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달의 독서 산책55 삼체 1부 (부제: 삼체문제) 완독 감상 후기 (주요 등장인물과 멋진 스토리, 지적 호기심 충족에 최고입니다~!) 삼체 1부 (부제: 삼체문제) 완독 감상 후기 (주요 등장인물과 멋진 스토리, 지적 호기심 충족에 최고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라는 하드 SF소설의 구입 후기를 올렸습니다. 육아와 직장생활 등으로 책 읽기가 쉽지 않지만 틈틈이 시간을 내어 며칠전에 삼체 1부를 완독했습니다. ㅋㅋ '삼체' 는 아시아 최초로 SF소설의 노벨상으로 여겨지는 휴고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에 삼체를 읽고는 소설의 스케일이 워낙 커서 백악관의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평을 하기도 했었지요. ^-^ 오바마 대통령도 읽을 정도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입니다. 중국의 '류츠신' 이라는 작가의 작품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한다는 기쁜 소식입니다~!! 하여튼 1부를 한달 정도 ..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10. 16. 묘한 존재 _ 이희승 선생님 (1946년 서울 신문 기고문) 묘한 존재 _ 이희승 선생님 (1946년 서울 신문 기고문) 주말에 이희승 선생님의 수필집 를 읽었습니다. 딸깍발이는 학창시절에 교과서에서 읽었던 수필이라 낯이 익습니다. 이 외에도 수십여편의 짧은 수필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 이희승 선생님의 글을 읽고 있노라면 문체가 담백하면서 여러 분야에 박학다식한 선생님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또한 사물과 현상에 대해 허를 찌르는 날카로운 문장으로 그분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탄식과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ㅎㅎ 이희승 선생님은 일제강점기 시절부터 우리나라의 근현대사까지 시대의 흐름을 목격하셨던 분이기에 그분의 글에는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어 과거의 분위기도 느낄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희승 선생님은 광복 이후 우리나라의 국문학 발..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10. 12. 초등학교 1학년 공부, 책읽기(독서)가 중요한 이유 초등학교 1학년 공부, 책읽기(독서)가 중요한 이유 저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이 한명 있답니다.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훌쩍 자라 지난해 초등학교 1학년을 무사히 마치고 2학년이 되었지요. 어린이집과 유치원 생활과는 다르게 초등학교는 학습 환경과 생활 시스템이 엄격해 아이에게 매우 낯선 환경이었을텐데... 씩씩하게 잘 적응해준 아들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고맙네요. 저는 아들을 1학년에 보낼 즈음에 아이들 초등학교 생활과 관련한 책을 몇 권 읽었습니다. 아무래도 아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간다는 것에 걱정도 되고 저 역시 뭔가 준비를 해야 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입니다. 그때 읽었던 몇 권의 책 중에 인상 깊었던 책이 있어서 그 책의 내용을 정리해서..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9. 26. 하드SF소설의 거장 '할 클레멘트' , '로버트 포워드' 를 소개합니다. 하드SF소설 아이스월드, 중력의 임무, 용의 알(Dragon's Egg) 하드SF소설의 거장 '할 클레멘트' , '로버트 포워드' 를 소개합니다. 하드SF소설 아이스월드, 중력의 임무, 용의 알(Dragon's Egg) 요즘 들어 자주 SF소설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평소 SF소설을 좋아하고 자주 읽는 편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더구나 요즘처럼 코로나19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까 더욱 책에 손이 가게 되네요. 최근에 읽고 있는 소설은 중국 작가인 '류츠신' 이 지은 라는 소설입니다. 인류의 운명을 놓고 외계 문명과의 대결을 그리고 있는 장편 SF소설이지요. 아직 1권을 읽고 있고 나중에 다 읽은 뒤에는 후기를 올릴 생각입니다. ^^ 여러분은 혹시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하드SF소설 이란 과학적 묘사의 정교함에 큰 비중을 두는 SF소설을 일컫는 장르입니다. 영화..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9. 16. 삼체(The three body problem) - 류츠신 지음, SF소설 구입 후기 (아시아 최초 휴고상 수상작품) 삼체(The three body problem) - 류츠신 지음, SF소설 구입 후기 (아시아 최초 휴고상 수상작품) 지난번 포스팅에서 SF소설 을 다루었는데요. 오늘은 또 다른 SF소설 '삼체(The three body problem)'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작품은 아시아 최초로 SF소설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휴고상을 2015년도에 수상한 작품입니다. 그동안 SF소설계에서 아시아, 특히 중국의 소설은 변방으로 치부받아 왔는데 이 작품을 계기로 중국의 SF소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품은 류츠신 이라는 중국인이 썼는데 엔지니어 출신이라서 과학의 다양한 이론들을 독자가 이해하기 쉽게 소설 속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의 출판서 서평이 너무 인상적이라서 전문을 실어봅니..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9. 7. 