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 뇌 건강의 중요성

꿈달(caucasus) 2021. 9. 6.
728x90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 뇌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

 

세월이 지날수록 점점 기억력이 약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이제 마흔이 갓 지났지만, 확실히 20~30대 시절보다 집중력도 약해진 것 같고, 기억력도 약해진 듯 합니다. 가끔은 금요일에 주차해둔 지하주차장의 승용차 위치가 기억이 나지 않을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평소 주차해두는 구역을 한바퀴 돌때도 있었습니다. 🙄 가끔 어떤 중요한 일을 잊었을 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생각이 나긴 하는데, 확실의 젊었을때보다 뇌의 노화가 진행되는 것을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가는 세월 앞에서는 장사 없습니다. ㅎㅎ

 

몸의 다른 기관들도 중요하지만, 특히 뇌의 중요성은 말해야 무엇하겠습니다.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더군요. 우리의 뇌는 소우주라 불릴만큼 신비스럽다고 합니다.

 

인간의 뇌 무게는 1500g 안팎으로 물병으로 치면 1.5ℓ쯤 됩니다. 몸무게가 70㎏이라면 뇌가 전체 몸무게의 2%인 셈이다. 신생아의 뇌 무게는 약 400g이지만 태어나서 3세, 4~7세, 10세 전후 3단계를 거쳐 뇌가 발달하며 약 20세쯤 완성됩니다. 다 자란 어른의 뇌 무게는 남자가 평균 1400g, 여자가 1250g쯤 됩니다. 생각보다 뇌의 무게가 상당하네요. 이렇게 무거운 뇌를 평생동안 이고 살아가려니 목이 아픈게 당연하네요. 재미있는 사실은 뇌의 무게가 45~50세부터는 감소하기 시작해 80대 중반 이후에는 만 18세 때보다 약 11%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역시 뇌도 노화가 진행되는게 맞네요.

 

 

우리의 뇌는 몸이 사용하는 산소와 당분의 25%를 영양분으로 소비합니다. 몸에서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는 기관이지요. 뇌의 80%는 수분이고 나머지 20%가 물리적·화학적인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뇌는 신경계라는 운하에 1000억개 신경세포가 떠다니고 있으며 이를 한 줄로 펼쳐보면 약 4만5000㎞에 달합니다. 참고로 지구를 한 바퀴 도는 거리가 4만km입니다. 한 사람의 뇌 신경계 구조가 이렇게 광활하다니, 정말 신비롭습니다.

 

뇌는 산소 부족에 매우 민감해 4~5분 동안 산소 공급이 안 되면 신경세포가 죽게 됩니다. 또한 뇌에 흐르는 혈액량은 전체 혈액의 15%에 달합니다. 반면에 뇌는 달걀만큼이나 약해서 두개골이라는 머리뼈가 보호하고 있습니다. 뇌의 질병은 다양한데, 대표적인 뇌 질병은 다음과 같으며, 평소와 다른 증상을 느끼셨다면 뇌가 아프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 뇌종양 :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이 점점 악화되고, 특히 한밤중에 심해지면서 경련, 근력 약화, 신체 일부의 감각 저하 현상이 나타난다. 뇌종양은 첫 증상이 생길 때까지 2년 정도 시간이 걸리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확인해야 한다. 악성 뇌종양은 그 크기가 몇 달 또는 몇 주만에 갑자기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 뇌출혈 : 천둥처럼 머리가 울릴 정도로 몹시 괴롭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경험해보지 못한 두통이 나타난다면 뇌출혈일 가능성이 있다. 뇌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혈액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두개골 안 압력으로 이어진다. 뇌출혈 증상에는 심각한 두통, 구토, 어지럼증, 전신 경련, 일시적 시각 상실, 기면 상태, 언어장애, 의식 불명 등이 있다.

* 파킨슨병 : 떨림, 둔한 움직임, 근육의 뻣뻣함, 보행장애가 있다. 파킨슨병은 60세 이상 중 약 1%가 영향을 받는 만성 퇴행성 뇌질환으로, 중간뇌 신경세포가 퇴화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부족해져 발생한다.

* 뇌수막염 : 처음에는 감기처럼 시작해 고열과 전신 근육통이 생긴다.

* 기립성 저혈압 : 앉아 있다가 일어설 때 순간적으로 아찔하거나 현기증을 느낀다. 어지럼증은 뇌로 공급되는 혈액량이나 혈압을 유지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이다.

 

뇌 신경계를 한 줄로 펼쳐놓으면 그 길이가 4만5000km에 달합니다. 이는 지구 한바퀴를 돌고도 남는 거리입니다.

이렇게 우리 몸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 뇌의 건강은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기능을 하는 뇌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은 없을까?🤔

 

뇌는 변화가 일어나면 <자극>으로 받아들이고 활성화됩니다. 뇌가 활성화되면 사고뿐만 아니라 외모도 젊어진다고 합니다. 일본 뇌 건강 전문가인 시라사와 다쿠지 박사는 저서 <10년 젊어지는 1분 뇌활동>이라는 책에서 나이를 먹으면서 가장 먼저 쇠퇴하는 영역은 WMN(걷기, 기억, 사회활동 및 교류)이며 30대를 정점으로 40대부터 쇠퇴하기 시작하는 뇌가 노화되지 않기 위해서는 WMN을 계속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뇌는 빨리, 천천히 걷기를 반복하면 자극을 받습니다. 걷기는 근육을 자극해 심박수를 늘려 뇌로 가는 혈류와 그 속에 있는 산소량 공급을 증가시킵니다. 뇌의 에너지원은 포도당과 케톤체인데 혈류를 타고 뇌로 운반되지요. 혈류와 산소량이 증가하면 뇌 속 베타 아밀로이드 축적을 막아 치매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본의 치매 전문가 엔도 히데토시 박사는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 빨리 걸으면 뇌도 자극을 받고 치매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일상생활에서 뭔가를 기억해내려는 노력도 뇌 건강에 좋습니다. 단 1분간 ‘기억 반추’만으로도 뇌가 활기를 찾습니다. ‘이틀 전 일기 쓰기’, ‘스마트폰이 아니라 직접 손으로 쓰기’도 기억력 저하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기 외에 가계부, 편지, 문장 쓰기도 뇌를 활성화시킵니다. 소리를 내어 읽는 것도 세로토닌이라는 스트레스 경감 호르몬이 분비되어 불안한 기분을 가라앉히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른 사람과 대화나 인사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은 뇌 활동에 효과가 있습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대학 의료팀 연구 결과 혼자 사는 사람이나 가족, 친구와 왕래가 없는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 또는 고독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치매 발생률은 2.4배나 높았다고 합니다. 다만, 스트레스가 되는 인간관계는 뇌에 악영향을 줍니다. 어쩔 수 없이 억지로 참석한 모임 오히려 몸과 뇌를 지치게 만듭니다. 나이가 들수록 인간관계를 다시 생각해 ‘즐겁고 행복한 모임’은 남겨두고 나머지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