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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센트럴파크 조성 계획 / 도심속 녹색 허브공간을 걷는다

꿈달(caucasus) 2021.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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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센트럴파크 조성 계획 / 도심속 녹색 허브공간을 걷는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처럼 도시와 관련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얼마전에 대전광역시에서 좋은 소식이 들렸는데요. 바로 뉴욕의 센트럴파크를 연상시키는 <대전센트럴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뉴욕시에는 유명한 공원이 여러개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이 바로 센트럴파크 공원이지요.

 

뉴욕 센트럴파크 전경

뉴욕 센트럴 파크

> 남북 길이 4.1동서 길이 0.83의 직사각형으로 면적은 3.41이다뉴욕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손꼽히는 도시공원이다. 1800년대 중반에 맨해튼의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프랑스 파리의 불로뉴숲(Bois de Boulogne)이나 영국 런던의 하이드파크(Hyde Park)처럼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550만 달러를 투입하여 1853년 공원 부지를 확보하였다세계적 관광명소이기도 하여 연간 약 4000만 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연중 무휴로 개방하되매일 오전 1시에서 6시까지 5시간은 출입을 금지한다

 

 

위 그림처럼 대전 역시 도심속에 녹지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것입니다.

현재도 대전 시청을 중심으로 여러 공원들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 공원들이 제 각각 도로로 분리되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하나의 유기적인 공원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공원들을 걸어서 다닐 수 있도록 연결하고 다양한 편의시설, 문화공간, 조형물 등을 설치하여 대전의 상징과 같은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

그럼 대전시청에서 게시한 관련 자료(2020.6.10)를 한번 살펴볼까요?


“공원이 곧 숲이 되고, 숲이 주는 다양한 혜택을 누리는 공간. 쾌적하게 안정적으로 연결된 공원”

 

도심 곳곳에 있는 공원을 이어주면 어떨까요?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도심 숲 산책로를 걸을 수 있고, 그 길에는 도시의 문화역사가 아로새겨있고, 그 길을 걷는 시민은 스마트공원의 편리함을 한껏 누리며 보다 안전하고 쾌적할 것입니다. 민선7기 약속사업 ‘녹색 프로젝트’입니다.

 

대전시는 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전센트럴파크 조성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는데요. 대전센트럴파크는 둔산·월평 일원 10개 도시공원을 친환경적으로 재생하는 사업으로,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연결성, 쾌적성, 생태안정성에 중점을 두고 향후 8년 동안 942억 원을 투자하는 방향이 제시됐습니다.

 

 

10대 핵심사업으로 도시숲길 네트워크와 하늘숲길, 빗물순환체계 개선, 옛 샘터 연계 물길조성, 문화공간 확충 등을 진행하는데요. 특히 숲길네트워크사업, 폐쇄된 지하보도 생태문화공간 재활용 방안이 갈수록 심해지는 폭염과 도시열섬, 미세먼지 등에 대응하는 방안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울러 공원 전체를 연결하는 보행로에 사회문화 정체성을 부여해 도시 스토리텔링을 완성하는 것은 물론 곳곳에 시민을 위한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고요. 친환경과 스마트가 조화된 공원으로 편리와 안전성을 높인 것도 특징입니다.

 


얼마전에 유현준 님이 쓰신 < 어디에 살 것인가 / 을유문화사 > 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그 책에는 뉴욕의 센트럴파크 공원과 우리나라의 서울에 있는 공원들을 비교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뉴욕의 공원들은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모두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닿을 수 있도록 공원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해요. 또한 공원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합니다. 반면 우리나라 서울의 경우 주요 공원들이 모두 떨어져 있어 도보로 이동하기에는 너무 멀고 공원에 자유롭게 접근하기도 어렵습니다. 

 

뉴욕의 시민들은 높은 집값과 인구밀도로 대부분 작은 집에서 살아가는대신, 도심속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인해 바쁜 삶속에서 여유를 찾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긴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도심속의 공원은 시민들에게 정말 중요한 요소이지요. 게다가 집에서 도보로 걸어서 바로 접근할 수 있는 공원이라면 금상첨화겠지요. 작은 공원일지라도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면 그 공원의 가치는 큰 공원보다 가치가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이처럼 도심에서 공원이 차지하는 위상이 높은데요. 대전시에서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비슷한 대전센트럴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지난해 6월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하여 단계별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합니다. 대전 시장님의 공약사업인만큼 책임성 있는 자세로 부디 성공적으로 사업이 완료되었으면 하는 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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