90년대 추억의 SF소설 은하영웅전설(은하영웅전설 양장본 세트 구입기) 90년대 추억의 SF소설 은하영웅전설(은하영웅전설 양장본 세트 구입기) 여러분 SF소설을 좋아하시나요? 제가 중학생이던 시절 새벽까지 잠 못들게 한 소설이 있습니다. 바로 은하영웅전설 이라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을 읽으며 광대한 우주와 은하계 속으로 빠져들었던 추억이 있습니다. ^^ 일본의 소설가인 다나카 요시키가 1982년부터 1987년까지 써내려간 10권 분량의 장편 SF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하드 SF소설은 아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라이트 SF소설입니다. 삼국지를 재미있게 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취향에 맞으실 것 같군요. 이 소설에도 삼국지 못지 않게 수많은 인물들이 출연하는데 개성이 각각 다양하기 때문에 캐릭터들의 활약상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책이 쓰여진 시기가 1982년입니다. 이 ..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8. 30.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인문학의 중요성(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한 인문학의 중요성(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 오마하의 현인이라 불리는 이 시대 최고의 주식 투자 대가! 그는 바로 워렌 버핏이다. 워렌 버핏은 평소 풍부한 인문학 소양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워렌 버핏처럼 주식투자를 잘 하려면 도대체 어떤 능력이 필요할까? 기업의 재무현황을 분석하는 능력? 아니면 주식 차트를 분석하는 능력? 혹시 꿈에서 어떤 기업이 대박이 날 거라고 점지하는 예지력? ㅋㅋ 물론 이 말은 농담이다. 얼마전 읽은 책에서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인문학적 소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서 말한 워렌 버핏과 그의 동료인 찰리 멍거의 영향을 받아 로버트 해그스트롬 이라는 분이 쓴 이라는 책에서 주식투자에 성공학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인문학적 소양이 필..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8. 2. 왜 그 사람에게는 사람이 몰릴까?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 왜 그 사람에게는 사람이 몰릴까?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술,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기술) 우연히 동네 도서관에 갔다가 책 나눔 코너에 있는 강렬한 붉은 표지의 책을 발견했다. 2008년에 출간된 오래된 책이었다. 책의 제목은 부제는 사람을 끌어당기는 기술 이라고 적혀 있었다. 2008년이면 지금으로부터 거의 10년 전인데, 이렇게 오래된 책이 과연 현재에도 통할까? 하는 호기심에 이 책을 들고 왔다. 책의 내용은 사회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조언들로 가득차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되는 일종의 팁이라고 할까? 처세술을 평소 조금만 실천하면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래된 책이라 식상할줄 알았는데, 읽는 내내 꽤나 흥미로웠고 심리학에서 나오는 이론들과 다양한 실험을 소개하..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7. 6.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내 인생을 바꾼 365일 동안의 감사 일기. 감사하면 달라지는 것들. 내 인생을 바꾼 365일 동안의 감사 일기. 세상 모든 것이 모두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우리가 자주 들어왔던 말이다. 그래서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마음가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세상을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은 자연스레 생각과 마음이 그렇게 되어 인생이 우울해진다. 하지만 세상을 감사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긍정적인 면을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나은 인생을 살게 된다. 365일 감사일기를 매일 간단하게 써보면 삶에 어떠한 변화가 오게 될까? 한때 미국의 유명 잡지 퍼레이드의 편집장이었던 제니스 캐플런이 해고를 당한 후 365일간 감사일기를 써보며 그녀의 삶에 어떤 변화가 오게 되었는지 쓴 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녀는 우연..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7. 3. 나는 돈에 미쳤다? 부자가 되려면 가져야 하는 마인드 돈은 우리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우선 돈에 대해 떠오르는 생각들은 적어보면...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생길 수 있는 것이 돈이다.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다. 반대로 돈이 많으면 그만큼 다양한 삶의 기회를 추구할 수 있다. 하루중에 돈을 안쓰고 살 수 있는 날이 있을까? 숨만 쉬고 있어도 돈을 사용하는 것일까? 숨만 쉬고 있어도 돈을 사용하긴 하는것 같다. 정부에 내는 세금을 생각해보면 그냥 숨만 쉬고 살아도 돈은 써야한다. 돈은 살아가면서 필수적인 에너지와 같은 것이다. 돈이 많으면 그만큼 나의 에너지가 넘쳐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라는 책의 저자인 젠 신체로 역시 라고 말한다. 나 역시 공감이다. 젠 신체로는 프리랜서 작가로 40대까지 변변치 못한 삶을 살았다고 한..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6. 26. 