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 GDP -6.8%에도 아시아 증시 일제히 급등
- 17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미국의 제약회사인 길리어드가 개발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이후 미국 지수 선물이 급등하자 아시아 증시도 함께 급등하고 있다.
중국의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문화대혁명이 끝난 1976년(-1.6%) 이후 44년 만에 처음이다. 또 중국이 분기별 경제성장률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2. 짐 로저스 "북한서 피자체인점 시작하면 큰 부자 된다"
-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북한이 앞으로 2년 뒤면 외국에 열린 나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저스 회장은 일본 주간아사히 24일자 최신호(14일 발매) 기고에서 "스위스에서 교육 받고 자란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북한에서 계속 살고 싶어 할 리가 없고, 그가 경제 개방을 목표로 하는 건 당연하다. 한반도는 향후 10~20년 간 투자자들에게 가장 주목받는 지역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 OPEC, 4월 원유 수요 5분의 1 감소 전망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석유 수요가 이달에만 하루에 5분의 1이 감소하고 올해 전체 수요도 하루 680만배럴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16일(현지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전망했다.
4. 렘데시비르 효과 입증…길리어드 "통계적 검증력 없다"
- 미국 바이오기업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자사가 개발한 약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를 보였다는 보도에 대해 아직 결론을 말하기에는 이르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자사 임상 실험 결과는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다. 미국 의학 전문매체 ‘스탯뉴스’는 16일(현지시간)시카고대학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 113명을 포함한 125명을 대상으로 매일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결과, 코로나19 환자 대부분이 6일차에서 회복했다고 밝혔다. 2명은 사망했다.
5. S&P,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2.4%로 하향조정
-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2.4%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달 30일 발표한 성장률 전망치 0.4%보다 2.8%포인트나 낮춘 것이다.
6. IMF 중남미 경제 역대 최악…2025년까지 '제로성장’
- 국제통화기금(IMF)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남미 지역 경제가 역대 최악의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각) 알레한드로 베르네르 IMF 서반구 담당 국장이 중남미 경제 전망을 설명하면서 "2015∼2025년 동안 성장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7. 트럼프, “미국민들은 다시 열기 원해···3단계 단계적 재개 가능”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다시 열기를 원한다. 장기적인 셧다운은 해결책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번에 다 열 수는 없다”며 “3단계 회복 방안을 통해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이렇게 밝혔다.
1단계 요건을 만족하는 주와 지역은 개인의 사회활동을 재개할 수 있다. 다만 취약한 계층은 계속 대피상태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공공장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최대한 준수하고 10인 이상의 모임을 피하는 동시에 비필수적인 여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기업에도 원격근무를 권장하되 가능할 경우 일터로 복귀하고, 비필수적 여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학교는 휴교 상태를 유지하고 요양원과 병원의 방문도 금지된다.
2단계가 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모임의 규모가 50인 이하로 확대된다. 기업은 여전히 가능한 한 원격근무를 권장하고 일터로 복귀하더라도 사람들이 모이거나 접촉할 수 있는 장소를 폐쇄한다. 비필수적 여행은 재개될 수 있다. 학교는 개학할 수 있지만 요양원과 병원 방문은 여전히 금지된다. 식당, 극장과 같은 대규모 장소는 적절한 사회적 거리두기 하에 운영될 수 있고 술집도 규모를 축소해 운영 가능하다.
3단계 국면에서는 코로나19에 취약한 계층도 공공장소 활동이 가능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용이치 않은 곳의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요양원과 병원 방문이 가능하고, 식당, 극장 같은 대규모 장소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하에 운영될 수 있다. WSJ는 “이 지침은 재개 날짜를 제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 가이드라인에 대해 보건전문가들의 의견일치가 있었다”고 전했다.
8. 미국 중소기업 긴급대출 바닥났다…트럼프 "추가지원"
- 코로나19(COVID-19) 위기를 맞은 미국에서 중소기업을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긴급대출 자금이 바닥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의회에 추가 지원을 요구했지만 민주당과의 이견이 변수다.
9. 영국 "브렉시트 전환기 연장 없다"...IMF 총재 요청 '퇴짜'
- 영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전환기 연장은 없다고 못박았다. 영국 측 협상 대표인 데이비드 프로스트 브렉시트 수석보좌관은 이날 트위터에서 "다음 차수의 협상을 준비하면서 EU 탈퇴에 따라 설정된 전환기에 대한 정부 입장을 재확인하고 싶다"며 "전환기는 올해 12월 31일 끝난다. 우리는 연장을 요청하지 않을 것이다. EU가 요청한다면 우리는 안된다고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 미국 증시 소폭 상승…경제정상화 기대-코로나 충격 공존
- 뉴욕 증시가 소폭 올랐다. 미국의 경제정상화에 기대감이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실업대란 우려를 완전히 가실 수 없었다. 1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3.33포인트(0.14%) 오른 2만3537.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6.19포인트(0.58%) 오른 2799.55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39.19포인트(1.66%) 급등한 8532.36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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