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위기를 맞고 있는 테슬라!

꿈달(caucasus) 2022.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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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내내 눈이 많이 내려서 올해는 맘껏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보냈네요. 🙂

며칠간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는 빙판길이 되어서 운전은 포기하고 지냈습니다.

대신 아이들과 오랜만에 동네 공터에서 눈썰매도 타보고, 크리스마스에는 근처 쇼핑센터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러분 모두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

 

 

오늘은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과 테슬라의 위기에 대해서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그동안 전기차 시장에서는 테슬라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테슬라가 1등의 자리를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보다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보다 더 치열해졌고,

무엇보다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외도(?)와 말 실수 등으로 올해 테슬라의 주가는 그야말로 추락에 추락을 거듭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말한 외도는 본업인 테슬라의 경영 이외에 트위터 인수와 관련한 이슈를 말합니다.

 

 

Tesla, Model-s, electric car market competition, throne, digital art / 오픈ai DALL.E 2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전기차 시장의 점유율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만들던 기업들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 전기차 시장 브랜드 1위를 달리는 테슬라는 이례적인 할인 정책을 내놨습니다.

 

 

세계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1위 테슬라의 점유율은 하락 중이지요. 폭스바겐, 현대자동차(현대차), GM과 여러 중국 전기차 기업 등의 약진으로 경쟁이 심화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3년여전에 테슬라에 투자할 때 지인들과 테슬라에 대해 예기할때면,

앞으로 한 5년 정도는 테슬라가 1등의 자리를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예기하곤 했었는데요.

지금의 테슬라를 보고 있자면 5년도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년에는 테슬라가 1등의 자리에서 밀려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저의 걱정을 반영이라도 하듯이 테슬라는 최근 파격적인 할인 행보를 보였습니다.

올해 테슬라는 반도체 수급난 등으로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수차례나 가격을 인상했었는데요.

더욱이 일론 머스크는 신차 할인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주 언급했었습니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들어왔던 완성차 업체들과 전기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자 테슬라는 내심 긴장하고 있는 것 같네요. 

 

 

테슬라가 내놓은 신차 구입 할인과 인센티브

 

내연기관 완성차의 대표주자들인 포드,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GM 등이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한 시장 조사 업체는 2022년 현재 48개인 미국 판매 전기차 모델 수가 2025년까지 159개로 늘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완성차 업체 간 경쟁만 심화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배터리 개발 기술과 폐배터리 재활용, 소재 개발 등 전기차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서 많은 기업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최근 물가 상승과 불경기가 우려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이 닫히고 있자, 테슬라는 대대적인 할인과 인센티브 강화에 나섰습니다. 영업 이익률이 낮아지더라도 판매량은 사수하겠다는 것인데요. 

 

 

지난 8월 IRA 발효 이후 전기차를 사는 사람들은 북미산 전기차 구매 시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지만, 테슬라 전기차의 경우 연간 20만 대 한도에 막혀 연말까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테슬라는 자체 할인을 통해 정부 보조금을 받지 못하는 고객들의 주문 취소를 막기 위한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미국 시장 뿐만아니라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테슬라는 이달 중국 내 신차 구매 고객에게 약 113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10월에는 중국에서 최초로 가격 인하를 단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중국 시장 점유율을 현지 업체들에게 뺏기고 때문입니다. 이미 테슬라는 중국에서 BYD에게 시장 점유율 1위를 추월당한 상황입니다.

 

 

 

테슬라는 과연 1등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자동차 업체들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둔화로 인한 자동차 수요 감소를 우려 중입니다. 가격 인하와 각종 인센티브는 자동차 업체의 이익률에 마이너스가 될 수밖에 없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성차 업체들은 판매량 감소분을 상쇄하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이같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입니다.

 

 

전기차 기업들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제품 다변화 등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습니다. 많은 내연기관차 업체들이 이미 전기차 기업으로의 전환, 또는 전기차 기술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선언했습니다.

 

 

벤츠는 2030년까지, GM은 2035년까지 모든 라인업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포드는 전기차 전환을 위한 비용 감소를 위해 구조조정까지 단행했습니다. 2030년에는 전체 자동차 중 30%가 전기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면서 중저가 전기차들도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내 5만 달러 미만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포드(28%) △기아차(19%) △쉐보레(16%) △현대차(16%) 순이었습니다. 이처럼 전기차 업체들은 기존보다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로 소비자를 유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는 고가의 자동차 가격 정책을 고수하고 있지요.

프리미엄 전기차 컨셉을 그대로 가져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기존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들과의 가격경쟁과 기술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언제까지 전기차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요? 테슬라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정체성과 이를 뒷받침해줄 기술력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1위의 자리를 지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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