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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밉상주로 등극한 카카오,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꿈달(caucasus) 2023.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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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가 국민 밉상주로 등극했습니다. 한때는 국민주로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받던 카카오였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진 것일까요?

 

 

카카오는 문어발식 경영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골목상권까지 침해했다는 비판과 최근에는 SM 인수과정에서 주가조작 논란까지 겪으며 창업주가 검찰에 소환까지 받는 최악의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까지 잇달아 상장하면서 ‘쪼개기 상장’으로 주주가치를 훼손했다는 비판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결과 카카오의 주가는 바닥이 어디인지 모를 정도로 급락중입니다. 그러나 최근 창업자인 김범수 의장이 경영에 복귀하면서 대대적인 쇄신방안을 발표하는 등 개선의 의지를 보이자 주가가 조금씩 반등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은 카카오의 경영 쇄신방안을 알아보겠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는 카카오, 과연 초심을 회복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지난 13일,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3차 비상경영회의에서 카카오의 가시적인 경영 쇄신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위기에 빠진 카카오를 새롭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입니다.

 

 

카카오는 최근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주가 조작 혐의,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조작 의혹 등에 휩싸였습니다.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기업 이미지도 굉장히 안좋아졌습니다. 한때 국민주라고 평가받았던 카카오가 이젠 국민 밉상주라고 불리네요. 카카오의 주주들의 마음고생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이번에 발표된 카카오의 경영 쇄신 방안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근 카카오의 주가는 최고점 대비 1/4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카카오는 기업이 비상 상황에 놓여있다고 판단하고, 지난 10월 30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비상경영회의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김범수 센터장 중심의 경영쇄신위원회를 출범해 카카오 전체의 변화를 주도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카카오와 독립된 외부 조직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의 출범을 결정하고, 위원장으로 김소영 전 대법관을 임명했습니다. 위원회는 카카오 계열사의 외부 통제 시스템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김범수 센터장도 경영 전면에 복귀했습니다. 작년 3월 카카오 이사회 의장에서 사임한 지 20개월여 만입니다. 복귀와 함께 대규모 인사 쇄신을 예고했습니다. 카카오 계열사 CEO 여럿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3월,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됩니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 논란부터 해결하려는 모습입니다. 카카오택시 관련 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호출 및 수수료 체계 등의 개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다른 택시 플랫폼에 카카오T 플랫폼을 개방하는 등 운영 방식도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법 리스크 해소는 여의치 않아 보입니다.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가 SM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합니다.

 

 

김범수 센터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카카오 창업자로서 많은 분의 질책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외부의 통제도 받고 내부에 좀 빠른 신속한 쇄신을 통해서 국민의 약간 사랑을 받아왔던 기업으로서 성장해 왔던 카카오가 초심과 같은 새로운 카카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서비스와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과연 카카오는 초심을 회복하고 국민들로부터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까요? 또한 다양한 사업을 영위중인 카카오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다시한번 성장을 위한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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