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인터넷 브라우저의 개발사(역사) 및 경쟁 스토리

꿈달(caucasus) 2023. 4. 19.
728x90

여러분은 인터넷에 접속할 때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세요?

브라우저란 인터넷 웹서핑을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구글의 크롬이나 MS의 과거 익스플로러, 현재의 엣지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세계의 검색 엔진 시장 규모는 1200억달러로 추정됩니다.

한화로 환산하면 약158조나 되는 어마어마한 규모인데요.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3년 현재 검색 시장 점유율은 구글이 84%로 절대적이고 그 다음은 MS 빙(Bing) 8.9%, 야후 2.6%, 얀덱스 1.5%, 덕덕고 0.8%, 바이두 0.6% 순입니다. 구글은 넘사벽이고 빙은 최근 검색엔진에 챗GPT를 탑재한 이후 사용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하지요. 의외로 야후가 아직 살아있네요. ㅋㅋ

 

 

Back view of a person using a PC to surf the Internet, Picasso style _ MS 빙&DALL.E.2

 

 

오늘날 생활의 필수도구가 되어 버린 인터넷!

인터넷은 1990년 월드와이드웹이 등장하면서 인터넷의 역사가 시작됐습니다.

인터넷이 생기면서 그동안 검색 엔진을 구동하는 소프트웨어인 브라우저를 놓고 치열한 경쟁과 전쟁이 벌어졌었습니다. 그 과정을 한번 알아봤습니다. 인터넷의 개발사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2.03.17 - 20세기 최고의 IT기술 인터넷, 인터넷의 기원과 최초의 웹사이트

 

20세기 최고의 IT기술 인터넷, 인터넷의 기원과 최초의 웹사이트 / 스플린터넷의 대두, 인터넷의

20세기 최고의 IT기술 인터넷, 인터넷의 기원과 최초의 웹사이트 / 스플린터넷의 대두, 인터넷의 분열화가 진행된다. 20세기 인류의 발전을 촉진한 다양한 신기술 중에서 가장 획기적인 기술은 과

dreamingsnail.tistory.com

 

 

1. 태초에 모자이크가 있었으니...

저는 이 웹 브라우저를 잘 모르겠지만, 초기에 모자이크라는 웹 브라우저가 있었대요. 모자이크는 이미지를 표시해주는 브라우저로 1994년 시장점유율이 무려 90% 였다고 합니다.

 

 

2. 넷스케이프의 등장

모자이크 개발을 책임졌던 ‘마크 앤드리슨’이라는 사람이 회사를 나와서 만든 것이 넷스케이프! 저도 이 브라워저를 사용해본 추억이 있습니다. 이후 모자이크는 스파이글라스에 매각됐다고 합니다. 한동안 넷스케이프의 시대가 열립니다.

 

 

3. MS의 익스플로러 등장!

MS가 스파이글라스에 사용료를 주고 1995년 개발한 것이 익스플로러입니다. MS는 PC 운영체제 점유율 90%라는 독점체제에 익스플로러를 끼워넣어서 넷스케이프를 꺾어버립니다.

 

 

4. 파이어폭스의 등장

앞서 MS의 끼워팔기 횡포에 넷스케이프는 결국 망하게 되는데, 죽어가던 넷스케이프는 코드를 외부에 공개해버립니다. 모질라 재단은 이를 토대로 빠르고 안정된 속도를 자랑하는 파이어폭스를 2004년 내놓고 무섭게 질주하기 시작합니다. 2000년대 후반에는 MS 익스플러로의 턱밑까지 추격하기도 했어요.

 

 

 

5. 구글의 크롬 등장

모질라 재단의 파이어폭스는 MS에 회심의 일격을 가하기 위해 구글과 동맹을 합니다. 당시 검색엔진의 강자는 바로 구글! 구글은 포털시장에서는 야후와 경쟁을 벌이는 한편 브라우저 크롬을 갓 출시한 상태였습니다.

 

 

6. 구글의 크롬 전성시대

파이어폭스와 크롬을 활용하면 모두 구글 포털로 연결되게 됩니다. 그 결과 구글은 파이어폭스를 누르고 2015년에는 MS 익스플로러 마저 꺾게 됩니다. 이후 여태까지 웹 브라우저 사용자 수 1위는 크롬입니다.

 

 

7. MS 빙 챗GPT 도입

브라우저 전쟁은 이제 끝난 듯 보였는데, MS가 강력한 무기를 얻었습니다. 바로 챗GPT 개발사 오픈AI입니다. MS는 오픈AI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고, 챗GPT를 자사의 검색 엔진인 ‘빙’ 에 도입합니다. 그 결과 빙의 사용자 수가 크게 늘어났고, 더불어 자사의 새로운 웹 브라우저인 엣지의 사용자 수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저는 40대인지라 익스플로러에 익숙해서 여전히 MS의 엣지로 보통 인터넷에 접속하곤 합니다.

그런데 가끔은 구글 검색 때문에 크롬도 병행해서 사용중이지요. 앞서 언급했듯이 최근 엣지의 빙 검색에 챗GPT가 추가되어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챗GPT 뿐만 아니라 오픈AI의 달리2도 이용 가능해서 제가 원하는 일러스트 그림도 무료로 얻을 수 있구요. 너무 좋더라구요.

 

 

갈수록 구글의 검색 엔진과 웹 브라우저 분야의 독점 체제에 균열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알파벳의 주주로써 살짝 걱정이 들기도 하는데, 구글은 또 어떤 대책을 들고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구글도 최근 자사의 검색 엔진에 구글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바드(Bard)’를 조만간 탑재하겠다고 밝혔지요. 이제 새로운 검색엔진과 웹 브라우저 시장에 전쟁이 다시금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누가 승리하게 될까요?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