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부산 송정해수욕장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시승기

꿈달(caucasus)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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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송정해수욕장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시승기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에 업무차 부산에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일년여 동안 코로나 사태로 여행이나 출장을 가급적 다니지 않았는데요. 아주 오랜만에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위생수칙과 방역수칙 준수는 필수지요. ^^ 지금껏 부산에는 한 5~6번 다녀온 것 같아요. 그때마다 느끼지만 부산은 정말 활기차고 멋진 도시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부산 시민들도 친절하고 볼거리, 먹을거리도 너무 풍부한 곳이에요. 

 

저는 이번에 부산 송정해수욕장에 설치되어 있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승을 하고 왔습니다. 부산 해운대에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서핑을 즐기는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더라구요. 이날도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서핑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송정해수욕장에서 탑승할 수 있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는 과거 옛 동해남부선 폐선을 활용하여 바다를 조망하며 기차를 탈 수 있는 관광열차로, 부산 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비록 요즘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용객이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가 직접 가서 타보니 아름다운 부산의 바다와 해운대의 멋진 풍광이 어우러져 마음에 여유와 힐링이 되더라구요. 특히나 제가 탑승한 날은 늦가을에 비가 오는 날이라서 더욱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기회가 되시면 부산 해운대 송정해수욕장에 가보세요~ 그리고 해변열차를 타고 잠시 마음에 여유와 쉼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제가 다녀오면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봅니다. ^^*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 해운대 미포~청사포~송정에 이르는 4.8km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재개발하여, 수려한 해안 절경을 따라 해운대 해변열차와 해운대 스카이캡슐을 운행하는 국제 관광도시 부산, 해운대 관광특구의 핵심 관광 시설입니다.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 이용시간: 비수기&동절기(11월~4월) 평일/주말 : 09:30~18:00 , 성수기(5월~6월/9~10월) 평일/주말 : 09:30~20:00 , 극성수기(7~8월) 평일/주말 : 09:30~22:00 , 왕복 탑승시간 약 50분 (15Km/h 완속운행)

 

  > 이용요금(단위:원)

1회 이용 2회 이용 자유 이용
7,000 10,000 13,000
편도이용(하차 후 재입장 불가) 왕복 이용 가능
(하차 후 1회 재입장 가능)
모든 정거장 이용가능
(동일 정거장 2회 입장 불가)
* 평균속도 : 15km/h 완속운행(탑승시간 50분/왕복)

* 나머지 할인혜택과 더욱 상세한 정보는 아래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이용요금


 

송정역의 옛 모습을 보존(복원)하여 예스러운 간이역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왠지 정겹습니다. 옛날에 이곳에서 많은 분들이 기차를 타고 일터로, 여행을 떠나셨겠지요? 친환경 개발을 컨셉을 하여 개발했기 때문에 관광열차는 전기 배터리를 이용한 전기 열차입니다. 기차의 외관 역시 클래식하고 빈티지 합니다. 잘 어울려요. 

 

 

저 멀리서 우리가 탑승할 열차가 들어옵니다. 우리가 탑승할 열차는 귀여운 노랑색 열차였네요. 유럽에서 볼 수 있을 것만 같은 열차의 모습입니다. 예쁩니다. ^^*

 

 

열차 내부는 옛날 열차 모습의 복고풍으로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사태로 현재 승차인원에 제한을 두고 있으며 열차 안에서는 거리를 두고 서로 띄어 앉으셔야 합니다. 열차 안을 부드럽게 밝혀주는 백열전구가 클래식하고 빈티지해서 예뻤습니다. 이런거 저 좋아하거든요. ㅋㅋ 그리고 이날 비가 와서 차창에 맺힌 빗방울에 비친 밖의 풍경이 아름답더라구요. 마지막 사직은 해운대 미포 정거장에서 하차후 찍어본 열차 사진입니다. 그럼 제가 승차하는 동안에 찍어둔 동영상을 한번 올려볼게요~ ^^


 

저는 송정해수욕장 송정역에서 탑승했습니다. 비가 오는 궂은날인데도 서핑을 즐기는 분들이 계시네요. ^^

 

해운대 미포역에 다다를 즈음에 멋진 해운대의 풍광이 펼쳐집니다. 노을과 함께 더욱 운치가 좋았습니다.

마지막 정거장인 해운대 미포역에 다다릅니다. 4.8km 구간이 좀 짧은 것 같긴 하지만 15km/h 속도로 완속운행하기 때문에 그리 짧다고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왕복을 하신다면 좀 더 길게 여유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 역마다 정차를 하기 때문에 중간에 내리실 수 있습니다.

 


 

종착역인 해운대 미포역에서 하차하면 이렇게 미포 블루라인 광장이 나옵니다. 역시 폐선된 옛 동해남부선 철길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쉼터로 조성 해놓았습니다. 공원 조경이 아름답고 한적하여 산책하기 너무 좋은 공원입니다. 집 주변에 이렇게 좋은 공원이 있으니 이곳에 사시는 분들은 정말 복 받으셨네요. ^^

 

 

블루라인 파크를 걷노라면 이렇게 해운대의 마천루를 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에 포스코건설에서 시공한 엘시티 타워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지하5층~지상101층으로 이루어진 부산에서 최고 높이의 랜드마크이지요. 이 건물 안에는 주거공간과 호텔, 오피스 등이 있습니다. 현대 건축기술이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하게 됩니다. 하지만 여름철이면 태풍 등으로 인해 이곳 마천루 사이로 돌풍이 일어 유리창이 깨져서 떨어지는 등 안전사고도 발생한다 하네요. 역시 모든 면에는 장단점이 존재하는가 봅니다. 하늘을 찌를 듯 높이 솟은 마천루 사이로 이렇게 한적한 철길공원이 존재하니 그나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습니다. ㅋㅋ

 

오늘은 부산에 출장다녀오면서 찍어둔 사진과 영상을 올려보았습니다. 코로나가 종식되고 평화로운 일상이 돌아오게 되면 가족과 함께 다시 부산을 찾아오고 싶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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