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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물질 초전도체 개발 성공? LK-99 등장으로 요동치는 주식시장!

꿈달(caucasus) 2023.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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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의 한 연구소에서 상온에서 구현되는 초전도체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연구소는 퀀텀에너지연구소(대표: 이석배)입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며칠새 국내외 주식시장의 초전도체 테마주들의 주가가 크게 요동쳤는데요. 오늘은 바로 이 초전도체 이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근 국내외 초전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서남, 덕성, 신성델타테크 등 초전도체 테마주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초강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미국 증시에서도 관련주가 급등했고요.

 

 

하지만 에코프로 그룹을 비롯한 이차전지주는 하락했습니다. 올해 주식시장을 주도했던 이차전지주의 상승세가 꺾이면서, 투자자가 초전도체 테마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한국거래소는 시장 과열을 경고했습니다.

앞서 언급했던 퀀텀에너지 연구소가 개발한 <LK-99>는 아직 진위를 검증하는 단계라는 것이에요. 초전도체 테마주로 알려진 기업 역시 진짜 LK-99와 관련된 기업인지도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초전도체란 저항이 없는 꿈의 금속을 말합니다.

모든 금속은 저항을 가집니다. 그러나 어떤 금속은 특정 조건에서 저항이 0이 되고, 자기장 안에서 공중에 뜨게 되는데요. 이러한 금속을 초전도체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일상적인 조건에서는 이러한 초전도체를 구현하려면 어렵습니다.

이번에 이슈가 되고 있는 <LK-99>는 상온(영상 30도), 상압(대기압)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인다고 보고된 물질입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그동안 초전도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영하 200도 이하의 극저온 또는 대기압보다 100만 배 이상 높은 초고압에서만 구현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만약 이번에 보고된 <LK-99>이 정말로 사실이라면, 저항이 없는 금속을 개발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되면 혁명적인 대발견이 됩니다. 그동안 금속에서 발생하는 저항으로 인해 소실되던 에너지를 제로로 만들게 되면 인류는 에너지를 이용하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퀀텀에너지연구소가 공개한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 금속 위에 살짝 떠 있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발전소에서 가정까지 전기를 보내는 과정에서 금속케이블의 전기 저항으로 인해 매년 1조 7,000억 원 규모의 전력 손실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항이 제로인 초전도체로 전환하게 되면 전력 손실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전기 장치의 발열도 줄어들어 냉각 장치 역시 필요 없어집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의 발열이 없어지게 되면 성능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게 되겠지요.

 

 

<LK-99>의 발견 소식은 그래서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지금 검증 단계라는 것인데, 현재 전 세계 연구소에서는 발표된 논문을 따라 LK-99 샘플을 만들고 측정 중에 있습니다. 퀀텀에너지 연구소에서 개발에 성공했다는 초전도체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공개했거든요. 그래서 해외의 여러 연구소에서 샘플을 만들고 검증하는 중입에요. 결론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불확실하다는 입장입니다. 한국초전도저온학회는 초전도성이 아닌 반자성 특성을 가진 물질로 보인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LK-99의 원료 자체가 전도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초전도체와 관련해 논문 조작이 적발된 사례도 많았기 때문에, 과학계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전문가들은 또 긍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미국 로렌스 버클리 국립연구소는 시뮬레이션 결과 이론적으로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연구팀은 LK-99가 자기장에서 뜨는 데 성공한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저항이 0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LK-99의 초전도 현상이 입증되더라도 상용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점도 유념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전기장치에 적용되려면 물리적, 화학적 변형에도 안정적이어야 하고, 대량 생산을 위해선 가격도 고려해야 합니다. 따라서 상용화로 가려면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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