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토스, 신세계와 손잡고 간편결제 확대한다. 과연 나비효과 있을까?

꿈달(caucasus) 2023.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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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국내 유니콘 기업 중에서 가장 기대가 큰 기업, 바로 토스입니다. 

토스는 무료 송금 서비스로 출발해서 이후 뱅킹, 이커머스, 통신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는데, 그래도 이 기업은 금융이라는 기본에 충실한 편입니다. 카카오처럼 이것저것 잡식성으로 문어발식 확장이 아닙니다. 그나마 토스는 금융과 관련한 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데요. 저는 이 기업이 언제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하게 될까 참 궁금합니다. 상장하게 되면 꼭 주주가 되고 싶네요.

 

 

다재다능한 영역에서 선전하고 있는 토스~!

 

 

오늘은 모처럼 토스의 새로운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려봅니다.

바로 토스가 간편결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신세계’와 손을 잡고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것입니다.

 

 

요점만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 토스의 SSG페이와 스마일페이 인수가 유력해졌습니다.

# 이는 간편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입니다.

# 다만, 경쟁자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신세계와 토스가 간편결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간편결제 시장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간편결제 시장은 현재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애플페이 등으로 대표되는데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토스가 SSG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인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신세계와 토스가 손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신세계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금융 파트너사로 토스를 선정했습니다.

또한,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토스에게 넘기기 위해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토스가 신세계의 SSG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인수하고, 신세계는 그 대가로 토스 4대 주주에 오를 거라는 관측입니다. SSG 페이와 스마일페이의 가치는 약 7,000억 원으로 산정됐으며, 인수 대금의 10%는 현금으로, 90%는 토스의 지분으로 마련키로 했습니다. 신세계는 토스 지분 약 6%를 보유하게 될 전망입니다.

 

 

이는 경영 효율화에 힘쓰고 있는 신세계의 전략과 맞아떨어집니다.

신세계는 골칫거리였던 결제 사업을 토스에게 넘겨주고, 본업인 이커머스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럼 토스에게는 어떤 이득이 있을까요?

토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립니다. 금융 생태계 완성을 목표로 하는 토스 입장에서 간편결제 시장 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네이버페이가 주도합니다. 이에 비해 토스의 시장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온라인 간편결제 시장이 크게 성장했습니다. 2022년 간편결제 서비스 하루 평균 이용금액은 7,326억 원으로, 전년 대비 약 20.8% 늘어났습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간편결제도 확대되는 추세이며 2022년 대면결제에서 모바일 기기 접촉 결제는 전년대비 46.9%나 늘었습니다. 현재는 3강 체제~! 간편결제 시장 점유율은 카카오페이(42.4%), 삼성페이(24%), 네이버페이(24%) 순으로 높습니다. 토스페이(4%)와 SSG페이, 스마일페이의 점유율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데, 토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회의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결제처를 확대하는 것과 별개로 전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것인데요.

토스가 SSG페이와 스마일페이를 인수하면, 결제처를 크게 확대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 백화점, 이마트, 스타벅스 등의 오프라인 결제처와 SSG닷컴, G마켓 등의 온라인 결제처가 추가됩니다.

 

 

그러나 선두 주자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입니다.

경쟁사 대비 범용성과 편의성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2022년 말 토스의 결제처 수는 업계 상위권 경쟁자들의 1~2% 수준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애플페이가 시장에 참전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습니다.

 

 

정말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 과연 토스가 이번에 이 시장에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최후의 승자는 과연 누가 될까요? 참고로 저는 주로 삼성페이만 이용하는데, 그것도 가끔 지갑을 가지고 나가기 귀찮을 때 사용하거든요. 토스페이가 출시되면 한번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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