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엔비디아가 될 수 있는 기업은 누구일까?

 

 

Nvidia(NASDAQ: NVDA) 를 현재 인공지능(AI) 산업의 톱픽으로 인정하지 않는 투자자는 없을 것이다.

AI를 구동하기 위해 필수적인 그래픽 처리 장치(GPU)는 엔비디아의 제품이 최고 수준이며 AI에 관심이 있는 거의 모든 회사에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엔비디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회사는 없을까?

안타깝게도 현재까지 엔비디아에 치명타를 입힐 정도의 경쟁자는 없는 것 같다. 엔비디아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리스크 중 한가지를 꼽는다면 AI 열풍이 식는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하는 것이다. 현재 엔비디아의 반도체 칩은 AI를 운영하는 또는 운영하고자 하는 모든 기업들에게 가장 선호되는 제품이다. 하지만 AI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한 GPU를 구입하게 되었다면 그때는 어떻게 될까?

 

 

서버 컴퓨팅에 사용되는 GPU의 평균 수명과 같이 해당 질문에 대한 답변에 영향을 미치는 몇 가지 요소가 있다. 서버 컴퓨팅에 사용되는 GPU의 평균 수명은 대략 3~5년 정도로 추정되는데, 결국 교체 주기가 있다는 뜻이다. 따라서 엔비디아 GPU에 대한 수요가 어느정도 시장에서 충족된다면 다음 AI 산업의 경쟁은 다소 다르게 전개될 수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느 기업이 AI 산업의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일부에서는 Advanced Micro Devices(AMD)를 잠재적인 후계자로 꼽는다. AMD는 데이터센터 센터용 반도체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직접 경쟁하고 있지만 여전히 엔비디아와의 기술력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AMD는 최근 다양한 클라우드 컴퓨팅 제공업체가 데이터센터용 반도체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엔비디아의 대안으로 여겨지면서 추진력을 얻었고 있다. 수많은 클라우드 업체들은 엔비디아에만 의존하는 것을 원하지 않다. 왜냐하면 엔비디아에만 의존하게 되면 너무 많은 가격 결정권을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여전히 AMD에 비해서 훨씬 나은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AMD는 그저 2순위 대안으로만 고려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다른 후보는 엔비디아에 생산을 위탁받아 공급하는 칩 파운드리업체인,

Taiwan Semiconductor(TSMC)이다. TSMC는 AMD 및 기타 다른 회사에도 칩을 위탁받아 생산하여 공급하므로 AI 투자 경쟁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게다가 TSMC는 향후 몇 년 동안 AI 수요에 따른 엄청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컨퍼런스 콜에서 경영진은 “향후 5년 동안 AI 수익이 연평균 성장률 50%로 성장하고 2028년까지 매출의 20%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강력한 성장이면서 엔비디아가 TSMC의 주요 고객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배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한편으로 AI 투자처와 관련하여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분야를 살펴보자.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엔비디아의 대규모 고객이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내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구매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자체 AI 칩을 설계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중에는 엔비디아에서 AI 칩을 구매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개발중인 AI 반도체는 엄밀하게 말해서 활용 분야가 다르므로, 엔비디아에서 만드는 범용 GPU는 여전히 이들이 운영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성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다.

 

 

팔란티어와 같은 보안 관련 소프트웨어 회사도 AI 기능을 대중에게 제공하고 있는데, 고객들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많은 컴퓨팅 성능을 필요로 한다. 이는 AI 컴퓨팅 역량이 구축된 후에도 오랫동안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나타날 것이기 때문에 후에도 엔비디아의 잠재적인 고객이다.

 

 

결국, 이러한 모든 길을 돌고 돌아 결론은 엔비디아로 도달한다.

엔비디아는 가장 인기 있는 AI 투자처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엔비디아는 현재 AI 산업의 톱픽이며, 당분간 엔비디아를 무너뜨릴 수 있는 회사는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