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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피사의 사탑, 피렌체(플로렌스) 로컬 맛집(Beppa Fioraia), 미켈란젤로 광장 자유여행 후기

by 꿈달(caucasus) 2020.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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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피렌체 시뇨리아 광장, 피사의 사탑, 피렌체(플로렌스) 로컬 맛집(Beppa Fioraia), 미켈란젤로 광장 자유여행 후기

 

오늘은 지난번 이탈리아 피렌체 여행 포스팅에서 다루지 못했던 '피렌체의 로컬 맛집 소개와 이웃 어촌 마을인 피사 여행기' 를 올려봅니다. ^^ (피사는 작은 어촌 마을입니다.) 피사에는 기울어진 종탑이 있어서 유명하지요. 바로 <피사의 사탑> 입니다. 피사는 피렌체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나오는데, 도시의 크기가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시' 정도 되는 작은 도시입니다. 피렌체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시간이 되신다면 피사에도 들려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피사의 사탑' 을 보러가는 경로가 시내 중심을 지나치기 때문에 시내 구경도 즐겁고 가볍게 둘러보실 수 있는 곳입니다. ^^

 

지난번 우피치 미술관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우피치 미술관 주변에는 피렌체 대성당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시면서 관광을 즐길 수 있답니다. 우피치 미술관 앞에 있는 시뇨리아 광장에는 볼거리가 다양합니다. 르네상스 거장들의 조각품을 광장 주변에 배치해 놓아 시민들이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마련해놓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작품들은 진품은 아니고 정밀하게 모사한 작품들입니다. 진품은 아니지만 워낙 정밀하기 때문에 감상하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

 

처음부터 벤베누토 첼리니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 미켈란젤로 <다비드> / 로자 데이 란치 <겁탈당한 사비나 여인>

 

제가 이탈리아 여행하면서 가장 좋아했던 예술가인 미켈란젤로<다비드>를 이곳에서 보게 되었네요. ㅠ-ㅠ 물론 진품은 아니었지만 아주 정밀하게 모사된 작품만으로도 미켈란젤로의 천재성과 예술혼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다비드 상은 다윗과 골리앗의 일화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묘사한 것으로 골리앗을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는 다윗의 늠름한 자태를 조각한 것이에요. 다비드의 시선은 그보다 키가 큰 골리앗을 살짝 올려다보고 있으며 어깨에는 물매를 매고 있고 나머지 한손에는 돌맹이를 쥐고 있지요. 돌맹이를 쥐고 있는 손에 힘줄이 유독 눈에 띄는데 다비드가 긴장하고 있으며 언제라도 물매를 날릴 준비가 되어 있는 모습을 잘 묘사한 것입니다. 인체의 비율과 근육 묘사에 천재성을 보였던 미켈란젤로의 대표작 중 하나입니다. ㅠ-ㅠ

 

우피치 미술관 인근 시뇨리아 광장의 모습들입니다. ^^

 

피렌체 대성당 인근을 둘러보시면 정말 다채로운 조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는 피렌체를 다스렸던 메디치 가문의 인장이구요. 마지막 사진은 피렌체가 사랑한 작가 '단테' 입니다. 단테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해서 찍어보았습니다. ^^

 

피렌체 대성당 인근에 가시면 단테를 기념하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피렌체가 사랑하는 작가 단테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 단테는 1265년 피렌체에서 태어난 작가입니다. 단테는 지금의 이탈리아 어를 확립한 문인으로 이탈리아인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의 대표작 <신곡>으로 인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한명이자 천재라고 평가받고 있지요. 단테에 대한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포스트 해볼게요~ ^^ 

 

 

오전에 이렇게 우피치 미술관과 시뇨리아 광장, 피렌체 대성당 인근을 관광하고 저는 인근에 위치한 피사 에 가보기로 합니다. 피렌체 중앙역에서 피사까지 가는 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편합니다. 오전에 관광하느라 피곤해진 몸을 덜컹거리는 기차에 몸을 실고 기차 여행을 해봅니다. 피렌체에서 피사까지 이동하는 주변 풍경은 아주 목가적이고 여유롭기 때문에 사색에 잠기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

 

피렌체 중앙역에서 피사 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거리구요. 피사 역에서 피사의 사탑까지 도보로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이탈리아 하면 어떤 그림이 떠오르세요? 다양한 이미지가 많지만 기울어진 종탑으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 도 떠오릅니다. 피렌체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피사 라는 작은 도시가 있는데 그곳에 피사의 사탑이 있습니다. ^^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면 '피사' 에도 들려보시기 바랍니다.

 

피사 중앙역에서 시내 구경을 하면서 천천히 도보로 30~40여분 이동하면 바로 피사 대성당이 나오는데요. 대성당에 부속건물로 지어진 기울어진 종탑이 바로 유명한 <피사의 사탑> 입니다. '피사의 사탑' 은 1350년에 건축가인 보나노 피사노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대리석과 석회석으로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피사 중앙역에서 30여분 걷자 드디어 피사의 사탑이 보입니다. ^^ 설레여서 막 그냥 뛰어갔어요ㅋㅋ

 

피사 대성당에 부속된 종탑이지만 대성당보다 훨씬 유명하지요. 이는 세계 7대 불가사의 라고 하는 기울어져 있는 탑의 모습 때문인데 건설 당시부터 기울어져 있었으며, 현재에도 탑의 높이는 북쪽 55.2m, 남쪽 54.5m로 남쪽으로 5.5도 기울어져 있습니다. 대성당과 종탑의 건설은 당시 해운 왕국으로 번영하던 피사가 사라센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종탑은 1173년에 착공할 당시부터 탑의 한쪽 지반이 가라앉으면서 기울어지기 시작했으며, 당시 3층까지 진행되던 공사는 중단되었다가 14세기에 이르러 8층으로 겨우 완성되었습니다. ^^

