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파워포즈(power pose)가 멋진 나, 멋진 인생을 만든다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2분만 힘 있는 파워포즈를 취해보자. 그러면 그날 하루가 달라지는게 느껴지고, 매일마다 아침에 2분만 힘 있는 파워포즈를 꾸준히 취해주면 결국 인생이 달라진다. 이게 도대체 무슨말이냐고?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사회심리학을 연구한 에이미 커디(Amy Cuddy) 교수는 단순하게 자세를 바꾸는 간단한 행동만으로도 힘 없이 맥 빠진 사람을 혈기왕성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더 쉽게 이야기 하면 나 스스로를 슈퍼맨이라고 생각하고 슈퍼맨과 같은 포즈를 취해주면 정말 슈퍼맨과 같은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는 이야기다.
신체언어, 즉 비언어적 행동도 일종의 언어이며, 의사소통의 도구가 된다. 우리는 어떤 사람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정직한 사람인지 대충 가늠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면접을 볼 때 응시자가 주눅들어 있거나 자신감이 없어 보이면 분명 면접관은 그 사람을 합격시키지 않을 것이다. 그와 반대로 어깨도 쫙 펴고 당당하게 자신감 있으며 얼굴표정 까지 밝다면 면접관은 그 응시자에게 신뢰를 보이게 될 것이다.
신기한 사실은 신체언어, 비언어적 행동이 다른사람의 인식에 영향을 주는 것 뿐만아니라 나 자신의 인식까지도 바꿔준다는 것이다. 일례로 우리가 행복할 때 미소를 보이지만, 입에 펜을 물고 억지 미소를 짓게 되면 행복감이 느껴진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힘(power)에 대해서도 같다. 힘이 좋은 사람들은 대개 어깨를 쫙 펴고 당당한 자세, 즉 파워포즈(power pose)를 취한다. 그런데 힘이 약한 사람들도 이와 같은 파워포즈를 취해주면 자신의 힘이 세진 것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에이미 커디 교수는 이에 대해서 파워포즈가 몸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힘을 세게 만들어 주는데 관여하는 호르몬은 테스토스테론인데, 대개 힘이 센 사람들은 힘이 약한 사람들보다 테스토스테론이 많다고 한다. 에이미 커디 교수는 아주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2개의 그룹으로 실험 참가자들을 나눈 후에 한 그룹은 기지개를 켜 듯 두 팔을 하늘로 뻗거나 다리를 최대한 벌리는 힘 있는 하이포즈(high-power pose)를 2분간 취하게 했고, 나머지 한 그룹은 소극적인 동작, 즉 손을 주머니에 넣거나 혹은 팔짱을 끼게 하거나, 웅크린 채 턱을 괴는 로우포즈(low-power pose)를 2분간 취하게 해주었다.
결과는 아주 흥미로웠다. 하이포즈를 취한 그룹의 호르몬 수치가 테스토스테론이 20% 증가했다. 로우포즈를 취한 그룹은 반대로 테스토스테론이 10% 감소했다. 에이미 커디 교수는 단 2분간의 단순한 몸 동작만으로도 우리 몸 스스로가 호르몬 수치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결국, 우리 몸은 마음을 바꾸고, 우리 마음은 행동을 바꾼다. 또한 행동은 곧 결과를 바꿔준다.
우리는 하루일과를 시작하기 전에 2분 정도 거울을 보며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나는 참 멋진 사람이야~ 나는 오늘도 뭐든지 이루어낼 수 있지!" 와 같은 칭찬과 함께 자신있고 당당한 파워포즈를 취해주자. 그러면 하루를 멋지게 시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행동이 반복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이 조금씩 생기고 행동이 바뀌며 결국에는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인생이 바뀌게 될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 앞서 언급한 테스토스테론은 성 기능을 강화해주고 피부나 근육, 뼈 기능을 건강하게 유지시켜 준다. 또한 빈혈도 예방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자~ 어떠한가? 바로 지금 당장 파워포즈를 취해보고 나 자신을 향해 "나는 참 멋진 사람이야~" 라고 칭찬을 해보기 바란다. 매일 아침을 당당한 파워포즈로 시작하고 하루 하루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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