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266 걷기만 해도 우울증이 치료된다 /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걷기 운동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 ‘마음의 감기’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낫게 되지만, 우울증이 장시간 계속된다면 극단적인 선택을 할 위험이 있어 반드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이 찾아오게 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현재까지 밝혀진바로는 △생물학적 원인(뇌 속 신경전달물질 이상, 호르몬 이상) △심리적 원인(의존적 성격, 완벽주의자, 낮은 자존심) △사회적 원인(이혼, 실직, 사별 등의 사건) △신체 질환(뇌출혈, 암, 고혈압, 당뇨병, 갑상선 이상 등) 등이 있다. 그런데, 최근 여러 연구를 통해서 걷기운동이 이러한 우울증을 개선하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전문가에 따르면 우울증은 뇌 내의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이라는 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나타난다고 .. 일상다반사 2023. 8. 2. 사람이 걷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걷기의 중요성~! 인간은 생존을 위한 직립보행에 최적화되도록 진화했습니다. 현대사회가 과거에 비해 걷기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사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하루 적정량의 걷기가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만약 걷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결국에는 몸이 아프게 됩니다. 이는 마치 정교한 기계 장치를 오래도록 가동시키지 않으면 기계 곳곳에 녹이 슬고, 결국에는 기계 장치가 망가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실제로 걷기 활동이 줄어든 현대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운동 부족으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우울증, 불면증, 변비, 아토피, 치매 등의 온갖 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사실 의학적으로도 걷기는 매우 정교한 메커니즘의 결과입니다. 걷기는 우리 몸을 구.. 일상다반사 2023. 7. 28. 최근 네이처에 실린 플라스틱 쓰레기의 심각성 세계적인 과학 저널인 네이처에 플라스틱의 심각성을 경고한 논문이 실렸습니다. 지난 7월 12일 네이처에는 플라스틱과 관련해 미국과 이탈리아 연구진이 작성한 두 편의 논문이 나란히 게재됐습니다. 인류의 플라스틱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바다로 유입되는 플라스틱의 양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이번 논문을 보면 플라스틱이 이미 전 세계 바다와 강, 호수를 점령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 해당논문 1 사이트 주소: https://www.nature.com/articles/d41586-023-02175-7 # 해당논문 2 사이트 주소: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86-023-06168-4 먼저 미국 연구진의 논문을 보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을 비롯한 전 세계 84개 .. 일상다반사 2023. 7. 26. 등산은 과연 좋은 걷기 운동일까?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 기운이 완연해지면 사람들은 자연스레 산을 찾곤 한다. 또한 나이가 들어갈수록 등산을 취미로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고 한다. 실제로 최근 산림청 발표에 따르면 2022년 우리나라 성인의 78%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등산이나 숲길을 체험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등산은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해주기도 하지만, 경사로를 오를 때는 제법 숨이 차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유산소 운동까지 겸할 수 있어 좋은 걷기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등산은 심폐지구력이 약한 사람에게 더욱 좋은 운동이다. 등산할 때 보행속도를 빨리 하는 등 운동 강도를 늘리지 않더라도 자연스레 심박동수가 빨라진다. 이로 인해 개인의 최대 심박출량(심장이 1분 동안 내보내는 혈액의 .. 일상다반사 2023. 7. 17.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검은색, 반타블랙~! 검정색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색상 중에서 가장 어두운 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검은색에도 여러 가지 종류의 검은색이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어두운, 그야말로 검정색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검은색이 있다. 그 색의 이름은 바로 이다. 