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이 되는 경제 이야기

AI가 탑재된 스마트 소총, 이스라엘 스마트슈터社 가 개발한 AI소총

꿈달(caucasus) 2023. 4. 28.
728x90

AI는 메가트렌드!

 

AI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교육, 의료, 교통, 게임, 빅데이터 분석 등 무궁무진하지요. 여기는 물론, 방위산업 분야도 포함됩니다.

튼튼한 국방력은 한 나라의 존립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지요. 인공지능은 국방 분야에도 적극 활용될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최근 아주 흥미로운 소식이 있어서 전해드리고자 해요.

 

 

이스라엘의 방산 업체인 ‘스마트슈터’ 사에서 최근 AI가 탑재된 소총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소총은 군중 속에 있는 테러범이나 적군 병사에게 겨누게 되면 스스로 표적을 확인하고 타깃의 움직임을 스스로 추적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소총 자체에 인공지능을 탑재된 것은 아닙니다. 인공지능이 탑재된 조준경을 부착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모든 소총에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지요.

 

*스마트슈터 공식 홈페이지: https://www.smart-shooter.com/

 

이스라엘 스마트슈터 사의 스마트소총인 SMASH AD

 

 

작동방식은 이렇습니다. 예컨대 400m 거리에 있는 표적을 겨누게 되면 인공지능이 표적의 움직임 데이터와 현장의 풍속 변화 등을 계산하여 표적을 자동 추적하는 방식입니다. 병사는 풍속 변화나 표적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등 일련의 사고가 필요없고 그저 방아쇠를 당기면 그만입니다. 사실 이러한 기술은 우리나라의 방산업체에서도 개발중인 프로젝트이긴 합니다만, 먼저 이스라엘에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많은 나라에 판매를 시작했다고 하니 선점효과를 빼앗긴 셈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중인 프로젝트는 아래 기사를 참조하세요.

 

https://www.sedaily.com/NewsView/22U0I41F5P

 

[단독] '날아가는 드론도 백발백중'...AI로 쏘는 국산 스마트 소총 나온다

정치 > 통일·외교·안보 뉴스: 국내 기업이 이동표적도 정확히 조준해 맞추는 스마트 소총 조준경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비행드론처럼 빠르게 ...

www.sedaily.com


이스라엘 방산업체 스마트슈터 사에서 공개한 영상

 

 

지난 4월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인도 등 이미 15개국 이상이 바로 이 AI 소총을 도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2월 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무기 전시회에서 이 회사는 AI 소총이 실제로 표적을 추적하는 시연을 했고 이를 보려는 청중이 쇄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매국 리스트에 우리나라가 포함되어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존의 미사일은 대상 타깃이 방출하는 적외선을 포착해 추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AI 소총은 기존에 학습한 데이터에다 현장 데이터를 적용해 변화하는 표적물의 위치를 예측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술은 드론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AI 소총을 탑재한 드론을 군중이나 적군 주변에 띄워놓고, 조종자는 드론에 비치는 영상을 보면서 원격으로 표적물을 확인한 뒤 버튼을 눌러 총알을 발사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게임을 하듯이 말입니다. 물론, 살상을 목적으로 개발된 무기이다 보니 무섭기도 한 대요. 이러한 첨단무기가 테러나 범죄에 악용되면 그 피해도 엄청날 것으로 보입니다.

 

 

 

 

AI 소총의 등장이 가진 의미

 

이러한 AI 소총의 등장은 정말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AI가 살상 무기에 접목됐을 때의 얼마나 파괴력이 무서운가를 보여주니까요.

최근에는 모든 첨단 무기에 AI의 데이터 분석과 예측 능력이 탑재되는 추세라고 합니다. 미국은 IT 대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와 손잡고, 육·해·공·우주군 부대의 정보를 통합해 AI로 전략을 수립하는 ‘전 영역 통합지휘통제(JADC2)’ 구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살상에 대한 죄의식이 없는 AI가 전투 무기와 전쟁 전략의 전면에 등장하고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AI 무기’와 관련한 규제는 없는 게 현실입니다. 지난 2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REAIM(Responsible Artificial Intelligence in the Military Domain)’가 AI의 군사적 이용에 대한 첫 번째 국제적인 논의 자리였지만, 강제력 있는 규제안을 내놓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갈수록 IT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이 우리 생활사 전반으로 녹아들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거부할 수 없는 메가트렌드 같습니다. 미국이나 중국은 인공지능 개발에 엄청난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그간 IT 기술 강국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살았지만, 이제는 그러한 수식어를 내려야 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도 정부차원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기업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반도체, 조선, 자동차, 스마트폰 등 우리나라는 첨단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입니다. 앞으로 미래의 주요한 먹거리 산업이 될 인공지능~! 명약관화라는 말은 이럴 때 써야겠지요.

 

 

728x90

댓글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