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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바꿔놓은 미래의 어느 직장인의 하루(Feat. CES 2024)

꿈달(caucasus) 2024.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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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IT, 전자제품 전시회인 2024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1.9.~12.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됩니다. 올해로 어느새 57회째를 맞는다고 합니다.

 

 

CES 2024 포스터, 주제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All Together, All On)'

 

 

 

CES는 한 해를 선도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10년을 이끌 IT 트렌드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IT 기업에게 CES는 ‘꿈의 무대’와도 같습니다.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회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올해 열리는 ‘2024 CES’에는 150여 개국에서 3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합니다. 코로나19 이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방문객 수는 약1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참가 기업들은 약600여 개에 달합니다.

 

 

올해 CES의 주제는 ‘모두를 위한, 모든 기술의 활성화(All Together, All On)’입니다. 모든 기업과 산업이 힘을 합쳐 인류의 문제를 ‘기술’로 해결해야 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요. 역시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AI)입니다.

 

 

얼마전 국내 경제 일간지에서 CES 관련 기사를 다루면서 AI 기술이 가져올 미래의 혁신적인 생활상을 가상으로 묘사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매우 흥미롭게 재미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대전에 거주하는 철수는 세수를 하고 거울 앞에 앉았다. 곧 페이스허트가 만든 안면인식 프로그램이 철수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시작했다. 분당 심박수와 혈압 등을 측정해 오늘의 컨디션을 말해준다.

 

 

고개를 조금 돌리자 로레알이 제작한 탁상형 거울이 보인다. 얼굴을 비추자 피부 상태를 인식하고 진단한다. 수분이 부족하다는 알람이 뜨고 제품을 추천하는 메시지가 떴다. 로레알의 추천대로 기초케어를 마치고, 다양한 메이크업을 얼굴에 가상으로 입혀본다.

 

 

출근을 위해 현대차가 만든 개인용 이동 수단을 탓다. 현관문을 나가지 않아도 된다. 건물에 기본으로 설치되던 공용 엘리베이터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거실 창문에 부착된 이동수단은 건물 벽을 타고 지상으로 나를 내려준다. 구독 결제로 이용 중인 탑승용 무인항공기(드론)를 타고 서울로 향한다. 회사까지 걸린 시간은 단 15분에 불과했다. 이젠 지방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서울로 출퇴근이 가능해졌다.

 

 

 

 

회사에 도착했다. 1층 입구에서 더 이상 출입증을 찍지 않아도 된다. 얼굴 인식 출입 시스템 덕분이다. 자리 선택 예약 시스템은 철수의 업무 스케줄을 파악해 능률을 높일 수 있는 자리를 자동으로 추천해 줬다. 자리로 이동하자 로봇 직원이 철수를 향해 다가왔다. 늘 먹던 커피를 마실지, 새로운 종류의 커피를 선택할지 물어봤다. 그것도 아니라면 LG전자에서 내놓은 캡슐머신을 사용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도 있다.

 

 

업무 난이도는 높지 않다. 왜냐하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선보인 AI 결합 사무용 소프트웨어가 비효율적인 일 대부분을 처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를 다듬고 PPT를 만드는 일 등은 더 이상 철수의 몫이 아니다. 자질구레한 일이 사라지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뒤 철수는 휴식을 취하기 위해 헤드셋을 꺼냈다. 파이맥스가 만든 가상현실(VR) 헤드셋 ‘파이맥스 크리스털’로 3D 게임을 하고, 해외여행을 떠났다.

 


 

이상의 내용은 올해 CES에 참가하는 기업들이 소개하는 혁신적인 AI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을 예시로 가상으로 철수의 하루를 묘사한 글입니다. 정말 신기하고 혁신적이지요. 앞으로 10년 후의 미래가 어떻게 바뀌어갈지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AI가 접목된 혁신적인 제품은 우리 인간들의 미래를 크게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사람들은 직장 근처에 거주하기 위해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고, 막히는 차 안에서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됩니다. 군사적 악용 등 윤리적 문제가 문명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AI는 인류 번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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