바로 아래 사진이 반타 블랙이다. # 인도 출신의 영국조각가 애니쉬 커푸어는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 밀레니엄 파크에 있는 자신의 작품 ‘클라우드 게이트(2006)’를 인류 역사상 가장 어두운 색인 ‘반타블랙(2014년 영국 나노기술 기업 Surrey Nano Systems가 개발한 페인트, 인공위성 위장을 위한 목적으로 99.96%의 빛을 흡수하여 육안으로 페인트가 칠해진 표면이 블랙홀과 같은 완전한 평면으로 인식됨)’ 의 독점권을 차지했다. 그가 반타블랙.. 일상다반사 2023. 6. 28. 가족휴양지 코타키나발루 자유여행의 모든 것(여행준비부터 숙소후기, 반딧불이 투어까지) 오늘은 지난 2월에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의 모든것을 하나의 포스팅으로 정리해서 올려보고 합니다. 상반기 중 저의 블로그 방문자 중에 코타키나발루 여행 관련해서 검색 유입량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그만큼 코로나 사태 이후 해외여행지로 가족이 여행하기 좋은 코타키나발루에 대한 인기가 급상승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도 16박 17일간 이곳을 여행하고 왔는데, 만족도가 굉장히 높았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럼 코타키나발루 여행 준비부터 반딧불이 투어까지 한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Let's go!! 1. 여행 준비 관련한 꿀팁 우선 여행지로 떠나기 전에 여행하고자 하는 나라의 기본 정보는 필수겠지요.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 기후와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언제인지, 그리고 여행의 테마는 어떻게 정.. 일상다반사 2023. 6. 22. 녹색에 대한 불편한 진실(조용한 살인자 셸레 그린) 색은 우리들에게 어떤 상황이나 상태를 나타낼 목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예를 들면, 빨간색은 위태로운 상황을 경고하는 대표적인 색이다. 또한 노란색 역시 경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레이싱 경주로에서 노란색 깃발은 선수에게 사고 또는 위험 상황을 알려준다. 동물의 경우는 어떨까? 개구리의 밝은 피부색과 스컹크의 선명한 줄무늬 색은 자신이 위험한 존재라는 것을 다른 포식자에게 경고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그동안 우리에게 위험을 알려주는 도구였던 색깔이 오히려 우리를 위험에 빠뜨린적은 없었을까? 1820년~1870년까지 빅토리아 시대 사람들은 유례가 없을 만큼 자연에 심취해 있었다. 린바버(Lynn Barber)는 자신의 저서 《박물학의 황금시대/The Heyday of Natural History》에서 .. 일상다반사 2023. 6. 19. 우리가 잘 몰랐던 튤립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상징은 무엇일까요? 아마도 많은 분들께서는 풍차와 튤립을 떠올리실 것 같아요. 오늘은 튤립과 관련한 재미있는 숨은 이야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네덜란드의 상징으로서 4~5월 개화하는 튤립은 1개씩 위를 향하여 빨간색, 노란색 등의 여러 빛깔로 피는 식물입니다. 7cm 정도의 길이이며 넓은 꽃잎이 겹겹이 쌓여 피는 종입니다. 네덜란드의 국화로서 16세기 후반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었고 귀족 사이에서 부의 상징으로 떠오르며 그 유행을 따라 황소 천 마리를 팔아도 겨우 40개를 살 수 있는 값비싼 가격으로 치솟게 된 꽃입니다. 고결하고 우아한 튤립의 자태가 부와 신분에 대한 상징이 되면서 튤립이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진 사람들도 많아지고 한때는 투기의 대상이 되어 지기도 하였다고.. 일상다반사 2023. 6. 12. 제국의 두 가지 특징, 제국이란 무엇인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적으로 다양한 제국들이 등장했습니다. 그러한 제국은 영속하지 않았고 하나의 제국이 소멸하면, 그 자리를 대신해서 새로운 제국이 출현했습니다. 널리 알려진 제국들을 예로 들자면 페르시아 제국, 바빌론 제국, 그리스 제국, 대표적으로 로마 제국을 들 수 있겠네요. 동양권의 한나라도 역시 제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발 하라리의 에서는 이러한 제국이라는 정치질서는 중요한 두 가지 특징이 있다고 소개합니다. ( *제국주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제국이 성립되려면 필요한 두 가지 특징을 말하는 것이에요.) 첫째, 그런 명칭으로 불리려면 서로 다른 문화적 정체성을 지니고 서로 떨어진 지역에 살고 있는 상당히 많은 숫자의 서로 다른 민족이나 국민을 지배해야 합니다. 정확히 얼마나 많.. 일상다반사 2023. 6. 9. 형형색색 보석처럼 아름다운 유리보석 옥수수! 혹시 ‘유리보석 옥수수(Glass gem con)’ 라고 들어보신 적이 있나요? 최근 몇 년 동안 이 옥수수가 전세계인의 관심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옥수수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옥수수의 알갱이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옥수수는 경립 옥수수의 일종으로 알갱이가 매우 독특하고 매혹적인 보석처럼 생겼습니다. 먹을 수는 있지만 달콤한 맛은 좀 덜해서 밀가루나 팝곤을 만드는데 사용된다고 해요. 거두절미하고 유리보석 옥수수를 보실까요? 유리보석 옥수수의 실제 사진을 보니 어떠신가요? 정말 알갱이 하나 하나가 형형색색의 보석처럼 아름답지요. ^^ 이 옥수수 품종을 개발한 사람은 ‘흰 독수리’라는 별명을 가진 체로키 인디언의 혈통을 불려받은 ‘칼 반스’라는 오클라호마 출신 농부입니다. .. 