 

 

이후 매년 미세하게 기울어진 탑의 기울기가 1990년 한계치에 가까운 4.5m를 넘으면서 붕괴 위험에 처하자, 이탈리아 정부는 온갖 기술을 동원해 보수 작업을 시작했고, 장장 11년 동안 계속되던 보수 작업은 2001년에야 완료되었습니다. 그 해 12월부터 관광객 출입이 허용되었지만, 정부는 탑의 훼손을 우려해 하루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있지요. 사탑 안으로 들어가려면 미리 예약해야 하며, 반드시 가이드를 따라 이동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피사 두오모 대성당 / 세례당 / 대성당의 측면 모습

 

피사의 사탑을 비롯해 대성당과 세례당, 납골당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물이 늘어서 있는 두오모 광장(Piazza del Duomo)은 198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특히 피사의 사탑이 부속되어 있는 대성당 두오모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로마네스크 피사 양식의 대표적 건축물로 이름이 높습니다.

 

피사의 사탑과 관련한 재미있는 이야기~ 빠지면 서운하겠지요? ㅋㅋ

바로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이자 물리학자였던 '갈릴레이' 와 관계된 일화입니다. 갈릴레이는 지동설, 자유낙하 운동, 관성의 법칙 등을 발견한 위대한 학자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 역학에서는 무거운 물체는 지구 중심으로 다가가려는 성질이 더 크기 때문에 가벼운 물체보다 더 빨리 떨어진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갈릴레이는 피사의 사탑에서 무거운 공과 가벼운 공을 함께 떨어뜨리는 낙하 실험을 통해 무거운 물체와 가벼운 물체가 같이 떨어진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유낙하 운동> 입니다.

 

 

높은곳에서 깃털과 당구공을 떨어뜨린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무엇이 먼저 떨어질까요? 당연히 당구공입니다. 그런데 깃털과 당구공을 진공상태에서 떨어뜨리며 어떻게 될까요? 둘은 같은 속도로 낙하하게 됩니다. 현실속에서는 깃털에 공기의 저항이 더 심하기 때문에 깃털이 늦게 떨어지는 것입니다. 갈릴레이가 이 법칙을 발견하게 된 것이지요. ^^

  

갈릴레이의 제자였던 비센조 비비아니의 글에 갈릴레이가 피사의 사탑에서 낙체 실험을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만 구체적인 상황이 묘사되어 있지 않고, 그것을 증명할 만한 다른 증거들이 발견되지 않아 갈릴레이가 실제로 그런 실험을 했는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갈릴레이는 논리적인 증명을 통해 무거운 물체와 가벼운 물체가 같이 떨어져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던 것은 확실한 것 같네요. ㅎㅎ

 

피사 시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2월의 크리스마스 시즌이어서 시민들의 표정들이 여유롭고 즐거워 보였습니다.

 

피사의 사탑과 피사 두오모 성당, 세례당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감상하고 저는 다시 피렌체로 돌아왔습니다. 하루종일 걸아다녔더니 저녁에 무지 배가 고프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저녁을 든든하게 챙겨먹기로 하고 로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맛집으로 향합니다. 피렌체 미켈란젤로 광장 인근에 있는 식당입니다. 식당 이름은 <Beppa Fioraia> 이고 티본 스테크이를 잘하는 집입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우시고 바로 위쪽에 위치한 미켈란젤로 광장에도 가보시기 바랍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바라보는 도시 야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

 

<Beppa Fioraia> 레스토랑 링크를 아래에 걸어봅니다.

 

 

Beppa Fioraia on 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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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당시 스마트폰으로 식사하면서 음식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는데, 얼마전에 그 사진들을 날려먹는 바람에... 그 많은 사진을 모두 날려버렸어요. ㅠ-ㅠ 그래서 제가 이탈리아 여행 후기를 올리는 사진은 다 DSLR 카메라로 찍은 것들입니다. 음식이나 스쳐가는 소소한 재미있는 모습은 스마트폰으로 남겨두었거든요. 흑흑... 그래서 이 식당의 사진들은 구글링해서 올려봅니다. ^^;

 

실외 가든에서도 식사할 수 있고 물론 실내도 있어요. 12월에는 추워서 실내에서 드셔야 해요. ㅋㅋㅋ 치즈 종류도 다양하고 특히 닭의 간으로 만든 쿠키 같은게 나왔는데 넘 고소했어요. ^^ 그리고 피렌체는 소가죽이 워낙 유명해서... 소고기 티 본 스테이크도 유명하지요. 

 

그리고 식사하시고 나면 식당 위쪽으로 좀 걸어 올라가시면 '미켈란젤로 광장' 이 나옵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과 야경도 너무 아름다우니까 꼭 보세요~ ^^*

 

미켈란젤로 광장에서 바라본 도시 전경입니다. 사진은 구글링 해 보았습니다. ^^

 

오늘은 이탈리아 자유여행 4일차 피렌체 대성당과 우피치 미술관, 그리고 피사의 사탑 에 다녀온 여행후기를 올려보았습니다. 요즘 코로나 사태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기가 상당히 부담되고 어렵지요. 그래서 요즘 '랜선 여행' 이 유행하더라구요. 이탈리아 자유여행을 다녀오셨거나 앞으로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에게 제 글이 도움이 되고, 요즘처럼 답답한 현실에서 조금이나마 여행의 설렘을 느껴보셨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드디어 대망의 로마 시내 관광에 대한 포스팅을 올려보겠습니다. 로마도 워낙 볼거리가 많아서 나눠 올려야 될 것 같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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