굿 라이프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행복이란 무엇인가?) 굿 라이프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행복이란 무엇인가?) 당신의 삶은 지금 행복한가? 오늘 하루는 행복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왜 사느냐? 인생을 살아가는 이유가 무엇이냐 묻는다면 아마도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렇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인생을 살아간다. 나의 인생이 행복하고, 가족들이 행복하고, 더 나아가 내 주변의 이웃들이 행복했으면 한다. 이 책은 행복에 대한 다양한 분야의 관찰과 분석을 통해 삶과 행복에 대해 균형잡힌 시각을 갖게 해준다. 행복에 대한 사고의 확장이 필요함을 설명하는 책이다. 총 3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제1장 행복한 삶에서 이라는 단어가 지닌 정의에 대한 문제점부터 행복에 대한 다양한 오해에 대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또한 행복은 과연 ..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6. 12. 세계가 만일 100명의 사람이라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책 세계가 만일 100명의 사람이라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책 살짝 늦은밤... 잠이 안온다. 거실에서 스마폰으로 이것저것 기사를 훓어보기도 하고 게임을 해보기도 하다가 심심해서 작은방에 있는 서가에서 그동안 읽었던 책들을 살펴본다. 오래된 책들 가운데 얇고 예쁜 디자인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책의 제목은 바로 세계가 만일 100명의 사람이라면... 이라는 책이다. 2002년에 1쇄 발행이 되고 2003년 1월 20일에 초판 6쇄 발행이란다. 그렇다면 내가 들고 있는 이 책은 아마도 2003년 1월 20일에 만들어진 책일 것이다. 2003년이라... 지금이 2020년이니 무려 17년 전에 나온 책이다. 그리고 내가 17년 전에 이 책을 읽었다는 것이겠지... 이 책을 읽게 된 동기가 아직도 기억..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4. 21. 달팽이 안단테, 달팽이를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되찾은 이야기 달팽이 안단테, 달팽이를 통해 삶의 용기와 희망을 되찾은 이야기 한차례 소나기가 흠뻑 세상을 적시었다. 비가 그치고 한적해진 돌담길을 천천히 걸었다. 소나기에 촉촉히 젖은 돌담길을 따라걷자 돌담을 휘감은 담쟁이 넝쿨잎 사이로 느릿느릿 기어가는 귀여운 생물이 있다. 바로 달팽이다. 어린시절 동네 안길의 돌담과 벤치, 골목길 구석의 민들레 주변에서 달팽이를 흔히 볼 수 있었다. 지금은 도시에서 달팽이를 구경하기 어렵지만 아직도 시골에 가면 세상 여유롭게 미끄러지듯 기어가는 달팽이를 볼 수 있다. 달팽이 안단테라는 이 책은 희귀병을 앓고 오랜 세월을 병상에 누워 생활하던 엘리자베스 토바 베일리의 에세이 이자 그녀에게 희망을 전해준 달팽이 안단테와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다. 2011년에 출간된 오래된 책이지만 지..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4. 17. 부자아빠의 세컨드 찬스, 위기가 곧 기회다 (북리뷰)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부자아빠의 세컨드 찬스, 위기가 곧 기회다 (북리뷰)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2001년에 출간된 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의 비교적 최근작인 세컨드 찬스를 읽었다. 이 책은 2017년에 출간되었다. 로버트 기요사키는 하와이 출신의 일본계 미국인이다. 그는 젊은시절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부동산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하고 지금도 다양한 현물 자산과 부동산 투자, 그리고 금융교육 사업을 병행해오고 있다. 트럼프와도 과거부터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다. 그가 지금까지 써낸 책은 제법 많은데 큰 주제는 일맥상통하고 있다. 바로 조기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언급이다. 이 책 역시 바로 일찍부터 금융교육을 자녀들에게 알려주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부 독자들은 그의 책들은 시절부터 해오던 예기를..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4. 1. 부의 감각,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공저 부의 감각, 행동경제학으로 보는 재미있는 경제이야기 / 댄 애리얼리, 제프 크라이슬러 공저 요 며칠간 우울한 소식의 포스팅을 올렸더니 기운이 빠진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분전환도 할 겸 내가 최근에 읽었던 책을 소개하려고 한다. 책 제목은 이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행동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와 코미디언이자 저술가인 제프 크라이슬러가 공저한 책이다. 이 책은 인간의 두뇌와 돈 사이의 위태로운 관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여러 가정들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돈 문제와 관련해서 사람들이 금과옥조로 여기는 개인적인 여러 믿음들의 허구를 파헤치면서, 돈 문제와 관련해서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우리 인간이 가진 본능들을 극복할 방법들을 설명해준다. 나는 이책을 읽고 행동경제학이라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 꿈달의 독서 산책 2020. 3. 19.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