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MBA 졸업생 VS 유치원생 들의 마시멜로 게임(마시멜로 챌린지). 승자는 누구? / 휴리스틱형 사고의 중요성

꿈달(caucasus)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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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A 졸업생 VS 유치원생 들의 마시멜로 게임(마시멜로 챌린지). 승자는 누구? / 휴리스틱형 사고의 중요성

 

우리는 어떤일을 추진할 때 이왕이면 보다 완벽한 계획을 세워 추진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치밀하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더라도 막상 일이 시작되면 생각치 못한 변수들이 튀어나와 당황하곤 합니다. 이와 관련한 아주 재미있는 실험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톰 우젝' 이라는 실리콘 밸리의 학자가 MBA 졸업생들과 유치원생 들을 대상으로 <마시멜로 챌린지> 라는 게임을 하였는데 이 실험을 통해 아주 재미있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마시멜로 챌린지> 라는 게임은 정해진 시간안에 4명이 한 팀이 되어 가장 높게 탑을 쌓아 올리는 팀이 이기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단, 마시멜로가 탑의 맨 꼭대기에 위치해야 합니다. 재료는 마시멜로 1개, 스파게티 국수가락 20개, 90cm 의 테이프, 그리고 실입니다. 제한시간은 18분. 단순해 보이는 게임인데, 막상 게임이 시작되면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시멜로를 높이 쌓아올리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파게티 면은 생각보다 약해서 금방 부러지거나 어렵게 탑을 쌓아올려도 중심이 살짝만 흔들려도 무너지기 마련입니다.

 

'톰 우젝' 교수가 고안한 마시멜로 챌린지

 

실험에 참가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파게티면으로 탑 구조를 쌓느라고 애씁니다. 그리고는 그 위에 마시멜로를 조심스레 얹히는데 성공의 기쁨도 잠시, 마시멜로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스파게티면은 부러집니다. ㅠ-ㅠ

 

게임의 결과는 어땠을까요? 성적이 가장 저조한 팀은 MBA 를 갓 졸업한 사람들로 구성된 팀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유치원생들로 구성된 팀보다도 성적이 저조했다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MBA 졸업생들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가장 완벽한 방법(최적해)를 찾도록 배워왔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가장 효율적이라고 판단되는 방식을 채택하고 탑을 쌓아올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런 1차 시도는 실패하고 다시 의견을 모으느라 시간을 소모하고 그러다 제한시간을 모두 다 써버려 마시멜로를 제대로 쌓아올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유치원생들은 어떨까요? 유치원생 들로 구성된 팀은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고민할 필요도 없이 구성원들이 이것 저것 막 시도합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우선은 실행부터 하고 봅니다. 그러다 보면 낮은 층의 탑을 쌓는데 성공하게 되고 다시 그 상황에서 조금씩 변형이 이루어지며 또 탑을 쌓아 올라갑니다. 그러다 보면 나중에는 제법 그럴듯한 마시멜로 탑이 완성됩니다. 

 

 

아이들은 시행착오를 통한 즉각적인 피드백을 얻어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

'톰 우젝' 교수는 이 외에도 '포춘' 에서 선정한 50대 기업의 CEO 들로 이루어진 팀과 유치원생들간의 게임도 진행했는데 결과는 MBA 졸업생보다 조금 나았지만 역시 유치원생들 에게는 졌다고 하네요. ㅋㅋ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통찰할 수 있을까요? 현대의 사회는 기술과 산업의 발전속도가 매우 빨라 어느때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문제 해결에 최적의 방안을 고민하고 결정하는 과정이 맞았을지 모르지만 지금 시기에는 휴리스틱형 사고가 필수적인 사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휴리스틱형 사고는 일단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본 후, 거기에 맞게 유연하게 조정해가는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우리는 제도권 교육을 통해 MBA 학생들처럼 문제 해결을 위한 완벽한 최적해 방식을 찾도록 교육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현실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은 예상치 못한 변수가 너무 다양해 그때마다 즉각적인 피드백을 요구하여 신속하게 결정해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임기응변을 할 줄 아는 휴리스틱형 사고방식이 정말 필수입니다. 또는 개인적으로 어떤 선택에 대해 결정을 해야 할 경우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변화에 대한 저항 등으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어중간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는 이것 저것 고민하지 말고 우선 실행해볼 것을 제안합니다. 막상 해보면 어려운 것이 아닐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해보면 처음이 어렵지 조금만 익숙해지면 별 것 아닐때가 많더라구요. ^-^  현대그룹의 창업주이신 고 정주영 회장님도 이런말을 하셨다고 하잖아요? 

 

" 불가능하다구? 해보기나 했어? "

 

" 길을 모르면 길을 찾고 길이 없으면 길을 닦으면 된다 " 

 

 " 운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운이 나빠지는 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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