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16박 17일 코타키나발루 시내 5성급 리조트&호텔 솔직 이용 후기(평점)

꿈달(caucasus)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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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길게 다녀왔다고 예기할 수 있는 이번 코타키나발루 가족 여행.

지난번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 100점 만점에 충분히 100점을 줄 수 있는 여행이었어요.

코로나 사태 이후 정말 오랜만에 다녀오는 해외 여행이었기에 더욱 기대했었는데, 코타키나발루는 저희 가족의 기대에 100% 부응하는 곳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작년 12월 초부터 준비했었기 때문에 항공료와 현지 숙박비를 제법 세이브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우리 가족 구성원은 성인2명에 초등학생 1명, 2살 아이 1명 이렇게 총 4명이었는데요. 항공권은 가장 저렴한 제주항공으로 4인 총 1,971,200원이 들었습니다. 기내식이 포함된 비용은 아니에요. 기내식은 별도로 주문을 했었구요. 그 다음으로 숙박비~!

 

 

우리 가족이 예약한 리조트와 호텔은 다음과 같습니다.

*리조트: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호텔형),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호텔: 메리어트 코타키나발루, 하야트 리젠시 코타키나발루, 르 메르디앙 코타키나발루

 

 

이렇게 6개의 리조트와 호텔에서 16박을 보냈습니다. 모두 5성급 숙소이구요.

16박을 하면서 들었던 숙박비는 총 2,399,790원입니다.

 

 

여기에 현지에서 저희 가족은 딱 100만원 현금을 사용하려고 했는데, 약20만원을 덜 쓰고 돌아왔습니다.

현지 물가가 워낙 저렴해서... 우리나라보다 30% 정도 물가가 싸다고 보면 되요.

 

 

이렇게 대략 총 여행 경비는 약520만원 정도였네요.

물론 인천국제공항 장기 주차요금이나 고속도로 이용요금, 휴게소에서 간식 사먹고 한 비용은 뺀 것이에요. 그럼 사설은 이쯤에서 마치고 위 6개 리조트와 호텔들을 비교 평가해볼게요. 여행 하실분들은 참고하세요~ 지난 제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리조트의 위치와 대략정인 숙소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저의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1. 공항에서의 접근성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 메리어트 호텔 > 르 메르디앙 호텔 > 하야트 리젠시 호텔

**모든 리조트와 호텔이 다 시내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랩을 이용할 시 요금이 크게 차이나지는 않아요. 모두 접근성이 양호합니다.

 

 

2. 조식의 품질

메리어트 호텔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하야트 리젠시 호텔 > 르 메르디앙 호텔 >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 조식은 모두 양호한 편이지만 주로 호텔이 더 깔끔하고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만 마지막 순위인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는 나머지 5곳에 비하면 정말 실망이었습니다. 너무 종류도 적었고 맛도 그다지 좋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오전~점심쯤까지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기 때문에 조식은 필수입니다.

 

 

3. 룸 컨디션&어메니티

메리어트 호텔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르 메르디앙 호텔 > 하야트 리젠시 호텔 >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 최근에 리모델링한 메리어트 호텔이 가장 깔끔하고 시설도 좋았으며 제공되는 어메니티도 좋았습니다.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도 방 상태가 양호했고 어메니티가 좋았어요. 나머지는 순서대로입니다. 다만 르 메르디앙 호텔은 룸 컨디션은 좋은데 제공되는 어메니티가 없었어요. 하야트 리젠시는 호텔 자체가 좀 오래되어서 시설이 살짝 노후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숙박하기에는 쾌적하고 제공되는 어메니티도 좋습니다.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와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역시 시설이 좀 오래된 건물이라 배정받는 룸에 따라 컨디션이 좀 제각각입니다. 배정받은 룸이 마음에 안들면 로비에 바로 예기하세요~ 룸 체인지 플리즈!! 참고로 1994년에 준공된 리조트입니다.

 

 

 

4. 수영장 컨디션

탄중아루 샹그릴라 리조트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 > 메리어트 호텔 > 하야트 리젠시 호텔 > 르 메르디앙 호텔

** 코타키나발루에 가서 수영과 물놀이는 필수지요! 수영장 컨디션은 당연히 리조트가 한 수 위입니다. 규모와 크기에서 호텔이 리조트를 이길 수 없어요. 아이들이 있다면 리조트가 좋구요. 식사후 간단히 수영을 즐기기에는 호텔 수영장도 좋습니다. 다만 르 메르디앙 호텔은 수영장 물 색깔이 좀 좋지 않더라구요. 바닥 타일 때문인지 아니면 수영장 위에 쳐놓은 그늘막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수영장 물 색깔이 좀 탁합니다. 물론 물 수질은 나쁜건 아니겠지만요. 저도 이 호텔에서 수영을 하긴 했는데 피부염이 난다거나 하는 그런 일은 없었습니다. 또 르 메르디앙 호텔 바로 맞은편에 수산물 시장이 있어서 비가 온다거나 날씨가 흐린날은 저기압 때문에 생선 비린내가 납니다. 미리 알아두세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호텔형)의 수영장~!

 

 

 

5. 시내 관광하기 좋은 위치

르 메르디앙 호텔 > 메리어트 호텔 > 하야트 리젠시 호텔 > 더 퍼시픽 수트라 리조트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아무래도 시내관광에는 도심 내에 위치한 호텔들이 좋습니다. 리조트는 주로 도심 외곽에 있기 때문에 시내까지 나오려면 그랩 택시를 이용하면 됩니다. 요금 얼마 안나옵니다. 각 리조트에서 도심까지 약7링깃 정도 나오더라구요. (한화로 2,100원 정도)

 

 

6. 헬스장 컨디션 

헬스장은 모든 숙소가 다 좋았습니다~!! 여행내내 물놀이에 시내 관광 소화하다가보면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기 때문에 헬스장 이용할 시간이 없었어요. 답답한 헬스장에서 러닝하지 마시고 숙소 주변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보면서 러닝하시길~!! 특히 해질녘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정말 최고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저희 가족이 다녀왔던 숙소들의 일반적인 요소들을 서로 비교, 평가해봤습니다. 시간이 되면 또 각 숙소별 이용 후기를 자세하게 풀어볼게요. 워낙 길게 여행을 다녀왔더니 즐거웠던 추억도 많았고 여러가지 재미난 에피소드가 많았네요. ^^

 

* 인스타에서 여행기간 동안 올렸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oZQx_Sv2RN/?igshid=NWQ4MGE5ZTk= 

 

Instagram의 꿈달님 : "여기는 코타키나발루, 오늘도 날씨 매우 맑음~♡♡ #코타키나발루 #여행 #휴

9 Likes, 2 Comments - 꿈달 (@summerwind2002) on Instagram: "여기는 코타키나발루, 오늘도 날씨 매우 맑음~♡♡ #코타키나발루 #여행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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