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미국 주식 장기 투자

엔비디아가 꿈꾸는 미래, 디지털 트윈! (2022년 엔비디아 GTC 신기술 소개 )

꿈달(caucasus) 2022. 11. 7.
728x90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중 하나인 엔비디아!

엔비디아는 2022년도 GTC를 개최했습니다. 엔비디아 GTCNVIDIA GPU Technology Conference의 약자로 매년 개최하는데요. 올해 행사는 지난 9월 20~23일간 온라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AI 컴퓨팅의 선두 주자 엔비디아의 창립자이자 CEO인 젠슨 황의 기조연설을 포함해 총 1400여명의 연사가 참석하는 385개 세션으로 펼쳐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 본사는 실리콘밸리에 있어용~

 

 

주요 내용은 AI와 메타버스 시대의 기술, 개발자, 설계 및 시뮬레이션, 가속 컴퓨팅, 자율주행차, 로봇공학, 보건과 의료 등 방대한 내용으로 채워졌어요.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많은 시간을 들여 디지털 트윈 시연을 했습니다.

비디아가 말하는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를 그대로 온라인에 옮기는 기술로 시스템 제어, 안전사고 예방 등에 활용됩니다. 이들의 목표는 직원 업무를 지원해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이에요.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동영상에 있는 시계를 도려내서 동영상에 있는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든지, 동영상 속의 명암을 순식간에 바꾸기도 하고, 자동차 바퀴가 작동할 때 부품이 어떻게 맞물리는지도 보여줬습니다.

 

 

올해 GTC 행사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는 동영상

 

 

젠슨 황 CEO는 온라인 기조연설을 통해 엔비디아의 주력제품인 RTX는 바로 시뮬레이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 같은 디지털 트윈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클라우드를 통해 구현이 되는데, 옴니버스는 실시간 입체 시각화 협업 플랫폼으로 클라우드상에서 작동됩니다. 엔비디아 RTX로 작동하는 엔비디아 인공지능이 사실감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해요.

 

 

이같은 디지털 트윈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강력한 성능이 뒷받침되는 최신 그래픽카드(GPU)가 있어야 가능하겠지요. 그래서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 CEO는 3세대 그래픽 아키텍처인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lace)’와 이를 토대로 개발한 GPU 지포스 RTX 4090, 4080을 공개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컴퓨팅 분야는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 로켓의 추진 엔진은 가속컴퓨팅이고 그 연료는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GPU 아키텍처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수학자에서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실존했던 인물로 영국의 시인 바이런의 딸입니다. 그녀는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입니다. 1975년 미 국방부는 서로 난립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언어들을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완료한 뒤 이 언어를 ‘에이다’라고 명명해, 에이다를 ‘최초의 프로그래머’로 인정했습니다.

 

 

# 에이다 러브레이스

1815년 12월 10일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1788~1824)의 딸로 태어났으며, 어렸을 때부터 수학에 비상한 재능을 보였다. 1835년 윌리엄 킹 러브레이스와 결혼했으며 결혼 3년 후 남편이 작위를 받으면서 그녀 역시 백작 부인이 되었다. 평범한 귀족부인으로 살면서 무료함을 느껴가던 중 발명가이자 케임브리지대 교수인 찰스 베비지(Charles Babbage, 1791~1871)의 발명품 소개회에 참석하면서, 그의 후원자 겸 동료가 된다. 당시 베비지는 모든 종류의 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계산기계인 해석기관(analytical engine)을 설계 중이었다. 에이다는 베비지의 해석기관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설정된 조건을 만족하는 한 같은 계산이 반복되도록 하는 ‘루프(loop)’, 전체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필요할 때마다 사용한 공식을 다시 사용하는 ‘서브루틴(subroutine)’, 구문을 건너 뛰어 실행하는 ‘점프(jump)’, 조건식이 달린 구문인 ‘if’ 등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에이다 러브레이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그래픽 성능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

젠슨 황 CEO가 인공지능 활성화를 누르자 그래픽 성능이 올라갑니다. 특히 이미지나 디스플레이의 너비가 약 1만6000 픽셀 해상도인 16K까지 높아진다고 해요.

 

 

칩에는 연산 소자인 트랜지스터가 760억개 집적돼 있으며, 엔비디아가 만든 병렬 컴퓨팅 플랫폼·API 모델인 쿠다(CUDA) 코어 1만8000개가 통합됐다고 합니다. 이러한 GPU 아키텍처 에이다 러브레이스를 토대로 만든 GPU RTX4090은 24GB(기가바이트) 메모리가 탑재됐습니다. 대만 TSMC가 4나노 공법으로 제조했고, 10월12일부터 판매됩니다. 가격은 1599달러, 한화로 약 240만원입니다. 🤑

 

 

이렇게 엔비디아가 개발한 새로운 칩 소개가 끝나자 젠슨 황은 계속해서 디지털 트윈 시연을 했는데,

가장 주목할 점은 독일의 철도 업체인 도이치반이 구현한 디지털 트윈이었습니다.

 

 

도이치반은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해 철도 시스템을 모두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각종 사고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고 얼마나 철도와 기차가 충격을 받는지 미리 모니터링이 가능하다고 해요. 젠슨 황 CEO는 직접 해보지 않아도 디지털 트윈을 통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연히 철도 사고를 예방하는데도 큰 기여를 할 수 있구요.

 

 

독일의 철도 기업인 도이치반에서 구현한 디지털 트윈 시연 동영상

 

 

이렇게 엔비디아가 디지털 트윈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바로 코로나 시대에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모든 것을 하다 보니 굳이 오프라인이 아니더라도 미리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상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디지털 트윈 시대가 오면 사전에 이상 유무를 테스트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디지털 트윈에 대한 기업들의 니즈도 더욱 커져만 갈 것 같아요.

 

 

최근에 발행했던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서, 먼저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 이런 디지털 트윈 기술이 공공분야에도 도입이 된다면 앞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을 예방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리 행사에 운집할 인원들의 수를 예상해서 디지털 트윈 기술로 시뮬레이션해보면 어디가 위험한 구간인지 금방 알 수 있을테니까요. 물론 디지털 트윈 기술이 아니라고 해도 정부와 자자체, 관계기관에서는 미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어야 맞지만요. 다시한번 삼고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관련글

2022.04.20 -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에 대한 빅 픽처~! 엔비디아는 왜 슈퍼컴퓨터를 만든 것일까? (H100 그래픽 칩)

2022.03.28 -  엔비디아 젠슨 황, 2022년 개발자 포럼에서 신기술 발표, H100 칩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