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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더 강력해진 GPT-4 터보, 뭐가 달라졌을까? (GPT스토어 출시 발표)

꿈달(caucasus)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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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생성형 AI의 대중화를 선도했던 오픈AI가 최근 개발자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층 더 강화된 챗GPT-4 를 선보였습니다.

 

보통 테크 회사가 개발자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은 해당 테크회사의 플랫폼 제품이 대중화되어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오픈AI의 챗GPT 활성 사용자의 수가 그만큼 많다는 것이고, 자신들의 제품에 자신감이 뿜뿜이라는 것입니다. 개발자 회의에서 오픈AI는 향후 수익원이 될 GPT 스토어도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 생성형 AI

>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등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인공지능(AI) 기술이다. 제너레이티브(generative) AI라고도 불린다. 콘텐츠들의 패턴을 학습해 추론 결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기존 AI가 데이터와 패턴을 학습해 대상을 이해했다면 생성형AI는 기존 데이터와 비교 학습을 통해 새로운 창작물을 탄생시킨다.

 

 

인공지능은 앞으로 우리들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놓을까? 생성형 AI DALL.E-3 를 이용해서 만든 이미지

 

 

 

오픈AI가 2015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개발자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가 다수 공개됐습니다. 오픈AI가 생성형 AI의 선두 주자인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오픈 AI가 이번 개발자 회의에서 강조한 포인트는 챗GPT의 생태계 강화입니니다. 개발자 회의는 보통 기업이 개발자를 위한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기술을 공개하는 자리로서, 개발자에게 새로운 기술 사용을 독려해 자사의 소프트웨어를 널리 대중화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챗GPT는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이용자 수 1억 명을 달성할 정도로 엄청난 열풍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개발자 회의에서는 챗GPT의 최신 모델인 GPT-4 터보가 공개됐습니다.

 

 

 

오픈 AI는 기존의 GPT-4를 업그레이드한 GPT-4 터보를 공개했습니다. 2023년 4월까지의 최신 정보를 반영하고, 한 번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양도 3,000단어에서 300페이지로 늘어났는데요.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은 향상됐지만, 사용료는 1/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자신만의 챗봇을 만들 수 있는 서비스인 GPTs도 선보였습니다. 샘 올트먼 CEO는 GPTs를 이용하면 누구나 복잡한 코딩 없이 자신만의 GPT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게 하려는 목적입니다. 이 서비스는 나에게 필요한, 내가 원하는 스타일의 챗봇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상당한 파급력을 보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인 뿐만아니라 기업들에게도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아요. 생산성의 높은 향상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이날 개발자 회의에서 매우 주목할 점으로 사용자들이 만든 챗봇을 공개할 수 있는 GPT 스토어의 도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람들은 GPT 스토어에 자신이 만든 챗봇을 출시하고,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향후 회사의 새로운 수익창출원이 될 전망입니다. 마치 애플이나 구글의 앱스토어와 비슷한 개념입니다.

 

 

이처럼 오픈AI가 열어놓은 생성형 AI 시장은 향후 10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됩니다. 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400억 달러에서 2030년 1조 3,000억 달러로 연간 42% 정도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해요.

 

 

하지만 극복해야 할 문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AI 학습에 이용되는 데이터에 민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면서 제기된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대표적입니다. 표절, 대필 등의 악용사례도 생겨나면서 저작권 침해 논란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AI 기술에 대한 규제를 담은 행정명령을 발표했습니다. AI 기술의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의무화한 것입니다. 지난 2일엔 영국, 우리나라를 포함한 28개국이 AI 위험성을 평가하고 관리하기로 합의한 블레츨리 선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블레츨리 선언

> 미국, 중국, 한국, 영국 등 28개국과 유럽연합(EU)이 2023년 11월 1일 영국 블레츨리 파크에서 개막한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AI Safety summit)에서 발표한 선언으로, AI기술 안전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이들 국가들은 해당 선언을 통해 인공지능(AI)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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