되는 고급 GPU의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고도화된 AI를 위한 GPU 생산 분야에서 경쟁 기업보다 기술력이 한참 앞선 기업입니다. AI 응용 프로그램의 핵심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반도체 칩셋이자 챗GPT에 사용되기도 한 엔비디아의 H100은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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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인 AMD, IBM, 인텔 등이 새로운 AI칩을 선보이며 엔비디아의 독주를 꺾으려고 시도 중이지만 엔비디아를 꺽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엔비디아의 제품 가격이 고가이지만 경쟁사들의 제품과 비교하면 그 능력이 월등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엔비디아의 경쟁력입니다.

 

 

이처럼 GPU에 대한 수요가 워낙 강력하기 때문에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현재도 엔비디아의 GPU 확보를 위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고 합니다. 선주문을 넣어두어도 6개월 이후에나 받아볼 수 있다고 하네요. 엔비디아의 GPU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이유는 TSMC의 생상 능력이 뒷받쳐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TSMC도 엔비디아의 제품만 오롯이 생산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결국 이런 상황에서 웃는 사람은 엔비디아라는 말입니다.

엔비디아는 세계 GPU 공급량의 90%가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 생산에 사용되는 메모리 부품(HBM)을 생산하는 SK하이닉스의 주가도 덩달아 올랐습니다.

 

 

엔비디아의 미래 전략

 

지난 5월 29일 엔비디아는 앞으로의 사업 계획과 신제품을 발표했습니다.

메모리 용량을 늘린 새로운 슈퍼컴퓨터와 AI 관련 신사업을 통해 AI 반도체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계획입니다.

 

 

또한 엔비디아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Computex)> 포럼에서 다수의 AI 기반 새 상품과 서비스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포럼에서 고성능 슈퍼컴퓨터 DGX GH200이 공개됐습니다. 256개의 슈퍼 칩을 결합해 하나의 GPU로 만든 모델로, 엔비디아의 기존 제품에 비해 메모리 용량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첫 고객은 대화형 AI 서비스 경쟁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플랫폼 등입니다.

 

 

새로운 플랫폼 ‘엔비디아 에이스’를 통해 생성형 AI를 비디오 게임 개발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대만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 미디어텍과 협력해 자동차 내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AI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려는 엔비디아의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엔비디아의 포트폴리오는 무궁무진합니다.

자율주행시스템, 디지털 트윈, 로봇 등 엔비디아의 반도체가 쓰이지 않는 곳은 없을 정도입니다. 앞으로도 엔비디아의 향보를 계속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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