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2022년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

꿈달(caucasus) 2022.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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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 인상 전망

 

투자와 관련해 중요한 변수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 중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은 바로 ‘금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금리는 돈의 가치를 뜻하는데, 각국의 정부는 자국의 경제를 정상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금리를 활용해 재정정책을 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부터 미국의 금리 인상에 대비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렸습니다. 미국의 연준은 금년도 금리 인상을 줄곧 예고해 왔고, 빠르면 3월 늦어도 6월에는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리’에 대한 개념만 잘 잡고 있어도 경제 전반에 일어난 현상을 이해하고 앞 날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금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가 예전에 올린 다음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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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따라 세계 각국은 미리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리거나 혹은 내리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변경할 때마다 주가지수도 민감하게 반응하는데요. 최근 영국, 러시아 등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반면에 터키나 중국은 경제 활성화를 명분으로 금리를 인하했습니다. 세계 각국 정부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둔화된 경기를 살려야 하는 것과 동시에 치솟는 물가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금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에 따라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금리 인하는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은행에서 낮은 이자율로 돈을 빌려 사업을 활발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적은 이자 덕분에 대출이 증가하면 소비가 늘고 물가도 함께 상승합니다. 빌린 돈으로 부동산과 주식에 대한 투자가 증가해 집값과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물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우려되거나 집값이 폭등할 때 중앙은행은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하게 됩니다. 예금이자가 높아지면 기업과 가계는 소비 대신 저축을 늘립니다. 돈이 은행으로 몰리면 소비가 줄면서 물가가 하락하게 됩니다.

'금리' 에 대한 개념을 잘 잡아두면 여러가지 경제현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6.8% 올라 4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향후 자산 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를 2배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0.25%인 현 금리는 동결하기로 했지만 2022년부터는 0.75~1%로 인상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영국은 지난 16일 0.1%이던 금리를 0.25%까지 올렸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5%가량 상승하고 천연가스 공급이 차질을 빚으며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오미크론발 경제 둔화로 금리 동결을 예상한 것과 달리 영국은 내년 2월에도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영국과 미국은 금리를 올리려고 하는데, 반면에 중국과 터키는 금리를 내렸습니다. 왜 그럴까요?

 

중국은 지난 12월 20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를 0.05% 인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헝다그룹 사태로 위축된 중국 부동산 시장과 전력난, 석탄 수급 불균형 등으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분석합니다.

 

터키는 지난해 9월부터 금리를 네 차례 인하했습니다. 경제성장을 위해 통화 완화가 필요하다는 대통령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높은 금리는 소비를 감소시켜 오히려 경기 악화를 가져온다는 것이죠. 하지만 예상했던 좋은 결과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금리가 높은 선진국으로 터키 화폐인 리라화가 빠져나가면서 리라 가치는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 중입니다. 물가 상승률도 20%를 넘어섰습니다.

 

우리나라의 금리는 어떨까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한국은행은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인상했습니다. 이때 조치로 우리나라는 1년 반이 넘게 유지되어 왔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결했습니다. 최근 한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대비 약 3%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율 역시 2.5% 상승했습니다. 비록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수출과 민간소비 측면에서 성장세를 회복한 것이 금리 인상의 배경이 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2022년에도 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내년 기준금리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1.25%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인플레이션 수치가 급격히 높아진 것은 아니지만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올해 시행될 것이 분명하고,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과거 IMF 사태와 금융위기 당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우리나라에 투자한 자본의 국외 이탈을 미연에 방지코자 선제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한 것일 것입니다. 금리가 이렇게 올라가면 당연히 자산시장에는 변동성이 커질 것이겠고요. 부동산이건 주식투자건 어떤 투자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러한 금리 인상의 흐름을 염두해 두시고 신중하게 투자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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