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의 유래(붕어빵에도 유래가 있다~!)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의 유래(붕어빵도 유래가 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여러분과 음식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함박눈이 내리는 골목길 어귀에서 고소한 냄새가 눈길을 끕니다. 겨울철이면 항상 등장하는 친숙하고 맛있는 대표 간식이지요? 바로 붕어빵 입니다. 붕어빵은 오래전부터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겨울철 대표 간식인데요. 붕어빵에도 유래가 있다는 사실~! 여러분은 알고 계셨나요?

 

너무 친숙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간식이라서 유래가 있었는지 조차 아마 모르는 분들이 많으실꺼에요. 저도 붕어빵에 유래가 있다는 사실을 최근에 알게 되었거든요. 항상 맛있게 사먹기만 했지 붕어빵에도 유래가 있다고? 전혀 생각치 못했답니다. 이번에도 아들과 함께 <브레드이발소> 애니메이션을 보다가 알게 된 사실입니다. ㅋㅋ

 

그럼 붕어빵에 대한 유래에 대해 알아볼까요? ^^

 

붕어빵은 1930년대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건너왔답니다. 19세기 말 일본의 ‘다이야키(たい焼き)’라는 빵이 원조인데, 이것은 붕어라기보다는 도미의 형상을 한 빵입니다. 그러니까 원조는 '도미빵' 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도미는 귀한 생선으로 대접받지만, 1930년 당시 일본에서도 도미는 ‘백어(白魚)의 왕’ 이라고 불리며 비싸고 귀한 존재였다고 하네요. 이 귀한 것을 모양으로라도 흉내내어 빵으로 만들어 먹자는 서민들의 욕망이 탄생시킨 것이 바로 도미빵 입니다.

 

도미빵이 우리나라로 건너오면서 붕어의 모양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했던 물고기가 바로 붕어이지 않아서일까 합니다. 최근에는 잉어빵도 등장하긴 했지만요. ㅋㅋ 이렇게 한국으로 들어온 붕어빵은 한동안 보기 힘들어졌다고 해요. 그러다가 1990년대 들어 복고적인 정서가 대중화되면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왼쪽이 도미빵, 오른쪽이 붕어빵~ 둘다 귀엽게 생겼네요. ㅋㅋㅋ

겨울철이면 골목길 어귀에서 고소한 냄새로 발길을 이끄는 붕어빵.

붕어빵 안의 단팥은 달달하면서 고소하지요. 요즘에는 단팥 대신 슈크림을 넣어서도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단팥 붕어빵이 더 맛있는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약간 투박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귀엽게 생긴 붕어빵을 보면 친근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붕어빵을 머리부터 먹냐 꼬리부터 먹냐에 따라 심리 테스트도 있다고 하니 붕어빵에는 많은 사람들의 추억이 서려 있는 것 같아요. 

 

올해도 어김없이 골목길에 등장한 붕어빵~ 따뜻한 붕어빵으로 가족이나 친구, 직장동료 들과 따스한 정을 나눠보시기 바랍니다. 글을 쓰다가 보니까 저도 붕어빵이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브레드이발소 붕어빵의 유래 영상을 가져와봤습니다. 아직 못 보신 분들을 위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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