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아니 이제는 버튜버(버추얼유튜버)가 뜬다.

여러분, 유튜브를 운영 하시나요? 😎

저 역시 유튜브를 운영해보려고 몇 달간 시도해보았다가 능력이 부족하여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는데요. 취미로 유튜브를 운영하시면서 부수입을 창출하는 분들도 계실테고, 본업에 가깝게 전문적인 유튜버를 하시는 분도 계실꺼에요.

 

 

유튜브 홀로라이브 소속의 버튜버 캐릭터들

 

 

오늘은 유튜버와 관련한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유튜버 아니~ 이제는 버튜버(버추얼유튜버)가 뜨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버튜버라고 들어보셨나요?

 

 

지난해부터 뜬 디지털휴먼이 있습니다. 바로 가상인간인데요. 이제는 익숙한 로지나 유아 같은 가상의캐릭터가 있습니다. 디지털휴먼은 인간에 가까운 모습을 가진 가상의 인물로 정해진 프로그램에 맞춰 사람처럼 말하거나 행동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정확히는 사람처럼 대화하는 AI 로는 만들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이 목소리만 연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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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버추얼유튜버(버튜버)는 가상의 캐릭터라는 아바타를 이용해서 진짜 사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운영자의 개성이나 성격, 인격 등이 드러나게 됩니다. 지금도 일부 유튜버들은 자신의 모습이 아닌 일종의 아바타를 이용해 유튜브 영상을 소개하는데요.

 

 

예를 들면 로블록스의 캐릭터나 게임 캐릭터를 이용해 목소리만 더빙하여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버튜버에 이용되는 캐릭터는 실제 사용자의 얼굴모습이나 행동을 트래킹 하여 실시간으로 표현해줍니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스타일이 대부분입니다. 버튜버의 실제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아래 영상)

 

버튜버란 무엇인가 한번만 보면 알 게 되는 영상

 

이런 버츄얼유튜버는 메타버스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버튜버들은 가상의 캐릭터(아바타)를 만들게 되는데 메타버스 엔진으로 잘 알려진 유니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단순히 화면 앞에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풀 트래킹’이라는 형태로 VR장비를 온몸에 장착한 채로 방송을 종종 하기도 합니다. 버튜버의 경우 VR챗 이라는 VR플랫폼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마치 우리가 채팅방에서 채팅을 하는 것처럼 가상의 공간을 만들고 이 안에서 아바타들이 다양한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VR챗 안에서 활동하는 버튜버들을 단순히 지켜볼 수도 있지만, 우리가 VR 장비를 장착할 경우 버튜버들과 만나서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단순히 시청자를 넘어 크리에이터가 만든 작은 VR세계 속에 참여하게 되는 것!

 

 

그리고 버튜버가 풀트래킹 장비를 장착한 채 아바타를 움직이는 것을 촬영한 후에 편집하면 바로 3D 애니메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굳이 크리에이터가 연기를 할 필요도 없겠지요. 연기는 전문가가 하고 목소리만 더빙할 수 있다면 영상 제작에 분업화도 가능합니다.

 

 

또한 디지털 휴먼은 그래픽 기술이 발전해도 여전히 실제 사람과의 차이에서 느껴지는 ‘불쾌한 골짜기’를 시청자들이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시청자들의 몰입과 감정이입에 방해가 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버튜버들에겐 이런 단점을 커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를 요약해보자면,

① 버추얼유튜버는 인터넷 방송을 하는 스트리머들이 만화캐릭터 같은 아바타를 사용해서 방송을 하는 것이다.

② 이런 버튜버들이 인기를 얻고 이들이 가수(아이돌)처럼 활동하면서 엔터산업적인 측면에서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③ 버튜버는 아바타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3D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에 활용하기 좋다.

④ 단순히 시청만 하는 것을 뛰어넘어 크리에이터가 만든 가상의 공간에서 서로 소통이 가능하다.

 

 

버튜버가 대중화되면 이로운 점이 또 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성격이 내성적이거나 외모에 자신이 없어 유튜버로 활동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도 진입장벽이 매우 낮아지므로 버튜버로 성공할 수 있게 됩니다. 나이가 적고 많음을 떠나 세대간 소통이 좀 더 활발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