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요즘 폭염이 장난 아니게 심합니다. 😱🔥
한낮 기온이 38도 이상을 올라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어느새 올해도 8월이 되었네요. 시간이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5대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1분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 과연 2분기 실적은 어땠을까요? 간단하게 요약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국 5대 빅테크 기업인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메타의 2분기 실적이 모두 시장 전망을 상회했습니다.
위 5개의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 1년간 경기 침체로 인해 대규모 인원 감축 등 긴축 경영을 해왔는데, 올해부터는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라왔다는 분석입니다.
우선 애플입니다.
애플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한 81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아이폰과 맥 등 주요 하드웨어 제품의 매출이 감소한 탓. 반면에 돋보이는 것은 서비스 부문 매출이 8% 증가했습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562억 달러다. 순이익도 동기간 19.9% 늘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15% 늘어났습니다. 올해도 마소는 성장세가 돋보입니다. “마소 걱정은 하지를 마소~” 라는 유행어가 생겼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기업, 알파벳입니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해 746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침체로 인한 광고매출의 감소와 챗GPT를 앞세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공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그러한 불안들을 무사히 잠재웠습니다. 역시 기본 내공이 강한 기업입니다.
이 커머스의 세계 최대 기업 아마존은 어떨까요?
아마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1,344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모처럼의 두 자릿수 성장은 무려 6분기 만에 달성되었습니다. 성장주라고 분류되어왔던 아마존의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적입니다. 아마존은 과연 성장주일까요?
끝으로 메타입니다.
메타는 막대한 규모의 메타버스 투자가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작년 줄곧 역성장을 이어 왔는데, 2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11% 증가해 320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드디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이에 최근 메타의 주가는 또 한번 급등했습니다.
이렇게 5대 빅테크 기업들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분석했습니다.
1. AI를 탑재하고 우려를 극복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경기 침체가 이어지며 각 기업이 가장 먼저 광고와 클라우드 지출을 줄일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빅테크는 광고와 클라우드 부문에서 AI를 탑재하며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2. 광고 매출의 증가입니다.
아마존의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났습니다. 광고 의존도가 큰 메타와 알파벳 역시 광고 매출이 각각 11%, 3.2% 증가했습니다. AI 기술을 접목한 덕분입니다.
3.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입니다.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의 40%를 점유하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그 뒤를 잇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매출과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도 각각 27%, 28%씩 늘었습니다.
4. 구조조정의 효과도 거들었습니다.
빅테크 기업들은 순이익도 증가했는데, 이것은 그동안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허리띠를 졸라맨 효과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지난 1년 동안 각각 평균적으로 1만 명이 넘는 직원을 해고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올해 하반기의 전망이 궁금해지는데,
하반기에는 빅테크 기업들의 성적은 어떨까요?
애플은 3분기 매출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4분기에 들어서야 아이폰15 시리즈 출시로 실적 개선이 예상됩니다. 암울한 전망에 현지 시각 4일 애플의 주가는 4.8% 폭락했고, 시가총액 3조 달러도 무너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3분기 매출이 538억 달러~548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치를 공개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9억 달러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아마존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3% 성장한 1,380억 달러∼1,4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해당 가이던스는 7월 개최한 ‘아마존 프라임 데이’ 할인 이벤트의 흥행을 반영한 것입니다.
메타의 3분기 매출은 320억 달러~345억 달러 정도를 기록하리라는 전망. 앱 전반에 걸친 가입자 수 증가와 새로운 AI 제품 및 VR 헤드셋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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