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인공지능이 가져올 생산성 혁명, 직장 업무 70% 가 자동화 된다

꿈달(caucasus) 2023. 10. 5.
728x90

인공지능의 대중화는 이제 피할 수 없는 메가트렌드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누구나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언제든지 인공지능을 활용해 정보를 검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취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와 SAP는 잇따라 생성형 인공지능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이전에는 상위 몇 퍼센트 인재만이 할 수 있었던 고급 수준의 기술을 이제는 누구나 다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SAP는 “인공지능이 이론에만 존재했던 일대일 마케팅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인공지능 시대가 성큼 우리 앞으로 다가오게 되면서 인공지능이 가져올 생산성 혁명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생산성 혁명이란 기술 혁신과 제도 개선을 통해 경제 생산성이 급격히 증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18세기 후반의 산업혁명, 1920~1970년대의 포드주의, 1990년대 IT 혁명 등을 들 수 있습니다.

 

 

1차 농업혁명, 2차 산업혁명, 3차 정보화 혁명을 거쳐 이제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란 초연결성(Hyper-connectivity)과 초인텔리전스(Super-intelligence) 테크를 기반으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혁명을 말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주요 특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들 수 있습니다.

 

* 디지털 기술: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기술이 융합하고 발전한다.

* 메타버스: 사이버 물리 시스템(CPS)이 등장하면서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가 혼합된다.

* 플랫폼: 플랫폼을 토대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창출된다.

* 탄력적 공급망: 종전 공급망과 가치사슬이 붕괴되고,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질서를 창출한다.

* 산업간 경계의 붕괴: 현존하는 산업 간 경계가 붕괴되고, 수평적인 협력 체제가 확산된다.

* 인간 능력 향상: 이러한 기술을 토대로 인간은 보다 더 많이, 새롭고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다.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같은 4차 산업혁명의 속도를 더욱 가속화 시키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전문 컨설팅업체인 맥킨지에서 발간한 보고서에는 “은행과 소매업이 생성형 인공지능의 가장 큰 혜택을 가장 먼저 누릴 수 있는 비즈니스 부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의 75%는 고객 운영, 마케팅과 영업,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R&D 등 단 4개의 비즈니스 기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영역들의 접점에 있는 곳은 다름 아닌, 은행과 리테일 산업입니다.

 

 

인간의 두뇌에 존재하는 시냅스에 해당하는 인공지능의 파라미터가 수십, 수백억개에 달하는 초거대인공지능이 등장한 이후, 이제 평범한 대중들은 인공지능을 마치 사무용품인 볼펜이나 커터 칼처럼 쉽게 쓸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지능의 대중화가 가져올 문제는 우리가 생각하는 규모보다 더욱 더 파급력이 클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가져올 생산성 혁명은 주로 급여와 교육 수준이 높은 근로자에 더욱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합니다. 맥킨지는 2100개에 달하는 업무 영역을 쭉 펼쳐놓고 이 가운데 63개 사례를 연구했다고 하는데요. 결과는 이들의 2/3가 향후 20년 이내에 자동화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를 들면 제품 초안을 디자인하고, 서비스 초안을 작성하며, 이를 놓고 수많은 테스트를 하는 업무는 인공지능이 담당하게 된다는 것이에요.

 

 

이와 관련한 산업 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연간 2조6000억달러에서 4조4000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정도 수치라면 세계 4위의 경제 대국인 독일의 GDP보다 더 큰 규모입니다. 참고로 독일의 GDP는 약 4조2000억달러입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소매와 소비재 기업은 완전 자동화에 성공할 경우 연간 6600억달러에 달하는 생산성 향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평균적으로 기업의 수익이 44% 더 늘어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은행 역시 인공지능을 통해 연간 최대 3400억달러에 달하는 수익을 추가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 대신 사람들을 덜 쓰게 되면서 금융업 종사자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입니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