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고소한 새우튀김 만들기 & 명절 꼬치전은 보너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오랜만에 집에서 해먹은 요리 일상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지난달 설 명절에 저희집은 새우튀김하고 꼬치전을 해서 먹었는데요. 포스팅 하려고 사진만 찍어두었다가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네요. ㅋㅋ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갑니다.
올해 설 명절에도 가족들이 먹을 튀김거리를 했는데, 특이하게 요번에는 새우튀김을 하게 되었네요. 아내님이 새우튀김이 너무 먹고 싶다하여 도전해보았습니다. 결과적으로 맛과 바삭거림은 좋았는데요. 튀김옷을 입히는 과정이 좀 귀찮아서 은근 수고스럽네요. 🤭
그래서 새우튀김을 완성하고 난 다음 들었던 생각이, 다음에는 튀김옷 입혀있는 반제품 식재료로 사야지~ 하는 것입니다. ㅋㅋ 튀김옷만 입혀있다면 그냥 바로 기름에 튀겨내기만 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내가 직접 튀김옷까지 입혀서 만들어낸 새우튀김을 가족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저는 배가 부르더라구요. 기름냄새 맡아서 그런지 몇 개 집어먹지도 않았는데 저는 이상하게 배가 부르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체험했습니다. 😍
그럼 새우튀김 어떻게 했는지 한번 따라와보실래요? 🍤
우선 재료를 준비합시다. 재료는 딱 요정도면 충분해요. 마트에서 파는 깐 새우, 계란, 튀김가루, 빵가루, 식용유 입니다.
1. 우선 새우를 흐르는 물에 살살 잘 행궈줍니다.
2. 계란물을 잘 풀어준 다음에, 깐 새우를 계란물에 입혀줍니다.
3. 계란물을 입힌 새우를 튀김가루에 뭍혀 줍니다.
4. 그 다음 이제 빵가루에 골고루 뭍혀 주어 튀김옷을 입힌 새우를 완성합니다. ㅋㅋ
요기까지 완료한 모습이 바로 아래 사진입니다. 이 단계까지가 조금 수고스럽네요. 은근 빵가루 뭍히는 과정이 좀 귀찮아요. 그래도 이왕 직접 새우튀김 하기로 했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해봤습니다. ^^ (새우가 좀 더 컷더라면 수월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여러분, 깐 새우 고르실 때 이왕이면 좀 큰 녀석으로 구입하세요~!)
이제 튀김옷이 잘 입혀진 새우를 끓는 식용유에 잘 튀겨내기만 하면 되겠네요.
팬에 반쯤 식용류를 넣은 다음 가열해줍니다. 튀김가루를 떨어뜨려 동동 뜨면서 잘 튀겨지는지 확인한 다음, 튀김옷 새우를 투하합니다. 기름이 튀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아래 영상은 제가 새우를 튀겨내는 과정인데요. 처음에 넣었을때 TV 광고에서 나오는 것처럼 맑고 투명하게 잘 튀겨졌는데... 그때 영상을 찍었어야 하는데... ㅎㅎ 두번째 튀김할 때 찍었더니 영상 비주얼이 영 별루네요. 🥺
이렇게 새우를 2~3분 정도 잘 튀겨내면 완성된 새우튀김이 아래처럼 나오게 됩니다.
오~! 제가 직접 했다지만 이건 정말 분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새우튀김입니다. 집에서 해 먹어도 별 차이가 없네요. 다만 수고스러움이 뒤따르긴 하지만요. 😁 이날 새우튀김도 하고 명절이니만큼 빠질 수 없는 꼬치전도 같이 했답니다. 꼬치전 만드는 방법은 지난해 올렸던 포스팅이 있어요. ㅋㅋ
이런 튀김을 할 때면 항상 가족들이 중간에 와서 하나씩 먹곤 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아하고~ ㅋㅋ
그런 모습을 보면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여행도 자주 못가고 일년 넘게 마스크 쓰고 다니는 아들 모습이 안쓰러운데, 가족들 모두 건강하게 잘 견뎌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금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행복이 뭐 별건가요? 지금 이 순간 가족과 함께 있고 모두가 건강하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ㅎㅎ 올 설 명절에도 이렇게 맛있게 튀김해서 먹었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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