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쇼핑 무엇인가 혼자하기 좋아하는 세대를 겨냥하다.
해가 지날수록 우리나라의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어 큰 문제다. 아마도 금년은 우리나라의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최초의 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결혼을 기피하는 비혼족이 증가하고, 핵가족화가 급속도록 진행되면서 이제 젊은 세대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엇인가를 혼자하기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대를 떠나 20~30대 젊은이들도 마찬가지다. 직장에서도 점심시간에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보다는 혼밥을 즐기는 직장인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된다. 싱글인 젊은이들은 주말이면 사회활동보다는 집에서 넷플릭스로 그동안 못 본 미드를 본다거나, 요근래에는 명절에도 고향에 내려가기 보다는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더 사람간의 접촉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식당에 가기보다는 배달앱으로 주문을 시켜 먹고, 온라인 쇼핑을 주문하고 택배를 받을때도 가급적 배송기사와 대면하지 않으려 한다.
사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이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매장 직원들과 대면하지 않고 혼자 쇼핑을 즐기는 언택트 쇼핑이 마케팅의 트렌드가 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이와 같은 언택트 쇼핑(비대면 쇼핑)이 더욱 자리를 확고히 할 것 같다. 최근에는 사람간 대면을 접촉하지 않는 <언택트>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고 있다. 가전제품에도 언택트 개념을 도입한 언택트 가전도 등장했다.
언택트 쇼핑의 한가지 예로, 지난해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3월 4일 첫 무인매장 <셀프 스토어>를 서울 동대문 DDP에 오픈했다. 이니스프리의 셀프 스토어는 직원 도움 없이 혼자 쇼핑하고 싶어하는 10~30대 소비자를 겨냥한 매장이다. 바로 언택트(비대면) 쇼핑을 도입한 매장이다.
언택트(비대면) 쇼핑은 매장 직원들의 도움(간섭)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쇼핑을 말한다. 주로 젊은층의 소비자들이 선호한다. 언택트 쇼핑을 위해 셀프스토어에는 무선주파수 인식장치(RFID)로 직접 결제하는 셀프 카운터와 제품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셀프, 이벤트 및 할인소식을 확인할 수 있는 카운슬링키오스트 등도 운영한다.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고, 취업난에 결혼까지 포기하는 비혼족의 증가, 스마트폰의 일상화로 생활의 모든 니즈가 터치로 가능해진 세상. 이와같은 시대의 흐름속에 자연스레 오프라인 매장은 언택트 쇼핑 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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