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증시 변곡점이 될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요약해봤습니다.

꿈달(caucasus) 2022.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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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됐습니다.

회의록을 살펴보면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의 방향성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세계에서는 미국의 FOMC 의사록이 공개 될때마다 주목하게 되는데요.

 

 

특히, 이번에 공개된 의사록은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가 떨어지고 있고 2023년에는 미국의 경기침체가 올 것이라는 가능성이 높아져서 금리 인상 기조에 변화가 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어 특히 더 주목을 받았습니다.

 

FOMC minutes released, which will be an inflection point in the stock market / 오픈AI DALL.E 2

 

# 11월 FOMC 의사록 공개

 

지난 11월 1~2일 이틀 동안 이어졌던 FOMC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System)의 합동 회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 회의에서는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준 이사와 지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이 참여해 미국의 통화정책을 의논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역시 여기서 결정됩니다.

 

 

우리나라의 금리도 미국 통화정책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의사록 내용은 의미가 큽니다. 24일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겠다고 결정했는데, 미국 금리 인상 속도가 늦춰지리라는 예측의 영향을 받았다고 봅니다.

 

 

# FOMC가 예측한 경제 전망

 

11월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향후 경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년 내로 미국에 경제침체가 도래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FOMC는 9월 당시 예측한 것보다 미국 경제 활동 전망이 더 나빠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정책이 바뀔 것을 고려해도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 2024년~2025년 미국 GDP, 실업률 전망

 

2024년 국민총생산(GDP)은 잠재GDP 추정치보다 낮을 걸로 예상되며, 2025년까지도 마찬가집니다. 실업률도 2024년과 2025년 모두 자연실업률 추정치를 초과할 전망입니다. 잠재GDP는 정상적인 상황에서 달성 가능한 최대 GDP를, 자연실업률은 경기 변동이 없더라도 구조적으로 항상 존재하는 실업률을 뜻합니다.

 

 

# 미국 1년 내로 경제 침체온다?

 

의사록에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 경기 침체로 진입할 가능성이 거의 기준선에 가까워졌다고 판단한다”라는 언급이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이 내년 경기 침체 확률을 50%로 내다본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50%라면 반반... 애매하네요. 정말로 경기 침체가 도래한다면 그때는 종목에 옥석가리기를 준비해야겠네요. 경기 침체에도 실적을 낼 수 있을 유망한 종목을...🤔

 

 

# 12월 금리 인상 폭과 최종 금리는?

 

연준 참가자 대다수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도달할 금리 수준은 기존 예상치보다는 높아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참가자의 상당수는 기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했습니다. 지금까지 실행해 온 긴축 정책의 누적 효과와 긴축 정책이 실제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주기까지의 시차를 고려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는 아직도 속도를 늦출 때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힐 조짐이 보일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 최종 금리는 기존 예상보다 높을 것이다?

 

회의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최종 금리 수준은 불확실하며 향후 공개되는 데이터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언급했는데요. 다만 아직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최종 금리는 기존 예상보다는 다소 높아질 전망이라고 언급습니다.

 

 

# FOMC 의사록 공개 후 시장의 반응?

 

의사록 공개 후 시장은 향후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둔화를 거의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 반응도 즉각적이었는데요. 발표 이후 증시는 상승하고 달러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다음 FOMC 회의는 12월 13~14일에 열립니다.

금리 인상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의사록에 경기 침체에 대한 내용이 언급된 만큼, 이번에는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이 아닌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의 가능성이 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 미국 증시 상승

속도 조절 기대감에 11월 23일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8%, 나스닥지수는 0.9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지수는 0.59% 상승한 4,027.26으로 거래를 마쳤는데, S&P500지수가 4,000을 돌파한 것은 9월 이후 처음입니다.

 

 

** 달러 가치 하락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 가치가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주요 6대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인데요. 의사록 공개 당일 달러인덱스는 22일 151에서 23일 106.097까지 1%나 떨어졌죠. 긴축 속도가 느려지면 달러 가치 상승 속도도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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