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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주 마윈 회장의 독특한 경력들

꿈달(caucasus) 202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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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창업주 마윈 회장의 독특한 경력들

 

미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이 있다면, 중국에는 알리바바가 있다.

시가총액 549조원, 중국 제일의 ICT 기업인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윈 회장은 얼마전에 알리바바의 회장자리에서 물러났다.

 

 

마윈 회장이 알리바바의 회장 자리에서 물러난 그 날은 그가 55세가 되는날이자 창립 20주년이 되던날이다.

바로 일년전 그는 경영 일선에서 손을 떼겠다고 공언하였는데, 그 약속을 지킨 셈이다.

회장 자리에서 물러나며 경영일선에서 손을 놓는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종신파트너직> 자리는 유지하며 알리바바의 경영에 관여를 계속 할 것으로 알려졌다.

 

창립자금 8,300만원으로 시작한 알리바바를 20년만에 세계 굴지의 ICT 기업으로 일군 마윈회장의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과 사업수완은 이미 정평이 나있다. 오늘과 같은 화려한 경력 뒤에는 재미있는 마윈회장의 독특한 이력들이 있다.

 

 

몇 가지를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 그는 학창시절 왜소하고 볼품없는 외모였지만 동네에서 싸움꽤나 잘 하는 아이였다.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자존심이 강해서 싸움을 하기 일쑤였다.

때문에 머리에 난 구멍 상처와 몸에 13바늘이나 꿰맨 흉터자국이 있다.

 

* 1982년 중국 대입고사인 가오카오에 처음 응시할 당시 수학점수 120점 만점에 1점만 맞고 중국 최고 명문대인 베이징대에 지원했다. 결과는 물론 낙방했다.

 

* 유년 시절 영어 이외에 공부에 소질이 없던 그는 3수 끝에 항저우 사범대에 진학한다.

졸업후 그곳에서 5년간 영어강사로 근무했다. 그 당시 우연한 미국 출장을 계기로 창업을 꿈꾸고 바로 실행에 옮겨 1,999년 자본금 8,300만원으로 알리바바를 창업했다. 이 당시 마윈회장은 인터넷으로 전 세계가 연결되고 새로운 부가가치 시장이 열릴 것이라는 확신을 하였다고 한다.

 

* 2003년 기업 대 소비자(B2C) 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만들어 이베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를 중국시장에서 몰아내는데 성공했다. 당시 마윈 회장은 "이베이가 큰 바다의 상어일지 몰라도 나는 장강의 악어"라는 어록을 남겼다.

 

* 2004년에 선보인 결제 플랫폼 <즈푸바오(알리페이)>는 인터넷에서 결제혁명을 일으키며 알리바바 전자 상거래 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 현재 알리바바는 중국 대표 정보기술 기업을 일컫는 'BAT'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중 하나로서,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지난해에도 무려 매출 57조 9천억원을 거두었다.(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난 수치)

 

* 마윈 회장의 성공 비결은 시대 변화를 꿰뚫어보는 통찰력과 인재를 중시하는 용병술, 끈기를 가지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집념에 있다고 한다. "똑똑한 사람들은 그들을 이끌어줄 바보를 필요로 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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