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기업의 종류는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만...
기업을 주식 시장에 상장했느냐? 그렇지 않았느냐? 에 따라서 크게 상장기업과 비상장 기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비상장기업의 경우 주로 가족기업의 형태를 가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비상장 기업은 일반적으로 기업의 성장 속도도 느립니다.
하지만 스타트업들의 성지로 여겨지는 미국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들은 상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스타트업들은 계속해서 투자를 유치하고 조달받은 자금을 소진해가면서 성장의 속도를 높입니다.
그래서 종국에는 스타트업들은 상장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래야 투자자들에게 받은 투자금을 돌려줄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주식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같은 전형적인 스타트업들은 성장의 마지막 단계에서 보통 다음과 같은 결말을 맺게 됩니다.
관련포스트: 스타트업 기업이 성장하는 방법, 스타트업은 투자유치가 중요하다.
1. 기업공개 (IPO)
기업공개란 어떤 기업을 일반 기업으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일반 기업이라는 표현이 좀 그런데, 보통 이런 기업공개 과정을 거친 기업을 ‘상장기업’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이런 기업은 누구나 회사의 주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바로 그 회사의 주식을 매수함으로 가능합니다. 의결권 행사에 영향력의 차이는 있지만 1주를 소유해도 그 비율만큼 그 회사의 주인인 것입니다. 이러한 상장기업은 창업자가 자신의 지분을 모두 팔아치워도 사라지지 않는 기업이 됩니다. 기업공개를 한 이후에도 회사는 모든 정보를 공개해야하고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이후로 회사의 운명은 계속 번창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경우 주식시장에 상장폐지가 되기도 합니다.
2. M&A
피인수는 스타트업이 다른 기업에게 인수되는 것입니다.
보통은 동종 업계의 더 큰 기업들이 인수를 하지요. 창업자는 이런 피인수를 통하여 회사를 매각하고 자신은 회사를 떠날 수 있게 됩니다. 간혹 인수된 이후에도 회사에 남아 회사의 경영을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회사를 떠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그렇게 되면 창업자가 일궈놓은 기업 문화가 사라지거나 바뀌게 되기도 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창업을 한 이후 회사를 성장시켜놓고 다른 대기업에 회사를 매각한 이후 은퇴를 하는 창업자가 많다고 합니다. 이런 케이스가 전형적인 실리콘밸리의 성공 스토리라고 하네요. 지난해 어도비에 인수된 피그마 같은 사례가 대표적이라고 하겠습니다.
관련포스팅: 어도비가 27조나 주고 인수한 피그마~! 대체 무슨 회사?
3. 현금으로 투자자에게 배당
간혹 스타트업이 돈을 정말 잘 벌어서 현금으로 투자자들에게 돈을 배당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기업공개의 필요성도 없게 되고, 다른 기업에 인수 될 필요도 없게 되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대부분 스타트업들이 순이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아서 이런 케이스는 드물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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