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올해 2월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을 다녀온 후 틈틈이 숙소 후기를 올리고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은 두번째 숙소였던 코타키나발루 메리어트 호텔의 솔직한 이용 후기를 올려보아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습니다.
10점 만점에 10점 주면 재미 없잖아요~ ^^ 사실은 이 호텔 10점을 줘도 아깝지 않은 아주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모델한 지 얼마 안되어서 룸 컨디션이 아주 최상입니다. 또한 호텔 시설도 아주 좋구요. 특히 조식~! 조식이 정말 맛있고 최고에요.
저희가 이용했던 6개의 숙소중 조식 품질은 이곳이 가장 최고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리조트보다는 호텔이 조식 품질은 앞서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여행기간중 총 3곳의 호텔을 이용했었는데요. (메리어트, 하야트, 르메르디앙)
3곳의 조식이 모두 좋았지만 메리어트 호텔의 조식이 가장 최고였어요.
맛조 좋고,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고, 밀크티를 타주던 청년도 매우 친절하고...
떼 타릭(일종의 밀크티)을 섞어주는 묘기(?)도 보여주고... 이건 영상으로 직접 보셔야...
유튜브 쇼츠에 올려뒀습니다. ^^
코타키나발루 메리어트 호텔의 장점
코타키나발루 여행할때 호텔 숙박을 생각하는 여행객에게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호텔의 장점을 한번 소개해볼게요~ 먼저 이 호텔의 유틸리티 및 정책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2.12.09 - 코타키나발루 시내 5성급 호텔 추천(하야트 리젠시, 메리어트, 르 메르디앙)
1. 정말 맛있는 조식
앞서 소개했듯이 여행객에게 하루 반나절의 든든한 배를 채워주는 중요한 조식!
이 호텔의 조식은 정말 깔끔하고 맛도 좋고 음식의 종류도 매우 다양했습니다.
양식, 현지식, 동양식이 적절하게 세팅되어 있구요. 특히 커피와 음료, 샐러드류가 훌륭했습니다. 음료 부스를 담당하는 젊은 청년이 있는데, 매우 친절했어요. 떼 타릭을 섞어주는 묘기도 보여줬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요. 떼 타락은 말레이 사람들의 소울 티라고 할 수 있는 음료인데, 홍차와 연유를 섞어 마시는 차에요. 일종의 밀크티 같은거...
2. 매우 양호한 룸 컨디션
리모델한 지 얼마 안된 호텔이기 때문에 룸 컨디션은 최고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 있는 호텔들 대부분이 오래된 시설들이라서 노후된 숙소가 많은데, 이곳은 그래도 리모델해서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침구류도 깨끗했습니다. ^^
3. 아름다운 인피니티풀~
조식을 먹는 식당 옆에는 수영장이 있는데, 인피니티풀입니다.
미세먼지 한 점 없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감상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끔 머리 위로 스치듯 낮게 날아가는 비행기가 호기심을 한껏 더 불러일으킵니다.
4.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헬스장
수영장 뒤에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장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헬스장 안은 매우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고, 다양한 장비들이 최근에 구입된 것처럼 보이더군요. 수영과 운동 후에는 사우나 시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도심 관광에 매우 편리한 위치
공항에서 택시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도심 관광에도 최고의 위치입니다.
코타키나발루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이마고 쇼핑몰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구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센트랄 포인트 사바 쇼핑몰까지 역시 약1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호텔 바로 밑에는 석양을 감상하기 좋은 워터프론트가 있고, 워터프론트 바로 옆에는 선셋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워터프론트 데크의 유지보수가 잘 이뤄지지 않아서 바닥이 갈리진 곳이 있어서 밤에 걸으실 때 조심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해가 지고 나면 이곳에서 석양을 감상하고 간단하게 음료와 술을 마시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녁에 술 한잔 하고 싶은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곳이에요.
야시장으로 유명한 필리피노 마켓까지는 북쪽 방향으로 15분 정도 걸으면 갈 수 있습니다. 필리피모 마켓 위쪽으로 중앙시장이 있는데 여기에서 망고, 망고스틴, 바나나 같은 생과일을 살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중앙시장은 낮 에만 영업합니다. 오후 6시에 영업이 끝나니, 참고하세요~
세계적인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 호텔답게 이름이 아깝지 않은 호텔입니다.
숙박비도 착하구요~ 1박에 약 11~12만원 정도니까요. 제 아내는 다음에 코타키나발루 오게 되면 메리어트 호텔은 꼭 다시 오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남자들이야 잠만 편안하게 자면 그만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여자분들은 그렇지 않잖아요. 제 아내가 이런말을 할 정도면 이 호텔이 그만한 장점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아~ 참고로 장기 여행하시는 분들이라면 중간에 세탁을 해야 할 필요가 생기는데, 호텔이나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세탁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요. 메리어트 호텔 바로 앞에 3분만 걸어가면 가성비 좋은 코인 세탁소가 나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 표시해뒀습니다. 세탁하는데 20분 정도 걸리고, 건조하는데 20분 정도... 넉넉하게 잡아서 1시간이면 세탁을 완료할 수 있답니다. 세탁하는 동안 인근 식당에서 코코넛주스랑 간식 드시면 딱 좋아요. (Edna laundry shop)
이렇게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메리어트 호텔의 이용후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할 때 호텔을 생각중이시라면 여기 호텔을 적극 추천해봅니다.
분명 마음에 드실꺼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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