일상다반사 2023. 5. 26. 하얀색 웨딩드레스의 기원(역사, 유래) , 순백의 웨딩드레스는 누가 처음 입었을까? 인생에서 가장 찬란한 순간이라면 어떤 때가 떠오르시나요? 여러 가지 경우가 있겠지만, 그것은 아마도 결혼식날이 아닐까요? 특히 여성분들에게는 결혼식때 입을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일이 굉장히 중요한 것일텐데요.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서 웨딩드레스는 하얀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 이렇게 하얀색을 입는 까닭은 하얀색이 주는 ‘순수함’, ‘고결함’, ‘아름다움’ 등 맑고 깨끗한 이미지 때문일 것입니다. 순백의 우아하고 화사한 기품이 느껴지는 드레스는 웨딩드레스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 하얀색 웨딩드레스는 어떻게 유래한 것일까? 누가 처음 입었을까? 궁금해집니다. 여러 가지 가설이 존재하는데, 가장 유력한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840년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사촌 알버트 대공(Prince Albe.. 일상다반사 2023. 5. 25. 적게 걷는 사람은 불행하다고 느낀다(정신 건강 유지를 위한 걷기의 중요성) 여러분은 하루에 어느정도 걷고 있나요? 🚶♀️🚶♂️ 저는 작년 6월부터 시작해서 하루 최소 5천보를 걷기로 목표를 세우고,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루 5천보 이상을 걷고 있습니다. 걷기 운동을 하는 날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는 하루 평균 약 7천보 정도를 걷는것 같아요. 걷기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요. 👍 걷기의 효과는 다양합니다.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변비도 예방해주며, 관절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도 좋습니다. 걷기는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걷기가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2022년 통계청이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2’ 보고서에는 우울한 소식이 가득합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매긴 지난 3년간 삶의 만족도는 10점 .. 일상다반사 2023. 5. 19. 우리가 몰랐던 우유의 진실(사육되는 가축들의 비참한 현실) 농업혁명은 사기다. 지난 시간에 제가 유발 하라리의 에 나오는 농업혁명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유발 하라리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가 바로 농업혁명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간에서는 인류 역사상 최대의 진보적인 사건이었다는 농업혁명을, 유발 하라리는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뭐, 이유가 어찌되었건 농업혁명은 인류의 개체수를 급격히 증가시켰고 인류가 수렵채집인 생활을 그만두게 만드는 데 큰 전환점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 2023.05.10 - [일상다반사] - 역사상 최대의 사기, 농업혁명! 농업혁명은 진정 인류의 위대한 도약인가? 역사상 최대의 사기, 농업혁명! 농업혁명은 진정 인류의 위대한 도약인가? 들어가며, 우리는 학교에 다니면서 인류는 크게 .. 일상다반사 2023. 5. 15. 역사상 최대의 사기, 농업혁명! 농업혁명은 진정 인류의 위대한 도약인가? 들어가며, 우리는 학교에 다니면서 인류는 크게 세 번의 위대한 혁명을 이뤄냈다고 배웠습니다. 첫째는 농업혁명, 두 번째는 산업혁명, 세 번째가 정보화 혁명입니다. 그런데, 세계적인 석학중 한 사람인 유발 하라리는 그의 저서 에서 농업혁명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고 주장합니다. 그의 주장은 정말 발칙하고 세간의 통념을 깨버리는 인사이트를 줍니다. 저는 요즘 다시 사피엔스를 읽고 있는데, 이 분의 글을 읽고 있으면 정말 글을 잘 쓴다, 어쩌면 이런 논리를 펼쳐낼 수 있을까? 하고 감탄하게 됩니다. 유발 하라리가 들려주는 농업혁명 이야기를 알아볼까요? 왜 유발 하라리는 농업혁명이 인류 최대의 사기라고 주장하는 것일까요? 제가 오늘 그의 주장을 요약해서 올려봅니다. 유발 하라리가 농업혁명은 사기라고 주장하는.. 일상다반사 2023. 5. 10.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 가사, 작사가 존 하워드 페인의 숨은 이야기 혹시,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이라는 노래를 아시나요? 아마 제목은 어디선가 들어보셨을 것 같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는데, 실제 이 노래의 멜로디를 들어보시면 곧바로 " 아~! 이노래~! " 하고 알아채실 것입니다. 🙂 이 노래는 미국 출신인 ‘존 하워드 페인’ 이라는 사람이 작사한 노래입니다. 헨리 비숍의 오페라 선율에 페인이 가사를 썼습니다. 이 노래는 가정의 소중함을 말하는 노래입니다. 세상 그 어떤 곳보다도 즐거운 나의 집이 최고라는, 사실 굉장히 단순하고 명료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노래입니다. 그런데, 존 하워드 페인이 작사한 이 노래와 관련한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우선 이 노래의 가사는 가정의 소중함을 역설하고 있지만 정작 작사가였던 존 하워드 페인은 평생동안 가.. 