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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용어로 배우는 트렌드, 일렉트릭11 / 헬시 플레저 / MLCC

꿈달(caucasus) 2024.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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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릭11

 

대형 기술주와 플랫폼 기업 등 11개 종목으로 구성된 집단을 말한다. 지난해 미국 증시를 이끈 ‘매그니피센트7/M7’을 대신할 차기 증시 주도주로 꼽힌다.

 

 

M7은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로 구성된 미국의 7개 대형 기술주를 뜻한다. 지난해 증시 주도주였으나, 최근 들어 일부 종목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마크 마하니 에버코어 수석 테크애널리스트는 M7 중 메타, 알파벳, 아마존을 일렉트릭11에 포함했다. 그 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여행·숙박 플랫폼 부킹홀딩스와 에어비앤비,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 도어대시, 전자상거래 업체 쇼피파이, 애드테크 업체 더트레이드데스크,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 등을 더해 11개 유망 종목을 선정했다.

 

 

 

 

헬시 플레저

 

건강을 의미하는 ‘헬시/Healthy’와 즐거움 뜻하는 ‘플레저/Pleasure’의 합성어이다.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잃지 않는다는 의미다. 팬데믹 기간 전 세계적으로 건강과 보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유행이 시작됐다.

 

 

특히 경험과 공유, 재미 요소를 중시하는 MZ세대 위주로 트렌드가 확산했다. 건강을 챙기면서 즐거움도 놓칠 수 없는 MZ세대 특성이 건강관리의 패러다임을 ‘인내와 절제’에서 ‘즐거움과 편리함’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자신의 삶의 방식에 맞춰 좋아하는 운동을 하고 다양한 정보기술(IT)을 통해 건강관리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도 한다.

 

 

제로 칼로리 음료 열풍도 이 트렌드에서 비롯됐다. 주류 업체도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무알코올 맥주 음료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MLCC

 

세라믹과 금속을 여러 겹 쌓아 고온으로 만든 적층세라믹콘덴서를 말한다. 전자제품 회로에 전류가 일정하게 흐를 수 있도록 제어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회로에 전류가 들쭉날쭉하게 들어오면 부품이 망가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층수는 최대 700겹에 이른다.

 

 

층을 많이 쌓을수록 전기를 많이 축적할 수 있기 때문에 제품 크기는 최대한 작게 만들면서 층수를 높이는 기술이 핵심이다. 1000도 이상 고온에서 세라믹에 균열이 가지 않도록 구워내는 기술도 중요하다.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머리카락 굵기 수준이기 때문에 맨눈으로 관찰하면 작은 점으로 보인다. 크기는 작지만 300ml 와인잔에 절반가량 담으면 가격이 1억원을 훌쩍 넘을 정도로 값비싼 부품이다.

 

 

스마트폰과 TV, 전기차 등 반도체와 전자 회로가 있는 제품에는 대부분 들어간다. 최근 인공지능(AI) 등을 중심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제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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