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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정의 및 초기 증상 그리고 치매 진단 테스트(한국형 치매 선별 질문지)

꿈달(caucasus) 2020.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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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의 정의 및 초기 증상 그리고 치매 진단 테스트(한국형 치매 선별 질문지)

오늘은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치매' 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치매는 그 자체가 하나의 질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여러가지 원인에 의한 뇌 손상에 의해 기억력을 비롯한 여러가지 인지 기능의 장애가 생겨 예전 수준의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하는 포괄적인 용어입니다. 따라서 뇌 손상을 일으키는 질병을 통틀어 '치매' 라고 부르는 것이지요. 치매와 관련한 질병으로는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레비소체 치매가 있습니다. 이 밖에도 뇌세포가 빨리 죽는 파킨슨 병, 알코올 중독 등도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대부분의 70~80% 치매 환자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경남신문


치매의 초기 증상은 무엇일까요?
치매의 초기 증상은 사소한 기억력 감퇴입니다. 최근 기억이 저하되고 새로운 이름을 익히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평소 익숙하게 사용하던 도구를 잘 사용하지 못하고 성격 변화나 이상 행동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은 더욱 악화되고 사고력, 이해력, 계산 능력 등 인지 기능에 여러가지 장애가 발생합니다. 결국 혼자서는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바로 '힌트' 를 제공하면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느냐 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건망증은 뇌에 각종 정보들이 입력되어 있는 상태여서 힌트가 주어지면 답을 떠올릴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치매는 정보가 입력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힌트가 주어지더라도 지난 일들을 떠올리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치매는 뚜렷한 예방법과 치료법이 현재까지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평소에 균형잡힌 영양 섭취와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치매에 걸렸더라도 치매를 악화시키는 인자를 잘 관리하면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수 있다고 합니다.

가족중에 '치매' 를 앓는 분이 계신 분들은 그 고통이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하지요. 사랑하는 가족이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는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요? 치매 요양기관에서 오래 일하셨던 한 관계자분께서는 '치매를 앓는 사람은 어린 아기의 시절로 되돌아간다' 라고 말했습니다. 치매를 앓고 계신 분이 가장 행복했던 그때 시절로 되돌아 간다고 말이지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정말 마음이 뭉클했습다.

요양기관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입원하신 치매 어르신들의 공통점이 한가지 있었다고 합니다. 그분들은 절대 자식들을 욕하거나 원망하시지 않았다고 하네요. 그저 자식들이 학교에서 돌아올 때가 되었다고 서성거리시거나 도시락을 챙겨줘야 한다며 새벽부터 일어나 돌아다니시곤 한데요. 어떤 할머니는 평생 두부장사를 해서 가족을 먹여 살리셨는데, 본인의 변을 두부 모양으로 만들어 놓곤 하셨다고 합니다. 이 두부를 팔아야 아이들 학비를 벌 수 있다고요. 어떤분들에게는 지저분한 치매 노인의 행동으로 보이기도 했겠지만 한편으로는 그 분의 삶 속에 자식들의 위해 열심히 일하고 사셨던 그때가 가장 행복했고 아직 기억에 남아 있었던 장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치매를 앓고 계신분들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분들 대다수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자기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것을 꼽았다고 합니다. '자기의 이름을 잊어버린다' 이 말은 아마도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한다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신다는 것이 아닐까요? 내가 누구였는지 나 자신도 기억을 하지 못하게 된다니... 얼마나 두려울까요?

최근 보도자료를 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10명 가운데 1명은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경도 인지장애' 단계 노인은 4명 중 1명꼴이어서 지금의 추세라면 치매인구는 2024년쯤 1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해요. 이정도 추세라면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치매 환자들을 돌보기 위한 정책을 개발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끝으로 치매 진단 테스트를 할 수 있는 [ 한국형 치매 선별 질문지(KDSQ) ] 를 올려봅니다.

* 현재 자신의 상태에 아니다(0) 가끔 그렇다(1) 자주 그렇다(2) 체크한 후 총점이 7점 이상이면 치매 의심입니다
1. 오늘이 몇 월이고 무슨 요일인지 잘 모른다
2. 자기가 놔둔 물건을 찾지 못한다.
3.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한다.
4. 약속을 하고 잊어버린다.
5. 물건을 가지러 갔다가 잊어버리고 그냐 온다.

6. 물건이나 사람 이름을 대기가 힘들어 머뭇거린다.
7. 대화 중 내용이 이해되지 않아 반복해서 물어본다.
8.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9. 예전에 비해 성격이 변했다.
10. 예전에 비해 계산 능력이 떨어졌다.
11. 세탁기 등 이전에 잘 다루던 기구의 사용이 서툴러졌다.
12. 예전에 비해 방이나 집 안의 정리 정돈을 하지 못한다.
13. 상황에 맞게 스스로 옷을 선택해 입지 못한다.
14. 혼자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 목적지에 가기 힘들다.
15. 내복이나 옷이 더러워져도 갈아입지 않으려고 한다.

※ 자료 : 삼성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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