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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스위푸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이란? / 왜 금융의 핵무기라고 부르는 것일까? 러시아 정말 디폴트 선언할까?

by 꿈달(caucasus) 2022.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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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푸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이란? 

/ 왜 금융의 핵무기라고 부르는 것일까? 러시아 정말 디폴트 선언할까?

 

연초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안그래도 악재가 수두룩한 증시에 더욱 기름을 끼앉고 있습니다. 푸틀러가 제 인생에 끼어들 줄 그 누가 알았겠습니까? 연초부터 지금까지 계좌가 사르르 녹아내리고 있네요. 에효... 😱

 

조금 뒷북이긴 합니다만, 최근 서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하며 러시아를 국제 스위푸트 결제망에서 배제시키는 조치를 취했는데요. 국제은행간 결제를 진행하게 해주는 스위푸트에서 배제하게 하는 조치는 금융계의 핵폭탄으로 불릴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고 합니다. 얼마나 파급력이 크길래 이렇게 부르는 것일까요?

 

사실 북한이나 이란도 달러로 결제하고 지급하는 것을 이미 못하고 있어요.

최근 미국과 영국, 캐나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26일 러시아를 스위프트(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결제망에서 배제하겠다는 공동성명을 냈습니다. 스위프트 측은 지난 2일 "EU 규제에 따라 3월 12일부로 러시아 은행들을 (결제망에서)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한국 시간 기준으로 13일부터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러시아가 퇴출 조치되었습니다.

 

스위프트 결제망은 일반적으로 국제금융 결제망으로 불립니다.

전 세계 200여 개국, 1만1000여 개 은행을 연결해 국가 간 교역에 따른 빠른 결제를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인데요. 은행이나 국가가 스위프트 코드를 몰수당하면 달러로 해외 송금이 불가능해지면서 대금 결제를 할 수 없게 됩니다. 돈을 주고받지 못하면 회사 운영이 불가능해지는 만큼 매우 강력한 금융 제재입니다. 😮

 

 

이번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명분없이 침공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은 전면전 대신 금융 제재를 취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렸습니다. 스위프트 결제망 제재는 글로벌 경제 시대에 무력 공격보다 효과가 높기 때문입니다.

 

돈줄이 막히면 전쟁을 지속하기 힘들어지고, 러시아 내부에서도 반전 여론이 확산되면서 전쟁 종결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러시아 업체에 물건을 판매한 외국 기업은 제때 돈을 받을 수 없으니 러시아와 거래를 꺼리게 됩니다. 러시아는 국제금융 거래의 80%를 스위프트 결제망에 의존하고 있어 막대한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스위프트 결제망 퇴출 발표 직후 마스터카드와 비자카드는 제재 명단에 오른 러시아 금융기관들과 개인을 결제망에서 차단했습니다. 애플과 나이키는 러시아 내 제품 판매를 중단했고, 디즈니TV와 넷플릭스는 러시아 국영채널 서비스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국내 대러 수출 비중은 1.6%, 금액으로는 12조원 정도입니다.

그러나 러시아가 스위프트 결제망 제재 대상에 올라 우리나라도 러시아 은행들과 거래를 중단하면서 기업들이 수출 대금을 제때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러시아 수출을 이끌었던 자동차, 가전제품 같은 품목의 수출 감소가 우려됩니다.

 

정말 이정도 파급력이면 금융분야의 핵폭탄이라고 불릴만 합니다. 🚀😨

러시아는 당분간 국제은행간 달러 송금을 하지 못하게 되니 러시아 기업들과 다른 나라 기업들의 거래 자체가 심각한 곤란을 겪게 될 것입니다. 당연히 러시아의 경제에 악영향을 줄 것이 틀림없습니다.

 

 

 

뿐만아니라 조만간 러시아가 외화 표시 국채이자를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16일(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달러 표시 국채 이자 1억1700만 달러를 지급해야 합니다. 이달 남은 기간 동안 6억1500만 달러를 추가 상환해야 하고요. 다음 달 4일에는 20억 달러의 원금과 1억3000만 달러의 이자 상환도 앞두고 있습니다.

 

과연 러시아가 이 막대한 달러 이자를 상환할 수 있을까? 의심스럽니다.

러시아의 디폴트 선언이 되면 또 한차례 증시에는 변동성이 커질 것 같습니다. 물론 디폴트 위기를 넘길 수도 있을지 모르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와 계속 이런식으로 전쟁을 계속하게 되면 러시아의 경제도 더욱 피폐해질텐데... 자국민들의 안위는 안중에도 없는 푸틀러입니다.

 

다행스러운 점은 전문가들이 이번에 러시아가 실제로 디폴트를 선언해도 세계 경제에 큰 파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난 14일 윌리엄 잭슨 캐피털이코노믹스 경제분석가는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은 “상징적인 사건일 뿐”이라며 “채무불이행이 세계 다른 지역은 물론 러시아에서도 심각한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달러 표시 국채가 액면가 대비 20%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러시아의 채무불이행은 이미 국채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외국인 보유 러시아 외화표시 국채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이라며 “러시아 정부가 외화 표시는 물론 루블화 표시 국채까지 외국인 투자자에게 이자와 원금 지급을 중단한다고 해도 전체 국채 규모는 700억 달러로 2020년 아르헨티나 채무불이행 때 국채 규모보다도 적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나마 전세계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없을 것이라고 해도 투자심리 위축에 한몫 거들 것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이래저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네요. 하긴 언제는 시장이 좋았던 적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투자자 분들 모두 우울한 나날이 이어지고 있을텐데, 하루빨리 코비드19 의 종식과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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