일상다반사 2023. 5. 8. 코타키나발루 봉가완 반딧불이 투어 흥정(비용) 및 체험 후기 들어가며... 지난 2월 저희 가족은 코타키나발루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6박17일간 길게 자유여행을 하고 돌아왔는데요. 숙소의 후기와 여행 정보 등은 제 블로그의 일상다반사 게시판에 올려져 있으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코타키나발루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반딧불이 투어 후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세계 3대 반딧불이 서식지라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여행객들이 반딧불이 투어를 체험하는데요. 반딧불이 투어의 진행 시간이 오후 2시쯤부터 밤8~9시 정도에 끝나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비행시간이 늦은 새벽에 출발하는 분들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반딧불이 투어를 체험하곤 합니다. 저희도 마찬가지였답니다. 보통 호텔이나 리조트는 정오에 체크아웃하는데, 귀국하는.. 일상다반사 2023. 5. 3. 인류가 먹이 사슬의 최정점에 올라서게 된 이유(불의 사용이 가져온 혁명) 인간은 어떻게 지구 생태계 먹이사슬의 최정점에 서게 된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불을 이용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스라엘 출신의 역사학자 유발하라리는 그의 저서 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80만 년 전쯤에 일부 인간은 가끔 불을 사용했을지도 모른다. 약 30만 년 전이 되면서 호모 에렉투스, 네안데르탈인, 호모 사피엔스의 조상들은 불을 일상적으로 사용했다. 이제 인간은 빛과 온기의 믿을 만한 원천이자 배회하는 사자에 대항할 수 있는 치명적인 무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심지어 이후 얼마 뒤부터 인간은 자기 주변에 일부러 불을 놓았을지도 모른다. 불을 조심스럽게 잘 지르면 통행이 불가능하던 잡목 숲을 사냥감이 우글거리는 최고의 초원으로 바꿀 수 있다. 게다가 일단 .. 일상다반사 2023. 4. 29. 추억의 만화 피너츠, 찰스 슐츠가 명작을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피너츠를 아시나요? ^^ 여러분, 피너츠라는 만화를 아시나요? 아마 원작을 보지는 않으셨어도 피너츠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한번쯤은 보셨을 것 같아요. 저도 어릴적 피너츠를 보았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그런데 하도 오래되어서 내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아요. 그렇지만 피너츠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익숙하지요. 아래 그림이 피너츠 입니다. 피너츠를 그린 찰스 슐츠는 1922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외동아들이었지만, 많은 친척들에 둘러싸여 살았다고 해요. 마치 피너츠에 등장하는 찰리 브라운의 친구들이 많은 것 처럼이요. 그는 어린 시절 신문에 연재된 만화를 읽는 것이 취미였다고 해요. 그렇게 만화에 빠져 살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후 자신이 그린 만화를 잡지에 연재하려고 했지만,.. 일상다반사 2023. 4. 26. 코타키나발루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솔직 이용 후기 들어가며... 지난 2월에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 드디어 마지막 숙소의 이야기를 풀어보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숙소를 소개하는 만큼 여행기간 동안 이용했던 숙소의 순서를 다시한번 소개해보자면, 가장 먼저 더 퍼시픽 수트라 호텔 > 메리어트 호텔 > 하야트 리젠시 호텔 > 샹그릴라 탄중아루 리조트 > 르 메르디앙 호텔 > 더 마젤란 수트라 리조트 순서였습니다. 각 숙소의 이용 후기는 저의 블로그 일상다반사 게시판에 올려져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마지막 숙소 이야기를 하려니 뭔가 좀 허전하기도 하고 후련하기도 하네요. 16박 17일이라는 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때 느껴졌던 아쉬움이 살짝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마젤란 리조트의 총평은? 마젤란 리조트의 총평을 한줄로 하자면, 가성비 대비 만족.. 일상다반사 2023. 4. 25. 코타키나발루 르 메르디앙 호텔 솔직 이용 후기 들어가며... 오늘은 지난2월에 다녀온 코타키나발루 가족여행의 5번째 숙소였던, 르 메르디앙 호텔의 솔직한 이용 후기를 올려봅니다. 드디어 5번째 숙소네요. 😎 이 호텔은 메리어트 본보이 체인에 가입되어 있는 호텔입니다. 메리어트 본보이는 메리어트호텔에서 운영하는 멤버쉽 프로그램 같더라구요. 지난번에 소개했던 코타키나발루 메리어트호텔과 같이 이곳도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이라면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메리어트 호텔 숙박하면 메리어트 본보이 회원 가입하라는 메일이 오더라구요. 무료인 것 같은데, 귀찮아서 그냥 안했네요. 거두절미 하고 르 메르디앙 호텔의 숙박 후기 점수를 주자면, 10점 만점에 8점 정도? 음, 여기는 일단 가성비가 매우 좋은데요. 1박 숙박요금이 10만원대인 것을 생각하면 가성.. 일상다반사 2023. 4. 18. 이전 1 2 3 4 5 ··· 14 다음