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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영화 배트맨 고담나이트

꿈달(caucasus) 202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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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영화 배트맨 다크나이트 그리고 함께 보면 좋은 영화 배트맨 고담나이트

 

2008년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다크나이트 는 놀란 감독을 세계적인 감독의 반열에 올려놓은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DC코믹스의 대표 히어로인 배트맨이 등장하는 슈퍼히어로 액션영화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한 사회적 문제를 다루며 작품성까지 완벽하여 히어로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작품이다.

 

영화에서 배트맨(크리스천 베일)의 상대 악당 조커를 열연한 고() 히스레저의 소름 돋는 악당 연기는 역대 조커 중 최고라고 평가받았다. 젊은 나이에 일찍 세상과 작별한 히스레저의 마지막 유작이 된 이 작품으로 그는 미국 영국 아카데미와 골든그로브를 포함 수많은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여했다. 그 외에도 놀란 감독은 다양한 영화제에서 이 영화로 각종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것은 당연하다. 참고로 이 영화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연출한 배트맨 : 비긴즈 / 배트맨 : 다크나이트 / 배트맨 : 다크나이트 라이즈 세 작품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작품이다. 배트맨의 팬이라면 위 세 작품을 차례대로 감상하면 아주 좋다. 배트맨 : 다크나이트는 내 인생 영화중에서 최고의 영화 중 하나이다. 배우들의 연기, 감독의 상상력과 완벽한 시나리오, 액션 등 모든 면에서 슈퍼 히어로 영화중 최고이지 않을까?

 

 

이 작품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 감독의 반열에 오른 놀란 감독은 그 뒤로도 특유의 상상력과 뛰어난 작품성으로 계속 히트작을 내놓으며 현재는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최고의 감독으로 자리 잡았다. 메멘토,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이 그의 작품이다. 오랜만에 그의 최신 작품인 <테넷>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팬으로서 매우 기대가 된다.

 

그리고 오늘 추천하는 영화인 배트맨 : 고담 나이트는 배트맨 다크나이트와 같은 해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이 애니메이션은 6명의 감독이 참여한 단편 애니를 모아 놓은 영화인데, 6개의 배트맨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연대기적으로는 배트맨 : 비긴즈 와 배트맨 : 다크나이트 사이에 해당한다. 6명의 감독이 참여한 작품답게 각 에피소드마다 독특한 세계관과 그림체, 연출로 볼거리와 재미를 제공한다. 배트맨의 팬이라면 이 애니메이션도 꼭 챙겨보시길 바란다.


장르 : 애니메이션, 액션 미국, 일본 | 비디오영화 | 75 분 | 감독: 니시미 쇼지로, 아오키 야스히로, 히가시데 후토시, 쿠보오카 토시유키, 모리오카 히로시, 남종식


* EP 1 : 고담나이트

제작: studio 4'c
감독: 니시미 쇼지로

 

-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배트맨의 다양한 목격담을 소재로 여러가지 배트맨의 모습이 등장한다. ^^

 


* EP 2 : 크로스파이어

제작: production I.G.
감독: 히가시대 후토시

 

- 고든 형사가 배트맨에 의해 붙잡힌 범죄자를 두 형사에게 교도소로 호송하는 임무를 맡기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그림체가 마음에 든다. ( 프로덕션 IG 답다.)

 


* EP 3 : 필드테스트

제작: Bee train. inc

감독: 모리오카 히로시

 

- 배트맨이 새로운 무기를 개발한 후 테스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 EP 4 : 어둠 속에서

제작: Madhouse

감독: 아오키 야스히로

 

- 배트맨이 사교 집단에 납치된 추기경을 구하는 이야기다. 6가지 에피소드 중에서 전투 장면이 제법 많이 나온다. 액션도 멋지고 투박한 듯한 배트맨의 모습이 멋졌다.

 


* EP 5 : 극복할 수 없는 아픔

제작: Studio 4'c

감독: 쿠보오카 토시유키

 

- 부르스 웨인에게 어린 시절 무장 강도에게 부모가 살해당한 경험은 그가 배트맨으로서 살아가는데 중요한 동기가 된다. EP 5 에서는 부르스 웨인이 어린 시절 악몽과 같았던 그 사건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려고 수련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 EP 6 : 데드샷

제작: Madhouse

감독: 남종식

 

- 저격수 데드샷과의 대결을 다루는 이야기. 우리나라 감독이 참여한 작품이다. 6가지 에피소드중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배트맨의 모습이었다. 그림체도 묵직하고 배트맨과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다.

 


배트맨을 좋아하는 팬으로 그동안 배트맨 관련 영화는 거의 다 섭렵했던 것 같다. 가장 최근에 개봉한 호아킨 피닉스의 <조커>는 배트맨의 영원한 숙적인 조커가 주인공인 영화였다. 악당이 주인공이 되는 영화... ㅋㅋ 영화 <조커> 역시 결코 가볍지 않은 묵직한 주제의 영화다. 조커가 왜 미치광이 악당이 되어갔는지 그 과정을 진지하게 그려내고 있다. 

 

내가 배트맨이라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배트맨은 다른 슈퍼영웅과는 다르게 매우 인간적인 캐릭터다. 어린시절 부모를 잃은 상처를 평생 마음에 안고 살아가는 고독한 영웅이다. 또 초능력이나 슈퍼파워도 없다. 오로지 인간의 신체 능력과 첨단 무기를 활용해 악당과 상대한다. 그나마 부르스 웨인이 엄청난 부자라는 점은 참... 설정이 그럴듯 하다. 또한 영화속에서 흉악범죄를 저질러도 공권력으로 처벌하기 어려운 악당들을 속시원하게 심판함으로 정의구현을 하는 점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지기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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