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을 다녀온지 어느새 한달여가 지났습니다.
시간은 참 빨리도 가네요. 국내에 귀국한 후 일상으로 복귀하니 시간이 언제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고, 여행때 찍은 사진을 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게 환전에 관한 팁과 현지에서 환전하기 좋은 곳을 소개해드리고자 글을 적습니다. 우선 코타키나발루의 화폐인 링깃과 현지 물가에 대해 사전에 알아두시면 좋기 때문에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2023.03.09 -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화폐 단위(링깃)와 물가 총정리~!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볼까요?
말레이시아의 사바주의 주도인 코타키나발루는 우리나라보다 약 30%정도 물가가 저렴합니다. 현지에서도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을 그렇게 많이 준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가족(4인, 성인2명 소아2명)의 경우 16박 17일 정도 여행을 다녀왔는데 현지에서 현금을 사용한 게 약80만원 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각자의 여행 일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5일정도 여행한다고 치면 넉넉히 잡아도 50만원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출국 전에 먼저 환전하면 좋을까?
여행을 떠나기 전에 국내에서 먼저 한화를 링깃으로 환전해가면 편합니다.
왜냐하면 현지에 도착하면 자정이 지난 밤 1시 정도인데요. 이때는 늦은 밤이기 때문에 시내로 이동하려면 택시나 그랩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공항에서 유심칩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먼저 환전을 해가시는게 좋습니다. 많이 하실 필요도 없고 약10만원 정도 환전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도심으로 이동할 때는 뭐니뭐니해도 그랩을 이용하는게 제일 편리한데, 그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2023.03.02 - 코타키나발루(동남아에서) 그랩으로 택시 이용하는 방법
2023.03.06 - 코타키나발루(동남아에서) 그랩으로 음식 배달 주문하는 방법
물론,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되는거 아냐? 이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물론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여행비용을 아끼고자 하시면 현금 사용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현지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수수료도 발생하고 환율변동에 따라서 내가 현지에서 지불한 금액보다 더 청구될 수도 있으니까요.
어디에서 환전하는게 가장 효과적일까?
코타키나발루에는 환전소가 많아서 환전하기 무척 편리합니다. 한화를 직접 받아서 링깃으로 환전해줍니다. 그래서 굳이 미국 달러를 가지고 가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환전 수수료 요율은 국내에서 환전할 때가 가장 비싸구요. 그 다음이 코타키나발루 공항 환전소, 그 다음으로 시내 환전소 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지에서 여행하시면서 시내에서 환전소라고 쓰여진 간판이 보이시면 그때 그때 필요한 만큼 환전해서 쓰시면 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1번 환전할 때 10만원 정도 환전하는게 사용하기도 좋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부담이 없는 것 같습니다. 혹시 모를 소매치기도 조심해야 하니까요. 다행이 저희 가족이 여행하는 동안 소매치기는 본 적이 없지만요. 치안이 상당히 좋더라구요. 현지인들도 친절하구요.
현지에서 수수료가 저렴한 환전소는 어디?
현지에서 환전 수수료가 좋은 몇 개의 환전소를 소개하자면,
먼저 하야트 리젠시 호텔 바로 옆에 있는 위스마 메르데카 쇼핑몰입니다.
이곳 쇼핑몰 1층에는 환전소가 몇 개 있는데요. 이곳의 환전 수수료가 저렴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 환전할 때보다 여기서 환전하면 링깃을 더 받을 수 있어요.
두 번째는 수리아 사바 쇼핑몰 지하에 있는 환전소입니다.
위스마 메르데카 쇼핑몰에서 5분 정도 위로 걸어가면 나오는 더 큰 쇼핑몰이에요.
이곳도 환전 수수료가 저렴해서 혹시라도 이곳에 들를 일이 있으시다면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여기 쇼핑몰은 물가도 비교적 저렴하고 의류, 명품, 가전, 먹거리 등 즐길거리가 제법 많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깔끔한 백화점 같은 곳입니다.
세 번째는 씨푸드와 현지 음식점이 많아서 여행자들이 자주 들리는
웰컴 씨푸드 레스토랑이 있는 상점가 근처의 Traveller's Money Changer 라는 환전소입니다. 여기도 환전 수수료가 저렴해서 혹시라도 근처에 가실 경우 환전하시면 좋습니다.
네 번째는 이마고 쇼핑몰 지하 1층에 있는 환전소입니다.
이마고 쇼핑몰은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최대 규모의 쇼핑몰입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곳이라서 시설도 깨끗하고 유명한 브랜드 숍이 많이 입점해 있습니다. 그만큼 여기 쇼핑몰은 물가가 비싼편이고 환전 수수료도 앞서 소개한 곳들보다 다소 비쌉니다. 하지만 이마고 쇼핑몰은 관광객이라면 한번쯤은 가볼만한 쇼핑몰이라서 혹시 현금이 필요하시다면 이곳 지하 1층에서 환전하시면 됩니다.
제가 소개한 곳들 이 외에도 현지 도심을 여행하시다보면 환전소를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시내의 환전소들은 수수료가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그때그때 필요하신만큼 환전하시면 됩니다. 다만 조금이라도 더 수수료를 아끼고 링깃을 더 받고자 하신다면 제가 소개한 환전소를 이용하시면 좋으실 꺼에요. 제가 소개한 곳들은 주요 관광지 근처에 있는 환전소들이라서 아마 근처에 가실 일이 있으실꺼에요~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아휴직을 냈습니다. 요즘 읽고 있는 책, <나를 찾는 비밀의 책> (18) | 2023.03.31 |
---|---|
코타키나발루 <하얏트 리젠시 키나발루> 호텔 솔직 이용 후기 (18) | 2023.03.30 |
코타키나발루 메리어트 호텔 솔직 이용 후기 (18) | 2023.03.28 |
코타키나발루 퍼시픽 수트라 호텔 솔직한 이용 후기(평점) (16) | 2023.03.22 |
말레이시아(코타키나발루) 화폐 단위(링깃)와 물가 총정리~! (19) | 2023.03.09 |
인공지능 시대에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 (26) | 2023.03.08 |
코타키나발루(동남아에서) 그랩으로 음식 배달 주문하는 방법 (28) | 2023.03.06 |
코타키나발루(동남아에서) 그랩으로 택시 이용하는 방법 (18) | 2023.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