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주말에는 초간단 궁중떡볶이 만들기(부제: 만세 부르는 달콤한 쇠고기 궁중떡볶이)

꿈달(caucasus) 2020.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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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초간단 쇠고기 궁중떡볶이 만들기(부제: 만세 부르는 달콤한 쇠고기 궁중 떡볶이)

 

안녕하세요~ 여러분, 주말 편안하게 잘 보내셨나요? 

겨울이 되니까 코로나 바이러스가 다시 대유행을...ㅠ-ㅠ 그래서 이번 주말에도 집에 머물렀답니다. 주말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까 자연스럽게 그날 그날 뭐 해먹을까? 고민이 되더라구요. 평일에는 직장에 다니니까 밥 먹는거에 크게 신경이 쓰이지 않는데, 주말에는 참 고민이 됩니다. 

 

마침 아내가 떡볶이 떡살을 사다 놓았는고 해요. 속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치즈 떡볶이 살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떡볶이를 해서 먹어야지 했네요. 그런데, 우리집 아이는 매운 것을 아직 잘 못먹으니까 궁중떡볶이를 해보기로 합니다. 포털에 검색해보니 궁중떡볶이 만들기 무지 간단하더라구요. ^^

 

궁중떡볶이는 처음 만들어 보는 것이었는데, 달달하니 맛있어서 식탁에 올리자 마자 30분도 안되 순삭되었습니다. 허허헣... 이런말 하기 뭐한데,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쇠고기랑 설탕이 들어가서 그런가? 당연히 맛있을 수밖에 없겠네요. ㅋㅋㅋ

 

 

우선 식재료 준비를 해봅니다. 조미료는 다음과 같아요. 스푼은 성인용 수저 기준이에요. 

> 다진마늘 1스푼, 설탕 2스푼, 양조간장 2스푼, 굴소스 1스푼

 

그 다음 식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 떡볶이 살, 다진 쇠고기 약간, 파1개, 양파 반쪽, 비타민 약간(없어도 됨), 팽이버섯(없어도 됨)

* 떡볶이 살이 냉동되서 너무 딱딱하면 물에 미리 담가서 살짝 불려주시면 좋습니다.

* 양파는 커서 반쪽만 사용했습니다. 양파가 좀 작으면 1개 써도 될 듯 싶네요.

* 여러분 혹시 비타민 이라는 채소 들어보셨나요? 저는 이날 처음 봤네요. 아내가 샐러드로 먹으면 맛있다고 사다놨더라구요. 비타민 맛이 잘 익은 배추의 노오란 속살을 먹는 맛입니다. 아삭하니 식감도 좋더라구요. 

 

 

그럼 궁중 떡볶이를 만들어볼까요? 약 20분 정도면 완성입니다. 숙달되면 15분 정도면 끝날꺼 같아요. ^^

 

1. 우선, 물 200ml (종이컵 1개 분량) 를 팬에 부어주시고 준비해놓은 조미료를 모두 넣어줍니다. 약 3분 정도 끓여 줍니다.

 

2. 소스가 잘 섞였다 싶으면 이제 준비해놓은 떡볶이 살을 넣어줍니다. 떡볶이를 넣어 주고 2분 정도 적당히 익었다고 생각되시면 다진 쇠고기를 넣어 줍니다. 쇠고기는 약 3분 정도 볶았습니다. 야채 볶는 시간이 또 있으니 적당히... 너무 오래 볶으면 질겨집니다. ㅋㅋ 

 

 

3. 이제 채소를 넣어줍니다. 우선 팽이버섯과 양파를 넣어 2분정도 볶아줍니다.

 

4.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타민을 넣어주고 1분 정도 센불로 볶았습니다. 이것으로 궁중떡볶이 완성~!

 

 

드디어 완성입니다. ^-^

접시에 덜어내고 남아있던 비타민을 놓아주니까 마치 궁중떡볶이가 만세를 외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만든 궁중떡볶이 이름은 <만세 부르는 달콤한 쇠고기 궁중떡볶이> 입니다. ㅋㅋ 그냥 궁중떡볶이라고 하면 식상하잖아요. 그래서 나름 이름 만들어서 먹었네요. ㅋㅋ 남은 비타민은 그냥 떡볶이랑 곁들여서 샐러드처럼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아들이 평소 채소 별로 안좋아하는데 비타민은 아삭하니 맛있다고 엄청 잘 먹네요~ 기특허네~ ㅎㅎ)

 

 

주말에 가끔 가족들에게 간식으로 음식을 만들어서 줄 때가 있는데, 여러가지 매뉴 중에서 궁중떡볶이 정말 추천합니다. 만들기도 쉽고 설탕이 들어가서 그런지 맛도 달달해서 너무 좋네요. 이말은 곧? 성공할 확률이 높다~!! ^^*  오늘은 주말에 처음 만들어봤던 궁중떡볶이 후기를 올려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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