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스피치 스킬 , 3의 규칙

꿈달(caucasus) 2024. 1. 2.
728x90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가끔 스피치를 해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직장생활을 하는 분들에게는 스피치라는 것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분들이 있을텐데요.

 

저도 직장에서 스피치를 할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럴때마다 긴장도 되고 중간에 실수라도 하면 어떻하나 걱정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스피치와 관련한 유명한 연사들의 요령이 나오면 유심히 읽어보곤 합니다. 오늘은 애플의 창업자이자 명 연설가로 유명했던 '스티브 잡스'의 ‘3의 규칙’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고인이 된 스티브 잡스는 연설을 잘하기로 유명했었지요. 그는 연설을 할 때 바로 ‘3의 규칙’을 지켰다고 합니다. 잡스의 이러한 ‘3의 규칙’은 지금까지 애플의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3의 규칙’이란 무엇일까요?

 

‘3의 규칙’이란 이벤트에서 가급적 3개를 넘어선 제품을 강조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애플은 하드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니까 신제품 소개 행사와 같은 이벤트에서는 가급적 3개를 넘어서는 제품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3의 규칙’은 제품 소개만이 아니라 어떤 주제로 스피치를 하게 될 경우, 강조할 점을 3개 이상 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해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실제로 스티브 잡스는 2005년 스탠퍼드대 졸업식에서 유명한 명연설을 남겼는데요. 이때 잡스가 강조한 점은 “스테이 헝그리, 스테이 풀리시(Stay hungry, stay foolish)!”입니다. 우리말로 해석하자면 “항상 배움에 목말라하고, 우직하게 도전하라!”입니다. 이 연설에서 잡스는 3가지를 강조했습니다.

 

 

 

“3개면 충분하다”

 

“제 인생에서 일어난 스토리 3개를 공유하고 싶습니다.”

“정말 그것뿐입니다. 별다른 이야기는 아닙니다.”

“스토리가 3개 있을 뿐입니다.”

 

 

1. 점과 점을 연결하라

👉 양부모님의 수업료 부담을 덜어주고자 리드칼리지를 중퇴했지만 친구 기숙사 방바닥에 지내면서 캘리그래피 강좌를 들었습니다. 디자인의 중요성을 깨달았고 이는 훗날 애플의 정신이 됐습니다.

 

 

2. 상실과 사랑

👉 잡스는 자신이 영입한 존 스컬리 CEO와 이사회 표결 대결에서 패배하고 1983년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서 해고되었습니다. 이때 잡스는 극도로 배신감이 치밀었습니다. 하지만 잡스는 자신의 일을 사랑했고 결국 다시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3. 죽음 앞에 서라

👉 잡스는 2004년 췌장암 판정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러면서 깨닫습니다. 자존심, 실패, 체면, 공포 등 모든 것을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이런 말을 합니다.

 

 

“여러분! 주어진 시간은 한정돼 있습니다. 제 말을 명심하세요!”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명연설로 여기는 이유는 청중이 핵심을 놓치지 않게 하는 스피치 비결 때문입니다. 앞서 소개한 3의 규칙과 같이 핵심을 3가지 정도로 강조하고 가급적이면 간결하고 짧게 전달한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잡스의 철학은 현재의 애플 문화 곳곳에 스며있다고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3S 회의 규칙’이라는 것도 만들었는데요.

 

 

‘3S 회의 규칙’이란 다음과 같습니다.

 

1. Small list: 회의 참석자는 3~5명이 이상적입니다. 참석자가 너무 많아지면 회의가 산만해집니다.

 

2. Short Agenda: 회의 의제는 최대 3개입니다. 안건만 많으면 생각할 시간이 줄어들고 즉흥적 대화만 오가게 됩니다.

 

3. Short Length: 회의 시간은 30분입니다. 사람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마라톤 회의를 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는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스티브 잡스는 인간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잘 활용한 것 같습니다. 말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파악해, 타인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행위입니다. 잡스는 아이폰을 처음 소개했던 2007년에도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세 가지 혁신적 제품을 소개합니다.”

 

“첫째는 터치패널이 있는 와이드 스크린 아이팟입니다.”

“둘째는 혁신적인 휴대폰입니다.”

“셋째는 획기적인 인터넷입니다.”

“세 개가 별도의 장치가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입니다. 바로 ‘아이폰’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스피치 잘하는 요령, ‘3의 규칙’. 여러분도 사회생활을 할 때 스피치를 하게 될 경우가 있다면 잡스의 ‘3의 규칙’을 한번 활용해보세요. 장황하게 말을 늘어놓는다고 해서 달변가가 아닙니다. 가급적이면 짧고 간결하게 핵심을 잘 파악해서 청중에게 설득시킬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저도 꼭 활용 해봐야겠습니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