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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헤네시 구글 의장이 바라보는 미래의 혁신기술(인공지능, 퀀텀컴퓨팅, 에너지 기술)

꿈달(caucasus) 2021.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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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헤네시 구글 의장이 바라보는 미래의 혁신기술(인공지능, 퀀텀컴퓨팅, 에너지 기술)

 

여러분, 안녕하세요. 편안한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올해 설 명절이 이번주로 다가 왔네요.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이번 설 명절도 함께 보내지 못하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네요. 아쉽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통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조치에 협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올해는 부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기를 희망해봅니다.

 

실리콘밸리의 대부라고 불리우는 존 헤네시 구글 의장

오늘은 여러분에게 얼마전에 제가 읽었던 흥미로운 기사가 있어서 기사 내용을 요약해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컴퓨터공학자이자 스탠퍼드대 총장으로 `실리콘밸리의 대부` 라 불리는 존 헤네시 구글 의장은 얼마전 국내 경제 일간지 신문과 인터뷰하면서 인공지능에 특화된 반도체 시장의 가능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크게 3가지 분야의 미래 기술에 대해 기대를 한다고 밝혔는데요. 인터뷰 내용을 정리, 요약 해보았습니다.

 

* 반도체 집적도 경쟁은 끝나, 특수 반도체 시장 무궁무진

* 지구 온난화·전염병 예방에 디지털기술 역할 더 커질것

* 인공지능혁명 아직 초기단계, 10년간 빠른 발전 이뤄질 것

 

헤네시 의장은 "머신러닝에는 `훈련`과 `추론`이라는 각각의 단계들이 있는데, `추론`에 비해 `훈련`이 수천, 수백만 배는 더 힘들다"며 "그래서 오늘날 `훈련`은 대부분 빅데이터 센터에서 이뤄지고 `추론`은 (각자의 디바이스) 어디에서나 이뤄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상황을 역전시킬 반도체 기술들이 나올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는데요. 헤네시 의장은 "스마트폰이나 다른 각종 디바이스에서도 (추론이 가능할 수 있도록) 특별한 목적의 반도체들이 계속 부착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과거 반도체 시장은 '무어의 법칙'을 통해 코어의 집적도를 높이고 작동 주파수를 높이는 것이 주된 기술경쟁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얼마나 인공지능을 잘 학습시키는 데 특화될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입니다.

 

헤네시 의장 주장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는 그가 오늘날 인공지능 반도체 개발을 위한 기반설계 기술 중 하나인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이론(1980년)을 정립한 공학자 중 한 명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최근 발표된 애플의 자체 개발 반도체 `애플실리콘` 역시 RISC 기술을 활용해서 인텔, AMD 등과 같은 반도체 전문 설계회사들의 제품들에 비해 전력 소모 대비 뛰어난 성능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 RISC(Reduced instruction set computer) : 컴퓨터 반도체에 주어지는 명령어들을 최적화해 초고속 연산이 가능하게 만든 기술

 

그는 인공지능 혁명이 아직 초기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헤네시 의장은 "적어도 10년 이상 이 분야에서 빠른 발전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머신러닝은 시스템 구축에서부터 매우 복잡한 앱들을 프로그래밍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가 인공지능 다음으로 강조한 영역은 퀀텀컴퓨팅입니다.

반도체 대신 원자의 움직임을 활용해 연산과 기억을 담당하는 퀀텀컴퓨팅은 IBM, 아마존, 구글 등과 같은 회사들이 일부 사용하고 있을 뿐 대중화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도저히 반도체로는 계산해낼 수 없는 인간 유전자 변이 과정 분석이나 스마트시티 데이터 분석 등과 같은 작업들을 퀀텀컴퓨팅은 실행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그는 에너지 기술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새로운 에너지의 원천에서부터 배터리 기술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기술 전반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지구 온난화의 재앙을 막으려면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전기차를 비롯해 드론 등과 같은 대형 운송수단들이 발달하면서 차체 가격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떨어뜨리기 위한 노력들이 가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슬라가 자체적 배터리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고, 한국의 LG화학뿐만 아니라 중국의 CATL, 일본의 파나소닉 등이 배터리 기술 개발을 강화하는 중입니다.

 

그는 이 밖에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2, 제3의 코로나19 같은 전염병 위기를 막을 수 있는 노력들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구글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 스마트폰 등을 활용한 감염 경로 확인 서비스를 시행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처럼 급변하는 기술 시대에 일반인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의 자세를 이렇게 조언했습니다. "평생 학습하는 것이 열쇠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시도할 준비가 늘 돼 있으셔야만 해요."

 

오늘은 존 헤네시 구글 의장의 인터뷰 기사를 요약 해보았습니다.

실리콘밸리의 대부로 불리는 그의 인터뷰를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퀀텀컴퓨팅, 에너지 기술의 미래상에 대해 엿볼 수 있었습니다. 다가올 미래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기술의 발전속도가 빨라지고 우리들의 생활 풍경도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헤네시 의장의 마지막 말씀처럼 늘 새로운 것을 배우고 평생 학습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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